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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왔다. 졸라 힘들게 -_-;
참여당의 김해을 승리는 총선지형을 완전히 바꿔놓을것
글쓴이 : 뽀띠 http://druking.com/memo/50109168904
어제밤에 채팅방에서 많이들 걱정하시던데, 다행히 참여당 이봉수후보가 김해을의 야권연대 후보로 선출이 되었군요.
이건 작은 의미가 아닙니다. 또 이것이 참여당으로서 정당 단일기호를 총선때 쓸 수 있게 되었다 정도의 의미도 훨씬 뛰어넘는 것입니다. 어떤데서 가장 큰 의미가 나오느냐?
바로 총선에서의 야권단일후보 선출방식의 실험대였기 때문입니다. 여론조사를 통한 야권단일후보 선출로 이미 대세가 굳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강점은 조직표인데 이것은 2007년도 열린우리당내에서의 대권후보 선출시에 정동영이 강력한 조직표로 후보로 선출된뒤 본선에서 이명박에게 무참하게 깨짐으로서 경쟁력이 없다는것이 증명되었죠. 이건 유시민대표도 이야기를 한바가 있습니다.
김해을에서 참여당이 여론조사방식을 통한 야권단일후보 선출에서 승리하였다는것은 이제 일년남은 총선국면에서 민주당의 조직력이 미치지 않는 모든곳에서 참여당이 승리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특히나 영남권에서 참여당은 야권단일후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열어두게 된것입니다. 유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목표가 20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해서 교섭단체를 구성하는것이다 라고 소박하게 말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60석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을것이고 또 60석이 가능하리라고 봤습니다.
현 경남도지사인 김두관지사는 스스로 노력도 많이했고 지역적인 조직도 있지만,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의 당선은 절대적으로 노무현대통령의 영향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된것은 결국 이지역에서의 민주당의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할 수 없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참여당이라면 지역색이 없기때문에 동일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것이고, 김두관지사를 찍은 표라면 당연히 참여당도 찍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서운것이지요.
참여당이 지금까지는 국회의원 한석도 없는 신생정당이고 힘없는 정당이었지만, 이제 민주당이 김해을에서 딴지를 놓으면서 자꾸 괴롭혀서 오히려 참여당의 존재가치를 그 지역사람들에게 부각시켜 버렸습니다.
총선국면에서 참여당이 지금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민노당과 통합없이 그냥 가도 여론조사를 토대로한 야권후보단일화에서는 상당수 승리할 것입니다. 또 이런 분위기는 사실 총선에 출마해보려는 후보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참여당 후보로서의 출마를 고려하게 될것입니다.
지금까지 참여당의 가장큰 약점은 인물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점을 확실하게 해소할 수 있게 될것입니다. 아울러 총선국면까지 이런 페이스가 유지되면 유시민대표의 지지율이 민주당대선후보의 지지율을 압도적으로 (현재두배) 누르는 상황이 지속될것이기 때문에 총선국면에서 민주당이 스스로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이 당선되면 그당이 여당입니다. 국회의원이 몇명안되도 소수여당이지 야당이 아닙니다. 여당의 매리트를 얻기위해서 당연히 정치인들은 이해득실을 계산하고 자기스탠스를 결정하게 될것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내에서 비교적 참여당과 덜 각을 세웠던 부류들과 민주당밖에서 중립적인 입장이었던 인사들(문재인,이해찬포함)의 지지도 옮겨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점들 때문에 민주당 철새들도 참여당을 기웃거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경천동지하는 변화가 일어난것이죠. 그러니까 김진표가 급하게 총선전의 민주당 +참여당의 합당을 요구한것인데 이미 늦었죠. 경기도 지사 선거처럼 민주당조직표가 지금 야권단일후보와 김태호사이에 벌어지고있는 20%이상의 표차이를 뒤집을 수는 없습니다.
결국 민주당이 뒤에서 딴지놔도 승리한다는 공식만 굳혀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야권단일화만 여론조사로 성사될경우 총선에서 참여당후보의 돌풍을 짐작하게 하는것입니다.
또한가지 이 영향은 수도권에도 미치게 될것입니다. 서울에서의 야권단일후보 선출에 여론조사방식을 동원할경우 민주당의 조직표가 상당하므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참여당이 압도적으로 이기지는 못하겠지만, 지금 생각하는것 보다는 훨씬 많은 숫자가 승리할것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가 적어도 60석일것이다. 민노당과의 연대가 구체적으로 진행이되어서 총선전에 민노+참여의 형태로 결과물이 나온다면 둘이합쳐서 100석이상의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진보신당은 당내의견이 엇갈려있기때문에 이과정에서 실수할경우 이러한 민노+참여의 연대정당에 흡수통합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러한 민노+참여당의 통합연대정당에 단일대오로 맞서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면 전국적인 세력이 없기때문입니다.
지금 민주당이 꿈꾸는것은 호남북과 수도권을 자신들이 공천하고 자신들의 지역세가 없는곳은 참여당과 민노당과의 경선으로 선출한다 정도입니다. 이것도 여론조사 경선이 불리해지자 참여당보고 민주당안에들어와서 조직경선하자고 우기고 있습니다. 김진표의 오늘 발언은 지난번 경기지사선거에서 말뿐이라도 유시민에게 깨끗이 승복했던 결과를 날려먹은 것입니다. 이제 유시민은 김진표에게 빚이 없습니다.
민주당의 제1과제는 참여당이 총선에서 선전해서 전국정당화되는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막으려고 할것이고, 그 방법은 온갖 욕지거리를 포함한 저질 공세일것입니다. 또 구체적으로 참여당과 민주당의 합당을 거론하면서 흡수통합해서 조직으로 승부를 보려는 자세를 유지할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대세는 기울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까지 보지는 않았는데 유시민이 김해을을 승부처로 본것은 타당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문재인변호사는 확실히 이국면에서 마지막에 참여당에 힘을 보태준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아니 노무현정신에 편들었다고 해야겠지요.
이제 민노당과의 연대도 한결 수월해질것이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2002년 대선과는 다르게 아마 유시민대표는 대선까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민주당의 분해를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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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