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장관은 일일 팟캐스트 노유진에서 주승용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권 행사 때 호남은 자기와 상의해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위함이라고 진단했다.
유시민이 이 말을 했을 때 난 적어도 주승용이 그건 아니라고 언급할 줄 알았다. 그러나 역시 이 놈은 내 생각보다 훨씬 뻔뻔한 사람이었다. 주승용은 거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친노 패권주의 청산 의지를 밝히라' 고 문재인에 요구했다.
민집모는 한 발 더 나아가 공천권을 내려놓고 주승용 의원을 공천위원장으로 모시라고 요구하고 있다.
권노갑의 40% 요구에 그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듯 하다. 대표는 계속 당신을 시켜줄테니 당의 모든 권력은 내놓으라는 것이다.
어차피 여기서 밀리면 모든 것이 끝이다. 싸워야한다. 모든 권력을 자기에게 주지 않으면 나가겠다는 사람은 나가라고 해야한다. 어디까지 언제까지 끌려다닐 것인가?
정대철은 권노갑, 김상현 전의원과 당의 내홍 수습을 위해 모였었단다. 정대철 1944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72살이다. 김상현 전의원 35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81살이다. 권노갑 전의원 30년생 86살이다.
나도 처음 알았다. 권노갑 전의원은 까딱하면 유관순 누나랑 만날뻔도 했겠다.
지긋지긋하다. 왜 다시 한자리 받아먹게? 아주 이 내홍사태에 흘러간 물들이 신났다. 이훈평, 박양수 15,6대에 의원 하던 사람들이 이 참에 신당 창당이네 뭐네 하면서 자기들 세상 만났다.
저들은 어차피 지난번 총선 때도 한광옥이랑 정통민주당 만들어서 겨나왔던 사람들 대부분 아니신가.
이제 그만 집에서 손주들 재롱보면서 쉬시는게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큰 일 하시는 거다. 노욕이다. 권력도 좀 이양해라. 그러니까 주승용 의원도 더 똥줄이 타시는 것 아닌가.
비주류들은 친노 패권주의를 얘기하려면 정확히 친노에 대해 정의하라. 새천년민주연합의원중 친노 의원들을 적시하라. 누구누구가 친노 의원이고, 누가 권력으로 장난질을 치고 있는지 밝혀라. 그래야 패권을 청산하던 인맥을 청산하던 할 것 아닌가?
허황된 소리하면서 공천권 공짜로 먹으려고 하지말고, 패권주의에 찌든 사람, 권력에서 물러나야할 사람을 정확시 적시하라. 그렇지 않고 계속 뭉뚱그려서 친노패권 운운하면 다 개소리에 불과하다.
지금 여기서 가장 두려운 것은 문재인이 피곤에 지치는 것이다. 이제 정치 그만해야겠다고 던지고 나올까 두렵다. 그것은 우리 정치의 파멸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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