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를 험잡고 험집 내고자 함은 아니다.
하지만 이해찬에대해 생각하고 토론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운이 좋아 내글을 이해찬 총리가 읽게 된다면, 화를 낼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진심이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스탠스를 명확히 해야할 필요성을 느낄 수도 있겠지?
적을 만들고자 함이 아니다. 겨우 나같은 이가 글 올렸다고, 한번도 보지도 못했는데 내글 보고
적이 되겠는가? 유시민이나, 천호선이 글을 올렸다면 적을 만들수도 있겠지만?
이말은 공감한다. 하지만 정치에서 항상 좋은 말만 하고서는 살수 없다는걸 요새 많이 느끼다 보니
자해 수준은 아니지만, 커밍아웃을 요구하는 정도의 글은 올려본다.
유시민이 올리는것도 아니고, 친노시민이면서 사람사는 세상에 회비내는 사람으로서 올려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님의 생각도 존중한다. 사실 맞는 말이니까? ^ ^
공감한다. 우리 진영에서는 조금 스탠스가 애매하거나 뭔가 다른 길을 모색하는 인사들에게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대는 경향이 심한 것 같다. 아더님 글처럼 먼저 나서서 적으로 낙인찍는 일은 자제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광재 강금원 이기명 김두관 한명숙 이해찬 이 사람들이 친노였다고 해서 친유일거라는 선입견 혹은 유시민을 인정해 줄거라는 기대가 떡 줄 사람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꼴은 아니었을까. 어쩌면 일부 추측대로 이 사람들이 원래부터 기회주의자 혹은 꼴통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들을 끌어내고 규합해낸 것은 노무현이라는 걸출한 리더쉽이 시대적 상황과 특별한 공명을 불러 일으킴으로써 가능한 것이었다 . 유시민은 출발부터가 노무현과는 다른 시험대에 놓여 있을 뿐이며 이미 유시민은 노무현의 부채만을 상속받겠다고 선언하지 않았던가. 섭섭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친유가 아니라서 배제하고 간다면 결국엔 유시민이 진보진영에 얘기하던 '친구가 적어져 버리는 상황'에 우리 스스로 갇힐 수 있다고 본다
나도 공감한다. 대단한 양반이다 이 양반. 다들 아시겠지만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사형언도 받으셨을 때 법정을 향해
일갈하던 모습이란... 가열찬 투사다 글고 혹 미시적 방법은
당장 우리와 다를지라도 분명 같이 갈 수 있는, 도움이 될 분
이다. 노무현대통령님과 유시민대표와 불가분의 관계라 믿는다.
개인적 사리사욕으로 좌고우면하는 양반아니다, 이건 최소 믿어도된다.
정치는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 보다 훨씬.... 이해득실 그리고 잔인하다는 것... 다만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인데...신뢰가 밑바탕이 있어야 하는 것이어야 하는데...그런데 ...그 신뢰도 정치에서는 이용하고 이용당한다는 것이 슬프죠....일단 우리는 유대표만 신뢰했으면 하는데요 ^^
피아구분은 생존을 위한 보호본능이다. 턱없는 동지의식이 가져올 시간 소모와 전략실패도 진영을 좁게하는 것 이상의 불안요소다. 내 진영이 어디까진가 두들겨 보는 것은 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 이해찬을 스스로 적이라 말하고 싶지 않은 사람만 그 원칙에 따르면 된다고 본다.
봉팔닷컴에 논의의 특혜 지역은 없다. 이해찬을 엄격한 의미에서의 적이라 규정한 사람은 아직 못봤다. 다만 의심하는 수준이고 이 정도의 논의를 자기검열해야 한다면 서프가 민주당 식구론으로 언로를 차단한 사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 있는가? 하물며 김두관? 이광재? 난 그들을 깔거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