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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 성완종 전의원 사건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드디어 노건평이 등장했다. 검찰의 모든 수사는 노무현으로 갈무리된다.
기 승 전 노무현.
이것이 빠지면 수사가 수사가 아니다. 무언가 허전하다. 죄가 등장하면 노무현이 나와야지. 범죄에 어찌 노무현이 빠지겠냐. 이 개새끼들아.
고 성완종 전의원이 이 별을 떠나면서 문제있는 놈들 몇은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8명의 이름을 적었다. 그들은 이름과 액수, 때로는 장소에 관한 얘기, 상황에 대한 설명까지 친절하게 설명했다.
검찰은 수사초기 고 성완종 전의원의 측근을 2명 구속했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었다. 어찌 돈을 받은 사람은 잡지 않고 돈을 준 놈만 잡냐는 말에 검찰에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서서히 증거를 찾을 거라고 했다.
검찰은 정말 열심히 일했다. 기사에 뜨는 걸로 봐서는 면도도 못하고 집에도 못 들어가고 일했다고 한다.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른다. 8놈중 2놈만 검찰청 다녀오고 나머지는 서면으로 조사받았다. 검찰은 이미 모든걸 포기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비웃었다. 이게 무슨 검찰이냐고? 검찰이 다시 칼을 빼들었다. 김한길이 돈 받은 정황이 나왔단다. 노건평이 돈받은 정황이 나왔다고 언론에 흘리기 시작했다. 이 놈들의 기술은 변하지 않는다.
내가 김한길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건 아니다. 이렇게 잡아넣는 것은 아니다. 이름과 억대의 액수가 적힌 놈들은 다 냅두고 몇백만원 받은 정황이 있다니? 회사 관계자에게 확인 했다니? 그래 먼저 측근들을 잡아 넣은게 이런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었나?
이것은 수사가 아니다. 그냥 아트다. 월드컵때 붉은 악마가 만들었던 응원문구랑 똑같다. "꿈은 이루어진다"
누가 원하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수사. 정말 꿈의 검찰이 탄생했다.
지난번 세월호 사건, 이번 메르스 사건 지나면서 좀 배우는 것 없나? 기본이 되지 않으면 기업도 힘들고 일반인도 힘들고 모두가 힘들어진다. 어벤져스 찍으면 최첨단 국가 이미지가 생겨서 2조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대한민국이 전염병이 돌아서 모두가 여행을 취소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한국 사람은 받지 않겠다고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기본이 무너지면 특별한 것 다 필요없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대단한 것이 생겨난다면 그건 거짓이다.
검찰 해체를 고민해야한다. 정의를 세우지는 못할망정 가장 더러운 범죄집단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검사가, 검찰이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아무도 없다. 그들이 남들을 치죄한다는 것은 이미 어불성설이다.
제발 고민하시고 검찰좀 해체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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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