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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는 폰이라 자세히 글을 못 써서 추가 글 올라간다.
나는 폰으로는 긴글 못 쓰것다. 손가락 아프다. -_-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됐을 때,
세계 최초의 '인터넷'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넷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분석이었다.
정말 아주 옛날에 이런 글을 쓴적이 있다.
'인터넷이 답이다'
내용은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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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정보가 저장되는 곳이다.
따라서 팩트가 저장되고 그 팩트는 손쉽게 재생산 될 수 있다.
과거에는 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있는 사람들이
그리고 가공된 정보를 전달할 매체를 가진 사람들이 가공된 정보를 생산해 낼 수 있었다.
그런데 인터넷 덕분에 가공된 정보 생산을 아무나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시간을 내서 신문을 뒤질 필요도 없고, 기억력을 더듬을 필요가 없다.
'한단어'만 치면 인터넷이 팩트를 알려 줄 것이요, 그것을 통해 얼마든지
재생산 할 수 있다.
그리고 역시 인터넷을 통해 가공된 정보를 쉽게 '유통'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이상한 짓거리를 많이 해 놓은 인간들은 분명히 잘 될 수가 없다.
나쁜 짓을 해놓은 팩트가 매우 손쉽게 재생산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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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에는 인터넷의 이런 역할이 큰 작용을 했다.
이회창 후보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퍼져 나갔고,
단일화 깨지고 나서도 그에 따른 수많은 가공 정보들이 퍼져 나가면서
파국을 피할 수 있었다. 이때 서프가 한 몫 한거 아닌가?
그리고 대선 당시 인터넷을 통해 선거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것,
그래서 빨리 투표하라는 미친 문자질이 이뤄진 것 아닌가?
바로 이것이 인터넷의 힘이었다.
그런데 다음 대선때 어땠나?
분명히 수많은 논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현 대통령이 당선됐다.
그때 분위기? 인터넷 상에서는 나름 명박이 안될거라고 생각한 이들도 많았다.
그런데 됐다.
분명 팩트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왜 이런 일이 있었는가?
인터넷은 답이 아니었던가?
이것을 분석해봤더니 굉장히 단순한 이유가 나왔다.
'너무 많은 정보는 결국 정보 자체의 신뢰도를 급격하게 떨어트린 다는 것'이었다.
인터넷의 정보 생성 창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생산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정보의 신뢰도는 급격하게 바닥으로 내팽겨 쳐졌다.
그러자 다시 과거로의 회귀가 일어났고 일반 대중은 인터넷 이전의 정보생산자가
가지고 있던 신뢰도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자 정통매체 '신문, 방송'등의 권위가 되살아났다.
어째서 이명박은 당선됐을까?
문제 없다고 쉴드 처준 검새들 때문에?
물론 큰 영향을 끼친것 맞다. 그러나 2002년 이었다면 그렇게 되지 않았다.
2002년에는 인터넷 정보에 신뢰가 살아 있었을 때였으니까.
2007년이 문제 였던 것이다.
(물론 이것 말고 정말 많은 이유들이 있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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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우리가 앞으로 봐야 할 것은 뻔하다.
결국 여론을 누가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어느 정보가 가장 신뢰성 있는가.
전에도 말했지만 국민은 다음의 가치를 위한 투표를 한다.
그러나 그 가치를 이뤄줄 사람을 판단하는데는 결국 '정보'가 큰 역할을 한다.
이번 대선도 결국에는 제대로 된 '정보'를 얼마나 제대로 유통 시킬 수 있느냐가
싸움의 하일라이트가 될 것이 분명하다.
'조작된 정보'와 '제대로 된 정보'
이것이 결국 여론을 만들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할 것은 '제대로 된 정보'를 가장 신뢰성 있게 만드는 것이다.
잘못해서 '조작된 정보'가 가장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느껴지게 되는 순간
게임은 끝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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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현재 매체는 어떠한가? 인터넷은 신뢰 받고 있는가?
우선 인터넷의 신뢰도는 예전과 다르지 않다.
아니 오히려 떨어졌다.
정보의 양이 압도적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의 정보가
일정 세력에 의해 영향 받는 다는 것을 안다.
따라서 인터넷은 흐름을 살펴보는 수준의 역할만 하게 될 것이다.
그럼 기존 매체는 어떠한가?
아직도 무시못할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단독으로는 역시 약하다.
특히 하도 많이 속여서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언론취급을 하지 않는
곳이 많아져서 신뢰도는 더 낮아졌다.
자 이제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걸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한 개인의 의견이 가장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받으면 그것이
가장 신뢰받는 정보가 된다.
따라서 인터넷 상에서는 베플이 될 것이고(그러나 이것 또한 조작이 되어진다)
그리고 또 하나가 바로 트윗이나 페북이 될것이다.
개인의 의견이 다수에 의해 검증 받으면 그것이 신뢰성을 입증해준다.
아주 간단한 방식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쉽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스마트 폰인 것이다.
왜냐면 나의 의견이 다수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의견을 알려야 할 것이고, 상대는 너무나 손쉽게 인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인증한 사람은 다시 또 다른 인물들에게
자신이 동의한 의견을 재 인증 받아야 하며 이것도 쉽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과정이 엄청나게 빠르게 일어나는 세상. 그것이 바로 모바일 세상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아까 빨리 자신의 의견을 인증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늘려 놓으라 한 것이고, 그것이 아주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앞으로는 모바일이 여론을 만든다.
무엇보다도 빠르고 광범위하게.
높은 신뢰성과 함께 말이다.
(정보 자체가 잘못된 것일지라도)
이 세계를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의 의견을
가장 쉽고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매체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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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