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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요즈음 삼성의 위기에 대한 얘기가 많다. 실질적으로 스마트 폰으로 먹고 살다. 아이폰에 밀려버리니까 이익이 크게 줄어버린 것인데,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이야 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 아니겠는가? TV, 냉장고, 에어콘등 가전 제품이야 한번 사면 왠만하면 10년은 가는건데, 스마트폰은 짧게는 1년 길어봐야 3년이면 교체주기가 오니까 얼마나 대단한 수익을 올리겠는가? 애플과 삼성의 기술차이. 최근의 기사에 의하면 20조를 팔아서 애플은 10조를 벌고 삼성은 2조를 번다는데, 무엇이 그들의 차이를 그렇게 크게 만들었을까? 애플의 지향점은 무엇이고 삼성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애플은 지금도 기술과 관련된 회사들을 끊임없이 통째로 사버리고 있다. 애플은 기술과 관련된 것에 돈을 아끼는 법이 없다. 애플은 최고를 향해,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제품을 만드는 것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 그것이 대화면이건 작은 화면이건 중요치 않다. 그럼 삼성이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무엇인가? 삼성의 지향점이 최고의 제품인가? 삼성 왕국의 건설인가? 회사가 최고의 법관들을 끌어모으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고 최고의 앵커들을 끌어모으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법관을 양성하고 스카우트하며, 최고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인재(?)에 투자하는 것은 최고라 할만하다. 그 최고의 사람들을 모아서 삼성을 아들에게 그 재산을 다시 손자에게 상속을 거듭하며 왕국을 건설하려한다. 잡스는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서 그 자식들에게 주려고 하지 않았다. 잡스는 빌게이츠 처럼 한가지 정형을 만들어서 타인에게 그 제품을 사게끔 강요하지 않았다. 그는 오직 인류에게 새로운 선물을 선사하는데 그의 일생을 바쳤다. 그는 자선에 많은 돈을 내지 않았으며, 동거하던 여인에게 냉혹했으며, 오래된 친구에게 냉철하게 굴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를 추모하며 그의 인생을 최고의 인생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과연 누가 이건희를 존경하며, 누가 이재용의 삶을 닮고 싶어하겠는가? 잡스는 그의 무덤에 아이폰을 사람들이 수없이 바치지만, 삼성의 회장님들이 돌아가셨을때 많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누가 그들의 삶을 되뇌이겠는가? 최고를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노력하는 천재와 비슷하게 만들어서 어떻게든 버텨보려는 범인의 싸움은 애초에 해보나마나 한 것이었다. 그래도 마음 한켠에 어쨌거나 '우리나라 제품이 잘 되면 좋으련만' 이라는 생각은 미국에서는 2년 무상수리를 해주고 국내에서는 1년 무상수리 해준다는 뉴스에 저멀리 날라가버렸다. 삼성은 법관들과 최고의 앵커들을 투입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라. 그래야만 잡스가 이룩한 애플과 다투어 볼만할 것이다. 크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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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