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이 민주당 중심의 이른바 "대통합"에 참여하든 안하든 별개로 민주당이 진정으로 명바기와 딴나라당에게 이기기 위해 반드시 야권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딴나라당이 작성한 "비대위원장의 과제"에서 꼽은 과거 "혁신사례"에서 평민당 시절 김대중의 현명함을 배워야 할 것이다.
"198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23석에 불과한 평화민주당을 이끌면서 외부단체인 평화민주통일연구회(평민연)와 최고위원 및 수도권 공천을 5 대 5로 과감히 양보, 합당해 당 쇄신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는 점도 적시했다."(뉴시스) http://news.nate.com/view/20110513n04117
가뜩이나 한-EU FTA 국회인준 건으로도 신뢰를 잃은 민주당이 이 놈 저 놈 나발불듯이 "야권대통합"이란 것을 성사시키고자 한다면 정책연합에 대한 합의, 당운영 시스템 등등도 문제겠지만, 최소한 다음 총선 공천을 평민당 김대중 총재만큼은 해야 운이라도 뗄 수 있지 않겠나?
물론, 당시의 5대5가 지금과 같은 상황의 5대5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다른 야당들이 나중에 분당을 하더라도 독자적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정도의 지역구 지분과 호남 5대5의 지역구 의석은 내놓고 흥정을 해야 할 것이다.
반드시 실천하지는 않겠지만 딴나라당도 살기 위해 평민당의 사례를 혁신사례로 뽑아서 연구할만큼 대응할 준비가 된 것이라면, 민주당은 더한 것으로 응전할 자세를 가져야 "승리"란 것이 꼬리라도 보일 것이다.
달리말하면, 참여당에 대해서 "분열"이니를 윽박지르며 협박할 게 아니란 거지. 다르다는 이들에게 굳이 지들 맘대로 똑같으니 들어오지 않으면 분열주의라고 할 게 아니라 그 존재의 다름의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란 얘기다. 그게 시작아니겠어? 통합이란 건!
민주당은 합당을 주장할게 아니라,
박스떼기 주동자와 노공님을 아프게 했던 후단협과 그 일당을 배재하고 다시 태어나라,
그리고 정식으로 요청하라.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그러면 함께하리.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럴 자신이 없으면 감히 합당을 논하지 마라.
싸가지 없게.
도데체,DJ 시절에 종필이와 연합이 왜 가능 했었다고 생각하나?
그때는 민주당이 아주 훌륭한 인물들만 모여 있었나?
자기의 기득권을 내줄 수 있을 정도로?
안됐지만 민주당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깥다.
그 이유를 알면 지금은 왜 안되는지 알 수가있다.
조금만 생각 해보면 알수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