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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싫다는데 자꾸만 스토커질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함께 해보자는데 자꾸 튕김질이다. 이 무슨 삼류 저질소설에서나 나올법한 유치한 삼각관계란 말인가?
전언에 의하면 어제 29일 열린 진보대통합 연석회의에서 참여당의 합류 여부를 놓고 진지한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었으나 진보당과 사회당 꼰대들의 튕김 때문에 또다시 연기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한심하고 어이가 없다.
지금이야말로 진보진영이 유시민의 손을 잡아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그들은 왜 모를까? 아님 정녕 유시민에게 마음이 없는 걸까?
그렇진 않다고 본다. 그들의 마음 속엔 이미 유시민과 참여당의 존재가 한가득 들어있을 것이다. 셈법은 다르겠지만 진보진영의 대중화를 이루는데 이보다 더 멋진 선물이 또 있을까? 진보꼰대들의 튕김질이 그리 오래 갈거라고 보진 않는다. 그러나 이렇게 지리한 방식의 연석회의로는 정말 진도 빼기가 어렵다고 본다. 도데체 사회당은 어디서 뭐 하는 애들인데 이러쿵 저러쿵 하는지...
이제는 진보대통합의 최대주주라 할 수 있는 민노당과 유시민이 화끈하게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본다. 가능하다면 유시민이 좀더 화끈하게 선방을 날리는 것도 좋다고 본다. 진보꼰대들이 더 이상 튕김질 따위는 상상도 못할 정도의 화끈함으로 말이다.
그래야 민주닝구들도 헤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더 이상 나불대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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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