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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와 뉴라이트의 건국절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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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민주 날짜 : 2015-10-23 (금) 11:13 조회 : 6109

줌인민주 기자 (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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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때부터인지 이상하게 1948년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로 칭하는 경우가 많아서 뉴라이트들과 친일파들이 무슨 꿍꿍이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 궁금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보면 "임시정부의 법통"(법통 : 정통성 따위를 제대로 이어받음. 또는 그러한 계통이나 전통. 출처: 다음 한국어사전)을 계승한다 되어 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즉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나라라는 뜻이다. 단순히 1948년 정부 수립으로 건국된 나라가 아니다. 짧게 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이고 좀 더 길게 보면 대한제국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겠다.

그런데 친일파들은 왜 1948년을 건국절이라 부르고 싶어할까? 여기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내포되어 있겠지만, 단순히 친일파로 한정을 하면 아주 단순하다.

"자신들의 친일 행적을 미화하고 합리화 할 수 있기때문이다."

1948년 국가가 생기기 전이라고 만들어 버리면, 35년 일제 강점기 시절 모든 사람이 일본인이다. 국가가 없는데 대한민국민이 있을 수 없다. 독립투사는 깡패로, 친일 매국노는 선량한 일본사람으로 바뀌는 것이다. 국가가 없던 시절에 친일하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 라고 반문할 수 있다. 그래서 역사책을 바꿀려고 기를 쓰는 것이고...

국정 교과서가 나오면 아래 내용이 핵심일 것이다

1. 1948년 8월 15일은 건국절이 된다.

2. 5.16은 구국 혁명이다.

3. 일제시대는 봉건사회의 근대화에 일조했다.

일본놈들과 친일매국노들이 우리나라를 일본 속국으로 만들려고 아주 혈안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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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민주 날짜 : 2015-10-23 (금) 11:13 조회 : 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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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민주

2015-10-23 (금) 14:43

새누리당에서는 북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가를 세웠는데 우리만 정부 수립이라 하면 격이 맞지 않으니 건국절이라 하자 억지를 부리는데, 이것이 바로 정부수립이라 해야 하는 근본 이유다.

우리마저 건국절로 해버리게 되면 1948년에 한반도에 2개의 국가가 생긴 것으로 되어, 우리나라의 영토는 38선 이남으로 국한되어 버린다. 이것은 일본의 주장과 정확히 일치한다. 일본이 북한 지역을 침략해도 우리가 뭐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조선과 대한제국의 법통을 이어받은 국가는 오로지 대한민국 밖에 없다. 대한민국 헌법 제 3조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은 북한을 다른 나라로 인정하지 않으며 하나의 국가임을 명문화 한 것이다.

지금 추세로 가면 조만간 친일파와 뉴라이트들이 헌법을 개정하자는 얘기가 나올 것 같다. 참 큰일이다. 큰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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