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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표당원은 대권을 포기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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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카모마일
날짜 : 2011-05-02 (월) 14:56
조회 : 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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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마일 기자 (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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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쎅쉬하게 뽑았쥐?..^^a
걍 일단은 여러가지 아이디어 중 하나다.
민주당 애들이, 동영이까지 나서서 대표당원에게 기운내라, 같이하자며 설레발을 친다.
일단, 고맙다고 답해주라.
기운내겠다고 말해주라.
글고 돌아보자.
지금의 국민참여당이 강력한 야권 대선후보 유시민의 국민참여당인지,
아니면, 정치개혁과 정치반란을 꿈꾸는개미들의 국민참여당 대표당원이
현재 유시민인지.
전자냐? 후자냐?
참여당에게, 우린 서로 다르지 않다. 따로 할 이유가 없다. 합치자라고
드립치는 애들에게 국민참여당은 전자다.
유시민이란 강력한 경쟁자의 지지자들이 만든 정당.
그게 국민참여당이다.
그렇다면, 묻자.
국민참여당 당원들에게 유시민 대표당원은 그저 차기가 유력한 대표당원일 뿐인가?
아니면, 그를 위해, 그의 대권을 위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지지자들의 연합인가?
아마도, 전자라고 하면서 후자도 조금 땡기지 않나?
마치, 노무현 정신을 잇는 이봉수라고 하면서 아파트 걱정하는 장유면 사람들처럼.
뭐, 비약일수도 있다.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어차피, 이 놈 저 놈이 열린 주둥이로 떠들어도 참여당이 갈 길은 정해져있고,
그 길이 선거 한 두번으로 결정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을 거다.
그렇다면, 다음 총선의 결과가 낳을 미래가 무엇이든 참여당이 갈 길에 대한 이바구는
지금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
그길로 가자.
더불어, 유시민 대표 당원은 차기야권의 강력한 후보군이란 거추장스런 옷을 벗어던지고
이제 큰 바위얼굴을 찾는 촌장의 길을 가라.
참여당이란 정치개혁의 씨앗을 당신만큼 아끼고 지켜줄 큰 바위얼굴,
참여당의이란 정치개혁의 나무를 키워나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찾아서 돌아올 대선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선언하라.
어차피, 참여당이란 씨앗은 민주당이란 화분 안에서는 클 수 없으니 건들지말라고 하라.
그 말을 알아듣는 큰 바위얼굴을 닮은 이라면 견바지로를 다하겠다고 하라.
어찌, 참여당이 이인영식 골박는 셈법에 따라 한정된 민주당 지분 30% 안에서
나무로 클 수 있을까?
아울러, 이른바 통합이란 것도 이인영식으로 한정된 민주당의 지분 30%를
참여당, 민노당, 진보신당 등등이 나눠갖는 식이라면 하지말자.
뻔히, 그 결과는 분당인데, 분당하고나면 각당이 독자적으로 교섭단체도 구성할 수 없는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인데다가 다음 총선은 절대로 이인영의 셈법대로 나오지 않는다.
당근 모든 지역구에서 딴나라당과 1대1로 맞붙는 것이 최선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으로 통합된 단일정당에게 절대로 원내 절대 의석수를 허락치 않을 뿐더러,
지난 노무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의 총선에서 딴나라당이 그 정도로 기사회생한 전례를
상기해본다면 택도 없는 소리다.
그 때와는 달리 명바기의 실정의 크기가 너무 크다고?
정동영이 또 다시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거라고?
딴나라당은 탄핵정국 때보다 상황이 않좋다고 엄살이지만,
아니, 그건 페이크이며 그 때보다 만배는 더 상황이 양호한 선거다.
다음 총선은.
그 때는 인간, 유권자들의 개별적, 경제적 욕망이 선거판 자체를 크게 좌지우지 안했지만,
다음 총선은 명바기가 키워놓을만큼 키워놓은 포퓰리즘적 욕망들과도 싸워야 하는
절대로 쉽지 않은 선거다.
딴나라당이, 명바기가 살아남기 위해서 그 욕망들을 어떤 식으로든 건드릴 때마다
민주당이 그 모든 것을 다 따라 할 수도 없을 것이고 야권 전체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을 것이며,
문제는 지역간 욕망의 충돌이란 골때리는 상황이다.
동남권 신공항같은, 과학벨트니, LH공사니...이것들에 대해 유권자 전체를 만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은가?
그런데, 어찌 이인영식 셈법으로 총선결과가 나오겠는가?
그리고, 그 때도 그랬지만 정동영의 실언, 그건 그저 핑계거리였을 뿐이다.
이미, 정동영의 실언을 문제삼았던 사람들은 마음 속에 결정을 내리고
대외적으로 그 알리바이를 찾고 있었을 뿐인거다.
그와 같은 핑계거리는 장유면에도 있었을 것이다.
안그렇겠나?
어쩔 수 없이 통합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민주당 중심의 단일정당은 불가하다.
참여당을 위해서도, 야권 전체의 승리를 위해서도.
그 선언의 시작은 유시민 대표당원의 다음 대선출마 포기와 참여당의 정치개혁을 위한
큰 바위얼굴 찾기 천명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한계를 두지말고 상상해보자는 수준에서 말하는 거다.
근데,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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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카모마일
날짜 : 2011-05-02 (월) 14:56
조회 : 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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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