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엄기영과 유시민, 이젠 알겠지요? - 오마이뉴스"
쯥, 당장 이게 말이되나?
노무현과 유시민의 동질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노무현이란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그 가치를 소중히 여겨 투표에 반영하는 사람들이,
부패덩어리 김태호에게 투표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 분석, 나발이
당장, 말이 되는가?
김경수 국장이었다면?
단언하건데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마봉춘에서 쫓겨날 때까지의 엄기영의 행태를 본 자들이
엄기영과 김경수 국장을 동일선상에 놓는 것도 우습지만,
그런 엄기영을 민주당이 영입하지 못해서 아쉽다는식의 사고를 하는 자라면,
또 단언컨데, 내가 보기엔 오마이뉴스에 글질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
도대체 그 많은 날들 기자교실이니 뭐니 하더니 분석기사란 게 이따우로 나오냐?
여기서 확실히 하자면 앞으로 1년 이봉수 후보는 죽었다고 복창해라.
그 동안의 수고는 지금은 그저 수고였을 뿐이다.
이제 이름도 김해에 충분히 알렸다.
그 수고럽고 고단했던 지위를 1년 후에도 지켜내고 종국에 승리하려면,
앞으로 남은 1년은 김해 길바닥을 손으로 쓸고다녀야 할 것이다.
모든 패배가 다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우리는 바보처럼 우리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현명하게 승리해서 우리의 가치를 우리 아닌 다른 이들에게도 넘겨주지 못하면
말짱 꽝이다.
1년 후 오마이에 또 다시 저토록 멍청한 나발을 저토록 싸가지 없게 올리는 놈들 꼴을
더 이상 지지자들에게 보이지 않으려면.
그라나, 고생많았고...오늘 하루는 쉬시라.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