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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는 왜 가서 참배를 했을까?
그 의도 뻔하지.
자기 살아 보겠다고 그런거겠지.
그래서 립서비스도 했더라. '대한민국의 영원한 대통령'
조금 열받지만 좋아,
살아보겠다고 아웅바둥 하는 거 보니
창자들이 꿀렁꿀렁 아주 겁내 하는 것 같아서
그만큼 참여당의 힘이 두려운 거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러려니 해줄 수 있다.
미국의 빌 아저씨가 대선 처음 할때 이런 말을 했어
It;s the economy, stupid.
그니까 부시빠덜이 막 미사일 쏘고 이기고 그래서 재선에 성공 할 줄 알았는데,
빌 옵하가 저말로 게임 끝냈거든.
오바마 형은 이랬지.
Yes, we can.
이걸로 쇼부 쳤어. <할 수 있다. >
대선은 정신이야. 앞으로 우리는 어떤 정신으로 살아가겠는가?
앞으로 이 국가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맞는가?
보통 대선을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 말 하지만,
대선은 이전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길을 갈 것이냐를 정하는 거지.
그래서 명박이가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 어쩌고 저쩌고 말하면
쌍날 드롭킥을 날리고 싶을 뿐이야.
그게 아니라, 국민이 다른 가치를 원했던 거니까.
그리고 난 그 가치가 그렇게 나쁘다고는 보지 않아.
단지 그 가치를 구현해줄 인간을 잘 못 고른거지.
어찌보면 그 가치를 구현 하겠다고 나선 MB가 진짜 똑똑한 놈이겠지.
흐름을 읽은 거니.
(난 우리나라에서 이명박이 제일 똑똑한 것 같아. 아무리 봐도 대단해. 젠장)
어쨌든 난 이번 대선이
명박 Vs 노무현 대통령 의 가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봐.
한방, 성과주의 Vs 원칙과 상식 의 싸움이 될거라는 거지.
저 중에서 어떤 식으로 살아나갈래? 를 묻는 싸움.
김태호가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것이
그저 지 살아남기 위한 꼼수 일지 몰라도
그렇게 함으로서 '노무현의 가치'는 오히려 더 힘을 받게 되겠지.
이야기가 만들어 지고, 권위가 만들어 지고, 흐름이 만들어 지고, 역사가 만들어 지고...
만약 정말로 대선이 '한방, 성과 Vs 원칙, 상식'의 길을 묻게 진행 된다면,
그때는 김태호가 한 짓이 우리 승리에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그래서 김태호는 거기 가서 참배하면 안됐는데... 했지.
수준이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나만 먹고 살면 땡이라 하는 건지. 잘은 모르겠어.
어쨌든, 김해을은 우리가 이겨. 무조건.
태호는 방금 이봉수 후보에게 인사드리고 온거나 다름 없기도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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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