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최고위원은 "국민참여경선만으로는 인지도가 높은 현역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의 벽을 넘지 못하는만큼 '슈퍼스타K' 방식을 도입해 최소 3차례 이상 토론회를 가진뒤 패널과 배심원, 당원이 점수를 매겨 지역구 국회의원을 공천토록 할 것이다"며 "30% 전략공천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구에 이 방식을 예외없이 적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위원회와 상관없이 정책적 이슈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정책당원제'를 도입할 계획이다"며 "19세 이상 젊은 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중심의 정책적 토론을 이끌도록 하고 비례대표 공천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오늘 나온 보도내용이다. 천정배가 참여당 게시판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의심을 할 정도로 머리가 띵했다.
그런데 막상 참여당은 제안만 무성하고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현실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만일 민주당이 이 안을 통과 시킨다면 참여당은 민주당에 비교 우위에 있던 정당 민주주의 마저 선점 당하게 된다. 참여당의 상향식 민주주의도 사실상 공직후보와 지역위원장,당직자들의 당원 직선제 외엔 별거 없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책 토론을 주도하게 하여 비례대표 선정에 반영한다는 방안은 참여당에서 이제 막 당원제안이 나오기 시작한 , 그렇지만 별 반향 없었던 제안이었다.
참여당도 하나의 객체로 놓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정당이 어떻게 재편되어야 하는가? 를 냉정히 본다면
민주당이 이런 쇄신안을 무사히 통과 시킨다면 사실은 참여당+진보좌파의 통합보다 민주당+참여당의 통합이 더 현실적이다. 민주당에 대한 참여당의 호불호의 감정은 국민들이 명바기에게 받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참여당의 내부 변화가 절실하다. [이대로 더 열심히]라는 독자노선은 전략부재로 당과 함께 말라죽자는 것과 다를바 없다. 독자노선을 하려면 생존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만한 획기적인 내부 변화를 전제로 해야한다. 그래도 사실 힘들다.
이 와중에 이동당사를 밀어붙힐 태세다. 도대체 상식적인 정치감각이 있는지나 의심스럽다. 유시민 그만 팔아먹자.
유시민이 다시 국민앞에 나서서 지지를 호소하려면 지난 실패를 어떤 방법으로 극복 해나가겠다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 대안없이 무작정 이동당사 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쇼한다라고밖에 더 생각하겠는가?
심지어 한나라당도~
현재 대통령 직속 동반성장위원회가 진행중인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 부활] 움직임이 있다
동반성장위는 현재 중소기업들로부터 중소기업 고유업종 철폐 이후
대기업으로부터 당한 침해 사례들을 수집중이다
오는 8월 100여개 업종의 부활을 목표로 착착 준비중이다
지금 MB정부는 구정권이 없앤 제도를 복원시킴으로써
중소기업인들의 지지를 회복하면서 명분과 실리를 챙기려 하고 있는 속셈이다
일각에선 이미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고유업종에 진출해 만든 계열사의 매각을
강제하는 방안까지 조심스레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 모든걸 어떻게 정책에 반영하고 실현할것인가 하는 의지의 문재로 보인다
어찌되었던
가능한한 빠른시일내에
진보통합이 어떠한 형태로든 마무리 되어야 할듯하다
그런점에서 갈길이 바쁜건 확실하다~!^^
쓸데없는 걱정.
천정배 의원은 예전부터 저 얘기 꺼냈고, 한 번도 제대로 진행된 적 없어.
내가 장담할 수 있는 게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민주당 자체 개혁은 불가능.
민주당에서 20대에게 비례대표 의석을 주는 일은 있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저런 정책당원제를 도입하는 건 불가능해. 도입해도 유명무실할 게 뻔하고.
옛날 열린우리당식으로 재창당하는 건,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실체가 있었으니 가능한거고,
그 이전의 일종의 개혁들은 김대중 총재 내지는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오너가 있었으니 가능한거야.
떠드는 얘기는 수없이 많겠지만, 저 중에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 건,
20대 전략 공천 정도? 그나마도 거의 이뤄지지 않을걸?
우리가 걱정할 건 오히려 민주노동당이 갑자기 미쳐서,
참여당까지 잡아먹는 진보대통합 그랜드 플랜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도권을 쥐는 게 아닐까 싶은데..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