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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에 있는 지지율을 보라. 허수가 좀 끼어있다고 해도 어마어마하게 높은 지지율이다.참 축복받은 대통령이다. 무슨 짓을 해도 30% 가 넘는 국민들이 지지한다는 것인데, 이 정도면 신앙도 넘어선 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 일베들도 박근혜 욕한다는 소문이.... 그래도 여러 글들을 읽다 보면 왜 자꾸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냐고 야당을, 언론을, 박원순을 욕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꽤나 존재한다. 이 정도면 신앙으로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대통령이 있는지도 몰랐었다. 힘들 때 기대는 곳이 원래 청와대가 아닌바에야 무얼 기대한 적도 없으니까 어제 처음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뉴스에서 보았다. 지자체가 직접 나서는 것은 혼란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지금보다 더 혼란스러울 수가 있어?
메르스와 관련된 정보를 차단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고, 괴담을 퍼뜨리는자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검, 경의 다짐. 무엇이 두려워서 정보의 유통을 강제로 막겠다는 것인지? 요즘 같은 시대에 정보의 유통을 검, 경의 활약만으로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대통령과 그 주변은 소셜네트워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지? 한다고 해도 그것이 대충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는건지?
혼란스럽다. 불안할수록 사람들은 무엇을 찾게 되어있고, 그럴수록 가짜 정보에도 속아 넘어갈 수 밖에 없다는 기본적인 인간의 본성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는 집단들인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지? 아. 어지럽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믿어야할지 당최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그 중에 가장 믿을 수 없는 것이 정부의 대응이고, 정부의 발표들이다.
그래도 참 행복한 대통령이다. 누구는 조금만 잘못하면 지지자들까지도 돌 던지고, 일인시위하고 했었는데. 누구는 무능력의 끝을 보여줘도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누구는 보내고 나서야 님이 귀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누구는 자기보고 죽으라고 해도 지켜주겠다고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복 받은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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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