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를 비롯한 각종 정치 싸이트나 박봉팔닷컴에서 열심히 토론하는 대부분의 글들에 대해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다. 반한나라당 연합이든 야당통합론 또는 독자출마론 이 모든 것들에 대해 그렇다. 이유는 너무 현실과 뒤떨어진 특정정당 지지자들의 자기만족적인 논의가 대부분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의 관심과 무관한 탁상공론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몇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투표율과 같은 어떠한 과학적 근거도 없다. 그러나 여지껏 이십몇년간 각종 선거를 지켜보면서 항상 느낀점은 영남사람은 영남당을 호남사람은 호남당을 언제나 찍는다는 단순하지만 거의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따라서 내가 보기에 야당이 통합을 하든 말든 어느 정당이 무리수를 두거나 말거나 유권자 대부분의 투표 성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내 생각으로 이러한 강고한 투표성향을 바꿀수 있는 건 5%내외의 정치에 다소 둔한 사람들이다. 대통령선거와 같이 관심이 큰 선거에서는 7%가 될 수도 있고 보궐선거 같이 지역적인 투표에서는 3% 미만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그냥 평균적으로 5%라고 생각한다.
이런 5%가 실제로 선거결과를 바꾼것이 김대중 노무현 두분의 전직 대통령선거였다고 생각한다. DJP연합이라는 그리고 정몽준과의 여론을 통한 단일화라는 극적인 효과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겠지만 그래도 막판에 정치에 무관심한 이들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다면 결과는 뒤바뀌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들 5%는 어떤 사람들인가? 그저 우리 이웃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대학생, 자영업자들이다. 정치인들은 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고, 내가 투표한다고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생활이 더 중요한 사람들. 정치기사보다는 연예기사나 취직에 더 관심이 많고 내 주식이 언제쯤 오를까를 고민하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소시민들 서민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언제나는 아니지만 선거의 결과를 뒤바꿀수 있는 결정적인 소수들이다. IMF가 왔을때도 김영삼정부는 믿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김대중은 뭔가 꺼림직하다고 느끼고 있다 막판에 그래도 경제통이라니까 JP도 지지한다고 하니까 한번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노무현은 왠지 가벼워 보이지만 그래도 친구들의 빗발치는 전화독촉에 투표장에 다녀와서 나 노무현 찍었다고 친구에게 확인해 주던 사람들, 흔히 말하듯 대한민국 언론에 세뇌되어 김대중의 진가도 노무현의 진정성도 잘 알지 못하지만 정치인과 정당은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선견지명이 있는 우리 이웃의 소시민들.
이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지 못하면 다음 대통령선거도 결과는 미리 알 수 있지 않을까? 내가 통합을 둘러싼 대부분의 논의에 회의적인 이유다.
내가 생각하는 이들 5%는 어떤 사람들인가?
그저 우리 이웃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대학생, 자영업자들이다. 정치인들은 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고, 내가 투표한다고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생활이 더 중요한 사람들. 정치기사보다는 연예기사나 취직에 더 관심이 많고 내 주식이 언제쯤 오를까를 고민하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소시민들 서민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언제나는 아니지만 선거의 결과를 뒤바꿀수 있는 결정적인 소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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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지 못하면 다음 대통령선거도 결과는 미리 알 수 있지 않을까? 내가 통합을 둘러싼 대부분의 논의에 회의적인 이유다.
자~알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
내목에 칼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별 관심도 없는 사람들
엉덩이 무거운 사람들..
예를 들어 천안함 조작사건이건 말건 미국의 정치적 개입이건 말건
원래 우리의 역사가 그렇지 정치가 그렇지 하며 정치에 대해 별 기대도 안하고 회의적이면서도 한편으론 현실의 실리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 평범한 소시민들을 어떻게 움직일수 있는가
누가 얼마만큼 더 많이 움직일수 있게 만드느냐가 진짜 승리를 쟁취하는 키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