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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모난돌입니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영국에서는 5월 22일 일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2주기 추모제를 올렸습니다. 이 곳과 한국이 8시간 시차가 있으니 추모제를 지내는
동안 한국과 시간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해 일정을 정했습니다.
작년 보다는 조금은 덜 슬픈 분위기에서 추모제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행사 중간 우리 노짱님 동영상 보는 시간에는 모두 울었지만.. 특히 운디네님은
눈이 너무 부어올라@@ 제가 깜짝 놀랬습니다.ㅠㅠ) 한국 내에서도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추모제가 열리고 있어 이곳에 있는 저희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또 이제는 슬픔을 넘어 희망을 이야기 해야 할 때라 생각하기에 슬퍼하기만 할 수는
없기 때문이겠지요.
사회는 재즈넛님이 맡아 진행해 주셨습니다.
임사장님은 노무현 대통령님이 살아오신 길을 발표했고. 크로와상님은 추모시 ‘자전거 꽃길’ 을 낭송 해 주었습니다.
한국의 추모 행사소식를 런던가이님이 자세히 해 주셨고 이어서 촛불의식을 시작했습니다. 상록수를 모두가 합창했고 특히 올해에는 이인영님이 직접 통기타로 반주를 해 주셔서 분위기가 한층 더 모난돌스러웠 던 것 같습니다.
(‘모난돌’은 ‘최고 긍정’이란 뜻도 가지고있습니다.^^)
오늘 처음 참석하신 분들을 위해 노무현재단과 해외 네트워크, 모난돌.
그리고 8월에 있을 ‘노무현재단 글로벌 네트워크 회원 봉하 방문’ 일정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공식 추모제를 마치고 물멧돌님이 ‘희망(돼지)저금통’ 분양에 대해 온 몸으로 열심히 설명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보시는 동전과 지폐들은 작년 추모제때 분양된 저금통을 오늘 열어 모아놓은 겁니다. 올해는 작년 기록인 340파운드를 넘겼다고 합니다.
정확한 액수가 오늘 못나온 이유는 은행에서 가져온 동전 넣는 비닐 주머니가 모자 라서 이고 행사 후 물멧돌님은 집으로 돌아가 짱(딸)이와 동전 쌓기 놀이를 계속할 걸로 생각 되네요. 짱이는 재미있겠다. 물멧돌에게는 쏘리~
자, 이제 모든 행사를 마치고 젯상에 올렸던 음식들을 한 곳에 담아서 ‘노짱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역시 먹거리하면 영국 모난돌을 따라올 모임은 어디에도 당분간 없을 듯 합니다.^^. 노짱비빔밥, 젯상에 올렸던 각종 나물과 산적, 전류 등등 거기에 더하여 임사장님이 직접 담가 놓은 수재 고추장을 넣은 후 우리 중 힘이 제일 장사인(평소 힘 말고 머리 쓰는 일 시켜달라 던) 런던가이님이 이번에도 역시 힘차게 비벼주셨답니다.
맛..? 여러분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식사 준비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됐을 때 사회자의 공지사항, 영국 모난돌 회원이었다가 지금은 한국으로 귀국하신 영순이님께서 ‘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아! 노무현’
두 권을 보내 오셨답니다. 영순이님은 모난돌의 ‘젊은 피’ 중 한분 이셨는데.. 영순이님 잘 읽겠습니다. 생유 배리 배리 마치~^^
식사 중간에 모두 발언과 개인별 소개가 있었는데요. 유머와 재치를 겸비한 얘기들로 모두 즐겁게 웃으며 마무리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아래사진은 반체?사진ㅜㅜ.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청소 다 끝내놓고 집에 가기 전 단체사진을 촬영하자고 해서 찍었는데 이 때는 시간이 꽤 지나 미리 가신 분들도 있어함께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단체 사진이 아니라 반체사진이 됐습니다. 먼저 가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꼭 단체사진 함께 찍읍시다. 약속b.
한국에 계신 노무현 재단 회원 여러분, 이번 2주기 추모제에 수고 해 주신 여러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희망찬 하루하루 보내시길..
이상 똥파리가 런던에서.
사실 이 글은 어제 바로 올렸어야 했는데 내가 몸살로 좀 앓았다. 지금에서야 완성해 올려 미안.
그리고 글의 분위기가 좀 잰틀 하지? 재단 홈피에 오리는 글이다 보니 그렇다.
이해해 줄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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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