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에 대한 두려움, 열등감 국민참여당 대표 유시민, 국회의원 단 한명도 없는 창당 2년째 맞은 소수정당 당 대표다. 재산가도 아니요, 국회의원도 아니다. 5년 단임인 대통령보다 당선만 되면 오히려 더 특권을 오래 누릴 수 있는 기라성같은 국회의원들의 황금 뱃지는 , 유시민 앞에서는 황동(놋쇠)으로 변하기라도 하는가? 정치인들치고 유시민을 입에 올리지 않은 자들이 없다. 그러려니 하다가도 이건 정말이지 해도 너무하지 않나. 에둘러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표현해보자. 명색이 정치평론가니 칼럼니스트니, 무슨 연구소 소장이니 하는 인사들도 유시민 대표를 빠짐없이 걸고 넘어진다. 참 웃기는 세상이다. 연구소라 해봤자 뭘 연구하는지는 몰라도 개인사무실에 그냥 간판 걸고 가끔씩 칼럼이라고 쓰는 거 보면 그저 중구난방같은 말만 하면서, 거기에 유시민 대표 꼭 끼워넣어야 직성이 풀리는지. 평소에 알지도 못하는 정치평론가, 칼럼니스트 등도 일제히 유시민이란 인지도에 편승하여 '눈길끌기'에 열 올린다. 그렇게 입으로 떠들어대며, 유시민이 어떻네 저떻네 이랬네 저랬네하는 인사들은 평소에 어떻게 살아왔는가? 나는 정말 궁금하다. 적어도 한 인물에 대한 평가를 하려면 그 인물에 대한 깊은 탐구와 성찰을 하던가, 인격수양을 열심히 해서 자격을 갖추던가, 폭 넓고 깊은 지식을 섭렵하던가, 아니면 유시민처럼 치열하게 살아왔던가, 세상경험이 풍부하여 훈수들더라도 수긍이 갈 정도라던가, 뭐 이런 거 한가지 정도는 갖추고 평을 하던 비난을 하던 해야되는 거 아닌가 말이다. 지적사기꾼들, 지식을 철갑처럼 두른 허접한 지식사기꾼들이 도처에서 시류에 편승하여 벌이는 굿판이다. 목적지로 쉽게 데려다 줄 황금마차는 없다 정치인 중 유시민 대표가 이슈 메이커인 것 만은 분명하다. 유시민 대표가 조금만 꿈지럭 거려도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서 유시민이 빠지는 법이 없다. 그만큼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뉴스를 몰고 다닌다. 그러니 내노라하는 국회의원급들은 유시민 앞에선 무색해진다. 자기네들은 국회의원인데 비해 국회의원도 아닌 유시민은 되레 그들을 초라하게 만든다. 책을 쓰면 모두 베스트셀러다. 모두 합해서 백만부 정도 판매되었다. 정치인들이라면 꿈에라도 이루고 싶은 일이다. 강연회를 하면 장소가 미어진다. 젊은이들이 대단히 좋아한다. 팔로워 수가 22만명으로 추산되는. 선거 출마하라도 할라치면 후원금이 봇물처럼 밀려온다. 경기지사 출마 때는 단 3일만에 40억펀드 모금은 경악할 일이다. 많은 지지자들을 가진 응집력이 큰 막강한 조직도 있다. 유시민 지지자로 불리우는 이들에겐 극성이니 광빠니 등등의 비하하는 딱지를 예사로 붙인다. 나폴레옹은 리더의 정의를 '희망을 나눠주는 사람'이라 하였다. 유시민 지지자들은 그가 희망을 나눠주기 때문에 지지자가 된 것이다. 어떤 이는 진정한 리더란 "추종자를 거느린 자"라고도 한다. 유시민에게 희망을 발견하기에 추종자가 된 것이 아니겠는가. 정치적 야심을 가진 많은 정치인들은 유시민이 두렵다. 유시민 처럼 되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 , 자신들에겐 없는 것을 유시민이 가지고 있으니 한마디로 왕짜증이 난다. 유시민만 나타나면 내로라하는 정치인들은 존재감 상실이다. 모두 유시민만 주목하니까. 그러니 밟아야 한다. 어떤 흠이라도 찾아서 비난의 칼날을 세워야 한다. 여기엔 여도 야도 없다. 슬프게도 진보진영일 수록, 진보언론매체일 수록 더욱 잔인하고 비열하다는 점이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싫지만.......나는 그저 슬플뿐이다. 이것이 한국인 심뽀인 것을 어쩌겠나........... 영혼을 팔아먹는 정치인, 정치권에서 밥먹는 이들이 사방에 널렸다. 하지만 유시민은 영혼을 팔지 않고 상아왔다. 비록 실수는 좀 있었을지언정. 민주당이 목적지로 쉽게 데려다 줄 황금마치인 줄 알고 빨리 올라타라고 야단이다. 그러나 목적지로 쉽게 데려다 줄 황금마차는 없다. 영혼을 팔지않고 정직하게 곧은 길로 가는 것 그것이 유시민의 길, 우리의 길이다. 가시밭길이 계속 이어질지라도- 하지만 가시밭길이 언제까지 계속되는 길이란 없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