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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말했었지? 이 세대가 무지하게 독특하다고.
그래서 나름 분석 해보려 해.
알다시피 20대 후반의 투표율이라는 것은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거든.
실례로 20대 투표율이 50%를 넘었으면 이명박이 승리하지 못했을 수 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니까.
어쨌든 그런 점에서 분석을 할게.
내가 워낙 관찰을 좋아하고, 내가 이 세대거든 그러니까 직접 경험하고
한것들의 나열이야.
우선 분석을 하려면 상황을 읽는게 필요하겠지?
그런 것들 부터 해서 천천히 모양새를 만들어 볼게.
하다가 나가 떨어지면 중단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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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재가 뭔지 모름
알다시피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에 태어난 애들은 독재를 잘 몰라.
솔직히 전두환 이후에 노태우때 어쨋든 투표를 했잖아 그치?
그때 YS DJ 나눠지면서 노태우가 된거긴 하지만
어쨋든 투표였어.
이걸 아주 애기때 경험한게 7후 8초 세대야.
그리고 그 이후에 영삼이 그리고 그 이후에 김대중 대통령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까지...
보면 알겠지만 서슬퍼런 독재의 두려움을 안 겪었다고 이 세대가.
솔직히 나는 내가 어째서 그 과거에 노태우 당선된 순간을 기억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말이야. 완전히 애기 였거든.
근데 대부분은 그것 조차도 기억 잘 못할거고...
따라서 이 세대는 나름 '정치적 안정'을 겪은 세대야.
억울하게 가족이 끌려가서 반병신 되서 나온 것도 경험하지 못했고
말한마디 잘못해서 서슬퍼런 공권력에 해를 입은 경험도 적지.
그러다 보니 '정치'적으로 무관심 할 수 밖에 없어.
'정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지 못한거야.
'정치'때문에 자신이 손해 보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못 느끼고 자란거지.
만약 있다면, '이해찬세대'라고 불려지면 교육 정책의 희생양이 됐다고 여기는 것과
(이건 나중에 다시 언급할게)
이번 '이명박'대통령을 겪고 있다는 것이지.
이 정도가 '정치'='내삶'의 직접적 관계를 느낀 소수의 경험일 뿐이야.
따라서 이 세대의 정치 무관심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해.
나름 '정치'안정화를 겪은 세대.
그리고 그 '정치'하에서 (정권이 아니라) 올림픽을 겪고,
나름 경제적 안정을 겪은 세대.
그것이 7후8초 세대의 가장 근본에 쌓여 있는 개념이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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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글은 짧게. 이어서 계속 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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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