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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내 생각이니까 참고만 해.
누군가 나한테 잘못하면 화나. 나도 인간이거든
근데 좋기도 해. 이익이 되니까 그런거야. 탄핵때 그랬어 마음은 무지 아프고 슬펐지 휴지를 몇통이나 버렸나 몰라. 근데 머리는 너무 기쁜거 있지...... 내가 변태라서가 아냐. 앞차 들이받으면 허걱 하지만 뒷차한테 받치면 기분 좋지 않아?
세상에 공짜 없거든.
누군가 잘못했다면 그건 부채를 만드는 과정인거야. 손학규의 이종웅 무시 민주당의 참여당 무시? 우린 좋은 채권 하나 쥐고있는 거야. 앞으로 1년은 야권연대가 최대 화두가 될거고. 그럼 재보궐에서의 연대과정이 공론화될 수 밖에 없어. 각 당은 어떻게 처신했으며 시민단체는 뭘 했고.... 그 와중에 참여당은 어떻게 했는지가 국민들 식탁위에 올라선다는 얘기지.
민주당이 끝까지 밀어부쳐서 김해을을 차단했다면 또 모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잖아? 민주당 민노당 짝짜꿍 해서 악수 뒀는데 결국 원하는 건 건지지 못했잖아. 그럼 악수에 악수 두다가 최악으로 간게 되는거야. 민주당이 잘못하면 잘못할 수록 우릴 무시하면 무시할 수록 원금과 이자가 쑥쑥 불어나.
민주당이 잘못했다고 되받아쳐버리면 좋은 건수 하나 허공으로 날려보내는거고, 민주당이 스스로 입장변경할 여지를 주면 앞으로 받을 원금이 줄어드는 거거든... 선제적인 야권연대 실천은 그래서 중요해. 시간여유 주지 말고 우리가 먼저 선방 날리는거야. 어른 노릇 하는거지. 그럼민주당은 부채가 더 늘어나.... 부채가 늘어날 수록 민주당이 그걸 갚기 위해 취해야 할 액션은 커질 수 밖에 없는거고... 언제까지 무시할 수 있나? 없어.
우린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하면서도 동시에 야권연대의 대의를 위해 행동하는 모습으로 단도리해야 돼. 그럼 원금은 확정되고 이자는 불어나는거야.
원풀이 한번 해보고 개털되는 것과
멋지게 대응하고 갑부되는 것.... 어느 쪽을 선택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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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