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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민고민하다 내려간다 쓰바(수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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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광야들불
날짜 : 2011-04-09 (토) 01:49
조회 : 7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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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들불 기자 (광기자)
기자생활 : 5,03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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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팔리언 여러분들 안녕하신가? 며칠만에 다시 오는군. 분당 지원해준 봉팔리언.
무척 고맙다. 요좀 봉팔리 오는 낙으로 살거든, 오늘은 개인적인 이바구 좀 까자.
어찌어찌하다보면 내 신상을 까는 것도 되겠네.
분당 판 자의반 타의반 접고나서 지역에서 김해 지원 얘기 나왔을때, .
난 솔까말 못간다 했었어.시간이야 지금 그것보다 중요한게 없으니 시간없다면
핑게고 그보다 더 큰 건'나같은 넘이 몸빵이 주가 되는 판에 끼면 민폐다'싶더라.
그래서 상황이 정말 막장으로 가지 않는한 안가려고 했었지.
사실, 지역에서 캠프 일 제대로 경험할 기회를 가진거야 '최초 출마 봉팔리언'
시리우스리가 내 특성을 워낙 잘 알아서 100% 사무실에서 가능한 일을 맡겨줬
기 때문인데,그래서 시리우스한데는 한편으로 고맙고 한편으론 제대로 해준거
맞나 하는 미안함이 커. 뭐, 장애인이란 사실 자체에 대한 개인적 컴플랙스는
없지만 사회적 관점에서. 워낙 물리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베리어프리가 정
착돼있지 않으니 의도한 적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어떨까 하는 부분을
의식하게 된거지. 이런거, 국민들 의식적인 부분이라 쉽게 안바뀐다. 다만
국회가 됐든 지방의회가 됐든 그 분야의 김수성을 가진 사람이 현장에 있어
야 조금아나마 빨라지지. 그래서 국민참여당 시작한 거였다.
내가 바라는 그걸 빨리 이루고 싶었으면 딴나라나 궁물로
가는 게 맞겠지만, 난 어쩔 수 없는 노빠이자 유빠라 노란
옷이 맘편하고, 내가 초기부터 함께했다는 그런것도 좀 느끼고 싶었다.
장판(장애인 인권운동 쪽을 줄여 대부분 이렇게 부르곤 하지)에서 국
가인권위점거하고 하는 선배들한데는 한걸음 떨어져 이쪽으로 와있는게
미안하지만 결국 바꿀 힘을 가진건 정치더라.. 정당의 존재이유는 최종적
으로는 정권교체가 맞아. 하지만 그 이전에 그 목표로 다가갈 수 있는 사람
을 키우는 일이 더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 일단 봉수부터 보내고 봐야
눈물의 개혁당 해산 속편 안찍을거 같다는 말도 안되는 조급한 생각에 일단
걱정 접어두고 가기로 했다. 사퇴기자회견 때 고생했다며 손 잡아주던 유대
표도 좀 보고, 김해 한번은 댕겨와야 맴이 편할거 같아서......
볼 수 있는 봉팔리언들 김해에서 보자고,,, 시간이 없다.
이기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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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광야들불
날짜 : 2011-04-09 (토) 01:49
조회 : 7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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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