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만큼 자기 정체성을 성실하게 책임있게 드러낸 정치인이 얼마나 되나? 사실이 아니거나 의도를 갖고 비판하는 말에 일일이 대응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타블로가 스탠퍼드에서 강연을 한단다. 타진요 등이 왜 졸업을 입증하지 못하느냐고 집요하게 따질 때 진실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까고싶은 거지. 유시민을 까는 대부분의 글은 인상비평이나 단편적 행위들에 대한 것이지 논리반박을 찾을 수가 없다. 이대근이 나쁜 것은 사실적 행위들에 자기 나름의 의도를 부여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넣고 있다는데 있다. 자기 수준에 딱 맞는 의도를 끼워놓고 마치 사실에 근거한 양 호도하는 태도에서, 그리고 드디어 유시민을 깔 논리를 개발했다고 환호하는 일군의 사람들을 보면서 그 흔한 말 '소통'이란 거 참 힘든 것이구나 하고 느낀다. 결국 신뢰의 차이인데 참 안타까운 것은 소위 진보진영에 있는 유시민을 지지하지 않는 분들에게 대안은 있는지 묻고싶다. 당신들은 손학규를 신뢰하는가? 특히 이대근씨, 손학규의 행보에 공감하고 대권의지에 따른 그의 모든 선택이 마음에 드시는가? 그러거든 당신이나 입당하시라.
입당하면 더 좋은데 입당 안할 겁니다.
자기 색을 분명히 드러 내놓고 까는건 자신도 없고 재미도 없을테니까.
우린 그녀석이 민주당 적극 지지자란걸 알지만 그걸 모르는 사람들에게
중립을 가장한척 글쓰는 낙으로 사는게 그 인간인데,
어찌 그 비루한 낙을 버릴까..
그냥 우리도 까자.
이대근 너 경향논설위원이란 직함뒤에서 비열한 짓거리 하지말고
남자답게 민주당 당원 자격으로 글 써라.
그럼 읽어보고 함 생각해 볼께.
안그럼 그냥 달보고 짓는 머시기가 하나 있는가 하고 있을란다.
보름달이 되서 밤이 환해지면 자신의 어두운면이 드러날까봐 두려워 하는 불쌍한 중생.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