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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얘기는 가능하면 하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자꾸 눈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오늘은 또 어떤 대문글이 유시민과 진보적 자유주의자들을 씹고 있는지 가끔씩 참을 수 없는 궁금함이 몰려올 때가 있거든.
이번주 들어서 서프라이즈의 분위기는 사실상 대유시민 성전을 향한 선전포고 기간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그동안 요리조리 외곽에서 야금야금 좀 먹어 들어오더니... 이제는 완전한 결별 그리고 성전이라는 거지.
오늘 내과의사의 글이 대문에 또 올라왔던데...
"아직 멀었다. 앞으로도 내가 유시민 정파에 날린 비난의 화살 몇 배 이상으로 내과의사와 민주당, 그리고 손학규에게 독설이 날아오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아예 끝장을 봐서 갈라서고 그렇게 무관심해져야 한다. 결별의 확실한 임계수위를 넘어설 때까지."
이건 뭐~ 한때 정들었던 파트너에 대한 이별통지가 아니지, 옛정은 온데간데 없고 저주와 전쟁만이 남은 악다구니라고.
심지어 초롱뭉마인가 뭔가 하는 애는 이렇게 써갈겨놨어...
"안타깝지만 천상 평론가, 글쟁이, 말 싸움꾼인 유시민은 노무현이 추구했던 긍정과 덧셈의 정치, 통합과 연대의 정치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지금 그가 실증해 보이고 있지 않은가. 유시민은 현실 정치가 아닌 오롯이 평론가, 글쟁이가 제격이다."
그리고 'simsim'의 마지막 화룡정점이야...
"유시민과 유빠들은 내세울 자산도 별로 없으면서 대한민국을 구원할 양 떠드는데, 지금은 그들이 내세우는 주의˙주장이 바로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또다시 정권을 한나라당에 헌납할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이거 다 대문에 올라와 있는 글인데... 달린 댓글들보니 공감 100% 한다는 내용이 태반이네. 이제 독고탁의 최종 담화문만 남아 있는 거 같은 분위기야.
사실 서프라이즈가 이렇게 흉한 몰골을 하게 된건.. 사실 박봉팔닷컴의 역할이 꽤 컸어.
그나마 유시민에게 우호적이던 소수의 인터넷 여론마저 이제 이곳으로 옮겨와버렸잖아. 일부분은 무본21에서 생존중인거 같고.
유시민과 참여당의 정치지형이 고립무원이라면 사실 박봉팔닷컴의 인터넷 여론지형도 고립무원이긴 마찬가지인 것 같아. 그래서 박봉팔닷컴이 더욱 밝고 명랑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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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