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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려면 뭐하러 국민투표를 했나?
지난주, 그리스 의회가 (정부가 내놓은) 재정 긴축안을 승인했다. 이에, 그리스 인민들은 "국민투표는 왜 했으며, 채권단이 권고한 긴축한 거부 투표결과는 뭐냐"고 강하게 반발.
그리스 정치권(정부)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버리고, 정치적인 선택을 했다. 요는, "(적어도 채권단이 내놓은 긴축안과 비슷한) 긴축안을 시행할테니 앞으로 최소 3년간 금융적 지원을 계속해 달라"라는 선택을 한 것이다.
그리스의 선택을 두가지로 요약하믄,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유럽국가들)이라는 거대한 실험을 믿고, 1. 자기들이 유로존을 이탈하게 되면, 그 큰 실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 2.
확실한 개혁없이, 지금 그대로 대충 유로존의 혜택을 누리고 싶다.
1,2번에 대해, 각각 이해가 맞물려 있는 채권단도 모르는 바는 아니라서 12일날 (그리스에대한 금융지원) 최종결정이 나와바야 알겠지만서도.....
3. 현 그리스 좌파정권은 역시 개자슥덜이고 4. 비기득권인 일반 그리스 인민들은 더 죽어 나가게 됐다.
결론: 다시한번 말하지만서도, 현 그리스 사태의 최선의 해결책은 탈유로존 밖에 없다고 본다. (그래야, 그뒤를 따르는 슬로바키아나, 포르투갈도 부드럽게 해결될뿐더러, 각 채무국, 채권국 쌍방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다)
탈유로존이 아닌,
지속적 재정지원으로 간다믄, 그리스 내부골은 더 썪어 들어갈 것임.
뜬금없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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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