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생각해 봤던 고민인데 집에 와보니 옥수산장 기자가 떡하니 글을 써 놓았다.
너무너무 잘 썼다. 집에 오면서 했던 내 고민보다 100배 좋다.
지역 곳곳에 당지를 뿌려 사회의 불공정을 시민들에 고발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일은 잠자는 시민들을 깨우는 가장좋은 정치방식이 아닐까 생각 된다.
특히 요부분은 내가 생각하는 그 글의 백미였다.
이런 글이 많았음 좋겠다. 함께 슬퍼하고, 또 화이팅하고 뭐 다 좋아.. 좋아..
하지만 이렇게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가는 일이 지금의 우리에게 더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방금 지하철에서 허접시럽게 생각해본 게 있는데 -_-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 라는 문구를 발전시켜 보는 것이다.
난 사실 시민은 자유롭게 <- 요 앞부분은 잘 안 와닿는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나한테 자유는 그리 부족한게 아닌가 보다.
그래서 말인데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단계를 만드는 것이다.
1단계 월급쟁이에게 자유를!
대상 : 월급쟁이가 참여당의 가장 큰 지지계층 아닐까? 이들을 자유롭게 하는 게 무엇이 있을까?
주제 : 가장 쉽게는 수요일 가정의 날 지키기 부터 ~ 노조와 함께 경영에 참여하는 방법 까지
연대 : 먼저 민주당이나, 민노당 등에서 지방의회에 상정한 법률이 있나 잘 찾아보구 우리가 함께 힘을 보태는 거지! 우리 자원봉사 잘 하잖아? 상대방 당을 위해 정책봉사하는거야.
2단계 육아하는 어머니에게 자유를!
주제 : 무엇을 선택할지 어려운 먹거리 고민부터,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어려운 교육에 이르기까지!
연대 : 농수산업 종사자에서 부터 학원가까지 연대해서 캠페인을 펼치는 거야
3단계 자식 눈치보고 사는 노년층에게 자유를!
주제 :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레크레이션에서 노년층의 자급 소사이어티를 만들어주기까지
연대 : 레크레이션 업계에서 부터 실버산업 종사가들 까지 함께 고민하는 공간을 구축하는 거야
이런 식으로 단계를 설정해 놓고
1단계는 천호선, 2단계는 이재정, 3단계는 이병완 뭐 이런식으로 책임자를 나누는 거지.
서로 경쟁도 붙이고 ㅎㅎ 어때?
흠.. 이렇게 다 쓰고 다시 읽어보니 좀 유치하긴 하다.. 뭐 정치방에 글도 부족한데.. ㅎㅎ
그냥 난 밑바닥에서부터, 보다 쉬운 말을 써가면서,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친구같은 정당운동을 했음 해..
밑바닥 일이야 뭐 큰 일 있겠어? 그냥 민주당, 민노당 지방의회 의원들 하는 것도 도와주고, 회사의 노조 나 보육시설 또는 경로당 도 찾아가고 아파트 단지 부녀회랑도 친하게 지내고 뭐 그런거지..
김해을 선거 보니까 우리 그런 건 어느 누구 보다 잘 할 것 같은데 말이야..
나도 참여당 간판붙이고 수학과외 봉사 뭐 이런건 해줄 수도 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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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