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컨텐츠들이 연결만 된다고 해서 구조화되진 않는다. 다른 컨텐츠든 다른 사람이든 끌어다 붙이는 방식으로 연결되면 인터넷 공간의 링크들 처럼 무한히 확장해 나가는 컨텐츠 구름 속을 헤매게 된다. 따라서 컨텐츠 하나 올리고 댓글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주제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좀 더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끈이 필요하다.
우선 내 글에 어떤 댓글이 달렸을 경우 그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내가 달아놓은 댓글에 누군가 반응하는 것을 아는 것, 누군가 내가 관심있어하는 내용을 주제로 올리는 것, 등등 여러가지 신호체계가 필요하게 된다. 수천개의 글들을 일일이 보고 모든 분야를 다 섭렵할 수 없으므로 컨텐츠,사람,키워드를 매개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트리거를 만드는것.
시민광장과 참여당 게시판은 "알림"에 체크해서 최소한 자신의 글과 댓글에 달리는 타인의 반응을 트리거링 할 수 있도록 돼있다. 트리거링할 수 있는 여러가지 중에 하나만 구현한 것인데... 여기서도 필요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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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 닉네임의 용도 (트위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구분해봤음)
1. 본글 또는 댓글에 @+닉네임을 표시한다. @+닉네임이 없는 댓글은 기본적으로 본글 쓴 사용자에게 보내는 것으로 간주한다. 2-1. 닉네임 사용자가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박봉팔닷컴의 멘션전용 계정을 통해 멘션을 날려준다. ( 예 : 가람 = mofw70, 작성자 = riza 인 경우 => @가람 너 바보지? => @mofw70 너 바보지? by @riza http://short_url) 2-2. 또는 최신글 아랫부분에 최근 반응 이라고 해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아님 쪽지 비슷한 걸로 대처하던가... 방문 하면 트리거를 리셋하고 새로운 반응이 생기면 반응을 다시 추가해주는 방식. 같은 글에 달리는 여러개의 반응은 카운트만 증가시키거나 아님 하나로만 표시하던가.... 아예 줄줄이 표시해주던가 그건 알아서. 2-3. 본문 또는 댓글 표시부에서는 글쓴이로 검색하는 링크를 넣어준다. 2-4. (지목된 사람이 방문해서 트리거가 해소된 때 와 그렇지 않을 때 표시를 달리해주면 어떨까?)
기대효과 1. 트위터 가입자가 늘어난다. 2. 상시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3. 노치는 댓글이 거의 없게 된다. 4. 못본 척 생깐다는 게 불가능하다. 5. 싸움도구로 쓸 경우 과열될 수 있고 피곤해진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