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동남권 신공항은 참여정부 시절 이던 2006년 12월 부산기업인들의 건의를 받은 노무현대통령이 검토를 지시하면서 시작된 일로 알려져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검토를 지시한 것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포석으로 점점 죽어가는 동남권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또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허브공항으로서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본다. 각 지역 거점에서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국직국직한 덩어리가 되는지를 본 것이다.그런데 그 공항을 만들기 위해선 자잘한 공항들은 없애야 또 하나의 허브공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래서 말이 안되는 것이다. 주민들이 기존 공항을 없애면 가만 있겠나.그렇지만 천하의 이명박은 덥썩 물어 그냥 대선공약으로 발표했다. 표밭을 일구는데 선수로서 입이 째지는 일이었을 것이다.
결과는 뻘짓이 되어버렸다. 얘내들 하는 일이 다 그렇지만 대형국책사업을 그냥 꼴리는 대로 떠들어댄 결과이다. 누무현은 90년대 초반부터 지방자치연구소를 만들어 나름 준비를 해왔지만, 삽질의 대가인 사람이 삽질 밖에 더하겠냐. 그런데 박근혜가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한마디 했는데 한 번 두고 볼일이다. 내눈에는 안봐도 비디오다.
그리고 나도 새롭게 안 사실을 하나 얘기한다. 물론 아는 봉팔러들도 많을 것이다.
인천공항이 왜 허브 공항인지 아는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약 2시간의 비행거리 안에 세계인구의 약 1/3이 살고 있다. 그리고 인구 1천만이 넘는 도시도 열개가 훨씬 넘는다. 그래서 전세계에서 유일한 허브 공항이 될 지리적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일년에 4천만이 넘는데 그 중 한국에 들어오는 사람이 아니라 비행기만 갈아타고 뿅 가버리는 이용객이 50%를 넘었다고 한다. 이게 바로 허브공항인 것이다.
그리고 만약 북한과의 평화가 정착되면 인천공항의 가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기 때문에 활주로를 온전히 사용못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손해보는 것이다.
그런데 뻘짓이 주특기인 이놈의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들 알고 있을 거다. 이 황금알을 낳는 공항을 민영화하려고 하고 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