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민주당의 후보가 되는 순간 국민들에게 정계 재편을 제안할 것입니다. 지금의 이 정치 구도로서는 싸움 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지역끼리 싸우니까 국회의원들도 국회에 가면 지역끼리 싸워야합니다. 싸우지 않는 국회의원은 자기 고향에서 인기가 떨어집니다. 정치가 제대로 되려면 지역 구도를 해체하고 이념과 정책에 의해서 당을 다시 만들어야 됩니다.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없는 이 왜곡된 정치 구도를 털어버리고 국민을 위해서 진정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정책에 의해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인물에 의해서 평가받는 정상적 정치를 만들어가는 정계의 재편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역사의 순리에 맞습니다
-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후보경선 출마선언 연설중 -
국민참여당이 왜 탄생했는지에 대한 적절한 답이 위연설위에 들어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민주당은 위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정계개편을 할 능력도 없고 노력도 없기 때문에 국민참여당이 만들어졌다. 정계개편의 목적은 정의의 실현이다. 원칙과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쟁취해서 "국민을 위해서 진정한 정치를 할수 있는 정책에 의해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인물에 의해서 평가 받는 정상적 정치"를 만들어가는 정의의 실현이 노무현 정신이고 국민참여당이 창당한 근본적이 이유이다.
4.27 재보궐 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문제로 연일 찌라시들의 요설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입에서, 서프라이즈 민주당 지지자들 머리에서, 최소한의 양심도, 논리도 , 진실도 찾아볼수 없는 쓰레기들이 대량으로 생산되어 세상을 더럽히고 있다. "민주당의 통큰양보" 명분을 얻은 민주당" "야권연대에 몸을 던진 민주당"서프라이즈에 글을 기고한 이기명이라는 선생은 "야권단일화가 되니 꿈에라도 노무현 대통령을 뵐수 있겠다"민주당이 이보다도 더한 영웅이 없을 정도로 칭찬을 받는다. 그렇게 대량으로 언론과 제1야당의 힘으로 이번 단일화 협상을 침을튀기며 민주당을 찬양하고 국민참여당을 폄훼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민주당이 벌렸던 추악한 짓은 이미 후안무치, 적반하장 이 되어버렸다. 군사독재에 맞서서 목숨걸고 투쟁하고 여야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고 IMF를 극복했던 대한민국 정통야당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도 쓰레기통으로 쳐박고 있는 중이다.아니 오히려 이런말을 하는 내가 쑥스럽다. 왜냐면 민주당은 원래 그런당이었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민주당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것을 이번 사건을 통해 또다시 증명되었다.
민주당의 정체성은 김대중 전, 김대중후가 180도 다른당이다. 앞에서 말한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김대중 전의 역사이다. 김대중후의 역사는 너무 화려하다. 자기당내 국민경선으로 선출된 후보를 비열하게 흔들었다. 후단협(후보단일화 협의회),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버젓히 살아있는데 그당 정치인들이 타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해 탈당해서 만든 후보 단일화 협의회 ... 후단협 일원중 김민석, 박상천은 현재도 민주당 당적이 있고 한명은 그당 국회의원이다.
대통령을 탄핵했다. 국회의원 선거전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대통령의 발언이 탄핵을 추진한 사유다. 사상초유의 일이다. 그것도 자기들이 그토록 적이라 규정하는 한나라당과 배꼽을 맞추면서 말이다.
또 지금의 민주당의 한축을 이루는 열린우리당 궁물세력 그들은 07년 대통령선거를 위해 지지율인 낮다는 이유로 자기당을 없애버렸다.그리고 힘을 바탕으로 어거지로 대통합을 만들어서 대선에서 사상초유의 참패를 당했다.
그때 그들의 주장은 이번 재보선 야권연합에서 보여준 주장과 한치도 틀리지 않는다. 분열하면 한나라당을 이길수 없다.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서는 진실도, 역사도, 정통성도 필요없다. 오직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서라면 어떤 양아치 짓이라도 한다. 근데 이것도 사기이다. 사실은 내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호남을 먹기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든 한다. 이주장이 그들의 모든 미친짓의 토대이다.
잠시는 속일수 있어도 영원히는 속이지 못한다. 한사람을 속일수는 있어도 모두를 속이지는 못한다. 명분이 없는 집단과 세력이 얼마나 비참하게 사라지는지를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수있다. 명분과 역사를 간직하는 세력은 비록 힘이 미약하여 현실에서 패배해도 그 정신은 계승되어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있다. 지금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유시민 개인에 대한 비난을 봐라. 얼마나 사악한가? 그리고 얼마나 가소로운가? 객관적으로 보면 덩치만 크지 협상능력이 제로이다. 서서히 침몰해 가는데도 실리를 취했다고 스스로 자만에 빠져있다. 큰틀에서 하락세에 있는 주식이 세력이 남은 물량을 털기위해 반등시켜 놓으니 올라갈거라고 착각하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우리는 이번 재보선 협상에서 어떠한 오판도 실수도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야권단일화 정신에 입각해서 최선을 다해 당당하게 협상했다. 우리들 스스로 기죽지 말자. 자책하지도 말자. 당장 불리해졌다고 위축되지도 말자. 순간의 유불리가 머가 그리 중요한가? 단지 이길이 고통스럽고 힘들 뿐이다. 그냥 함께 가자.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힘들면 서로 어깨동무하고 어려운 노무현을 지켜줬던 친구 유시민 처럼 말이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