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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재보궐 선거를 다시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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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거 구 |
투 표 율 |
야권 후보 |
여권 후보 |
득표율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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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당 을 |
49.1 % |
51.00 % |
49.10 % |
2.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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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원 도 |
47.5 % |
51.05 % |
46.63 % |
4.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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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해 을 |
41.6 % |
48.98 % |
51.01 % |
2.03 % |
순천의 경우는 여야 1 : 1 구도가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서 뺐다.
여야 1 : 1 구도에서 만약 참여당과 민노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을 찍지 않았다면
분당과 강원도에서 민주당이 이겼을까?
절대 민주당은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여야 1 : 1 구도를 만들어야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최초로 외친 사람은 유시민이다.
유시민의 그 외침 이후 대부분의 선거는 여야 1 : 1 구도로 치루어졌다.
그 결과 야권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이기는 성과를 내었다.
연대와 연합의 찬란한 승리였다.
이제 연대와 연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이 흐름의 물꼬를 튼 것은 유시민이었고
이 흐름이 대세가 되도록 만든 것은
이 대의에 아낌없이 동참한 참여당원들이었다.
만약 참여당이 이 흐름에 동참하지 않아
여야 1 : 1 구도에서도 민주당이 패배하였다면
이 흐름은 결코 대세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큰 흐름을 만들어 낸 참여당을 누가 좀비정당이라고 하는가?
유시민이 주창한 연대와 연합의 틀 안에서
민주당과 민노당은 예상치 못한 이득을 얻었기 때문에
그들은 결코 이 틀을 벗어나지는 않으리라.
연대와 연합의 이 틀이 참여당에게 준 것이 없다고 투덜대지 말자.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이라는 대의를 위해 그 틀을 만든 것이지
참여당만이 가질 수 있는 어떤 것을 얻고자 만든 것이 아니지 않느냐?
그 틀을 뒤에서 밀고 가는 우리를 아무도 몰라준다고 서운해 하지도 말자.
언젠가는 알아 줄 날이 올 것이다.
아니 알아주는 그 날이 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렇더라도 좌절하지는 말자.
우리가 가는 이 길이 정녕 옳은 길이라면
이 길을 누가 만들었는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먼 훗날에도
이 길은 남아서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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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