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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정당모습을 형식적으로 나마 살펴 본다면 한나라당은 중도우파,민주당은 중도좌파,민주노동당은 좌파(진보신당),참여당은 중도좌파로 단순화 시켜볼 수있겠다.
겉으로 드러난 정체성에서 보면 진보신당과 참여당은 민주노동당, 민주당과 함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조직운영의 방식과 지역주의라는 비민주적 행태로 인하여 딴집살이를 하는 형국이다.
한국정당의 문제는 여기에 더해서 한나라당은 중도보수란 이념을 선점하여 전시만 할뿐 실제로는 권위주의와 사대주의 정치행태만을 반복하는 것이다.
민주당도 마찬가지 지역주의로 인하여 중도좌파의 정책을 실천하지 못하고 운영방식도 지역의 볼모로 붙잡힌 위장대표나 위장후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참여당의 탄생이 이러한 불합리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출발했다 본다면 지금 당면한 어려움은 예고된 과정이다.
민주노동당과 더불어 참여당도 독일의 정당제도를 벤치마킹한 정당이라 보여진다.노동당은 사회민주당(좌파),참여당은 자유민주당과 진성당원제란 조직운영에서 비슷하다.
독일 자유민주당은 근세 자연법사상을 이어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경제를 지향하고 있다.한나라당이 껍데기를 덮어쓰고 있으므로 인해 참여당의 정체성을 침범하는그 자유주의다.
독일 자민당은 작은정부를 앞세우는 부분에서 큰정부, 복지를 앞세우는 사회당과 차별되고 있다.좌파 사회당과 더불어 중도보수 독일기독교민주연합이 세력을 양분하고 자민당이 소수당으로 연합하는 정부형태를 띠고 있다.
독일은 우리나라와 달리 대통령제 의원내각제 방식의 국가운영으로 인해 그외 소수당인 기민련이나 녹색당등도 연방주 정권에는 연정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소수당의 존립이 가능하다.
참여당의 정체성은 자유주의 이념에서는 중도보수,복지사회정책에서는 사회당의 좌파이념을 갗춘 혼합형이다.그로인해 한국의 정치지형에서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의 중간형태인 중도좌파의 정당으로 읽혀진다.
참여당의 고민은 민주당과의 이념 차별화가 힘들고 민주노동당과는 노동자 계층을 대변한다는 부분에서 동질성이 없게 된다.사실상 진보신당은 간이정당일 뿐 의미는 없다.
유대표의 정당관점은 독일식 복지자유주의를 표방하지만 세계적으로 이러한 정당은 없다.그래서 지금 3당 사이에서 또렷한 자세를 취하기가 힘들다.
유일하게 내세울 가치는 정당의 민주화와 지역주의 타파 실질적민주주의 회복인데 이러한 가치는 일시적 간이정당의 의미로 치부된다.
상식과 원칙이 이루어지는 정의로운 국가라는 아젠다도 어느당이건 내세울 수있는 정당이념으로서는 하위이념이다.
서구의 복지와 자유시장을 조화시키는 그러한 정당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음으로 인해서 참여당의 정체성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위장 이념을 회수 해야 할 기간적 정당이 되게 된다.
독일처럼 태어나기이전에 상식과원칙을 갗춤은 물론 초등학교 입학전에 부모로부터 확인하는 과정만 남은 몸에벤 민주주의와 우리는 죽어서도 모르고 가는 후진성을 극복해야함이 참여당의 유일한 선점 정체성이라 보여진다.
유대표의 고민도 거대 양당을 허물고 참여당이 우뚝서기에는 자신감이 없을 것이다.그렇다고 소합당이나 대합당은 지분을 챙기기 위하여 정당을 창당한 결과 밖에는 명분을 얻기가 힘들다.
결론은 민중속에 뿌리내리는 의식의 선진화와 불공정한 사회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이 생활정치인의 집단인 참여당에 알맞은 정체성이라 보여진다.
본래 참여당의 출발정신이 정당으로서는 권력획득 목적 보다 '깨어난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이루고 잠든 시민을 깨우는 계몽정당으로 지방정치 속으로 스며드는 방식이 알맞았겠다.
독일의 자민당은 정당이 아니고 시민단체다.굳이 정당이란 틀에 얽매여 권력획득 목적만을 강조할 이유는 없다.3권을 감시하고 언론을 견제하는 시민운동을 거당적으로 펼치는 사업이야말로 노대통령의 의지를 이어가는 사업이 될것이다.
지역 곳곳에 당지를 뿌려 사회의 불공정을 시민들에 고발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일은 잠자는 시민들을 깨우는 가장좋은 정치방식이 아닐까 생각 된다.
어느분의 글에서 처럼 야권분열의 범주에 들지않는 영호남에만 후보를 내는 전략적인 면으로 생존을 유지하고 당원들의 이해와 확고한 정체성 인식을 위한 교육으로 당의 위기를 돌파하는 정공법이 위기 정당의 생존법이 되리라 생각도 된다.
대통령 후보를 포기하는 선언과 총선후보지역의 공개로 참여당이 살 수있다면 가능한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해 보고싶다.일방적인 마타도어를 피하는 길이 더 있을지 모르기도 하지만 주변환경은 매우 비관적이다.
유대표의 고민은 대표로서의 당의 생존을 도모하는 명분찾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생각된다.그러나 자신의 다른 생각이 있더래도 드러내지 않고 당의 다수의견에 따를 가능성이 높다.
정말로 유대표가' 야권분열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대통령 후보를 포기하고 백의종군하여 당의 발전에 한 사람의 당인으로 기여하겠다'라고 초강수를 둔다면,민주당의 앞날은 암울하다.
민주당은 참여당을 시들켜서 뿌리까지 제거하는 삭초제근이 소망이다.그러나 이러한 역공은 대응법이 전무하고 더우기 내년 총선에서 참여당을 치어리더로 내세우지 못하는 최악의 수다.
내가 보는 유대표는 어떠한 합당이나 변절을 받아 들이지 않을 정치인이다.그래서 변수는 그렇게크지 않을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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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