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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새봄님의 글 덕분에 주간조선의 기사를 찾아서 읽어봤다. 이번 호의 커버스토리로 유시민을 내걸었는데, 무려 데스크의 차장님께서 친히 작성을 하시는 수고로움을 하셨더라. 조선의 그런 관심이 반갑지만은 않지만... 유시민 대표의 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유시민 대표의 트윗에 따르면 그의 신간 <국가는 무엇인가>가 책의 제목을 확정하고 4월 20일 경에 출간 예정이라고 한다. 위에 언급한 주간조선 기사에서 특별히 <국가는 무엇인가>라는 책에 대한 경계심을 잔뜩 노출하고 있는데, 아마 이 책이 가져올 파급력에 대한 나름의 분석이 있을테다.
4월의 재보선 그리고 <국가는 무엇인가>의 출간과 함께 유시민은 만발하는 개나리와 함께 한국 정치사회의 중심으로 성큼 다가설 것이다. 그리고 2012년 겨울이 될 때까지 그 중심에서 내려오지 않을 듯 하다.
올여름 즈음에는 가장 강력한 정치이벤트가 될 진보대통합이 기다리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똥쭐을 팽팽하게 잡아당길 만한 사건으로 이만한 사건은 없을 것이다. 아니 한국정치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정치사회적 쓰나미가 될 것이다.
유시민의 정치적 탁월함은 정치사회 분야에서 대중의 시선을 무한히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그의 의제주도능력에서 대체로 기인하는데 2011년이야말로 그의 이런 능력이 그 최대치를 뿜어낼 것 같다.
진보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 진보적 대중의 정치적 상상력을 한 없이 자극하면서도 <국가는 무엇인가>와 같은 의제를 툭툭 던지면서 보수적 대중의 오래된 근심걱정까지 끌어오겠다는 그의 야심찬 기획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헤벌어진 입은 다물어질 여유가 없다.
올한해 유시민을 지켜보며 그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겠지만... 시민들은 그런 그를 기꺼이 껴안을 준비가 되있다. Why... 그는 우리에게 치열한 논쟁뿐만 아니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깊은 사유와 진심어린 감동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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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