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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파와 독자노선파의 차이

글쓴이 :

불꽃놀이 날짜 : 2011-06-07 (화) 19:08 조회 : 6029

불꽃놀이 기자 (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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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번에 오후에 퇴근 전에 어떤 작업실을 둘이서 청소를 한 적이 있었다.
난 원래 성격이 완벽주의라서 빗자루를 들고 완벽주의답게 꼼꼼하게 쓸었다.

나의 파트너는 설렁설렁 대충 빗자루질을 하였다.
나는 내 스타일대로 밀고 나갈 것인지 파트너와의 호흡을 생각해서 파트너처럼 할 것인가?

나처럼 청소를 완벽하게 하자면 밤 12시를 넘어야 청소가 끝날 것이다.
나의 파트너의 청소는 30분이면 끝난다.

내가 옳은가? 내 파트너가 옳은가?

밤12시를 넘더라도 완벽하게 청소를 하는 것이 독자노선파가 추구하는 것이고
통합파가 추구하는 것은 그렇게 밤12시까지 강박적으로 완벽하게 청소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며 대충 청소를 마무리 하고 남는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나는 누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청소를 그렇게 까지 완벽하게 강박적(비효율)으로 하는 것(독자노선파)이 바람직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왜나하면 우리는 짧은 인생에 시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니까...

차라리 대충 설렁설렁 청소하고 남은 시간에 쉬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청소를 꼼꼼하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 성격을 효율성과 융통성이 부족한 성격이라고
비난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왜냐하면 내 성격( 완벽을 추구하는)이 그러니까...

그래도 우리가 가진 시간(인생)이 짧으니까 좀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정치인이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좋지 못한 버릇일지도 모를 일.

글쓴이 :

불꽃놀이 날짜 : 2011-06-07 (화) 19:08 조회 : 6029

[1/14]

아스라이

2011-06-07 (화) 19:22

그게 똑같은일을 하지말고 각자 능력에 맞는 부분들 골라서 하면 환상이라니깐요~

울 큰언니- 큰 물건의 위치 환상으로 잡고 수납공간 대폭 늘여놓는 재주 엄청남.
(몇십년 된 이삿짐 센타 사장까지 계산 못잡음....나중에 이사하는 도중 꼭 트럭 한대씩 더 옴.)
대신............그거외에는 못함...-_-;;;
위 파트너분처럼 정말 설렁설렁...

울 작은언니- 큰언니가 잡아놓은 공간에 물건채우는데 환상임.
대신............먼지 제거 못함. 공간활용 못함.

나- 닦아내고 먼지제거 하나는 확실함!
문제는 혼자할때 먼지 제거하기전에 물건정리가 안되어서 하다가 지쳐 스러질뿐....-_-;;;

우리셋이 모여서 하면 집정리할때 일이 굉장히 빨리 또 쉽게 끝났는데....
셋이 떨어지면서....서로 엉망...ㅠ.ㅠ;;

같이 가면서 각자가 잘 하는거 알아내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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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불꽃놀이

2011-06-07 (화) 19:26

여기서의 쟁점은 꼼꼼하게 청소를 할 것인지(완벽주의)
대충 청소할 것인지(효율성 중시)의 문제임.
두사람의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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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아스라이

2011-06-07 (화) 19:28

불꽃놀이/
청소도 마찬가지임...널러져있는거 대충 크게 치우고 작은언니 정리하고 난 닦는거거든요.
난 널려있는 물건을 어디로 치워야 되는지 고민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거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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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불꽃놀이

2011-06-07 (화) 19:33

독자노선파는 완벽성을 추구하고
통합파는 효율성을 추구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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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아스라이

2011-06-07 (화) 19:41

불꽃놀이/
넵.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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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카이사르

2011-06-07 (화) 19:45

그거 완벽성이 아니라 순결함을 고집하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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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불꽃놀이

2011-06-07 (화) 19:50

사회당은 완벽주의(순결함)를 추구한다고 봄.
아마 사회당 당원들은 대체로 성격이 깔끔한 사람들이지 않을까?
청소를 해도 깔끔하게 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그런 사람들.
커피도 블랙으로만 마시는.
눈이 높아 시집 못간 노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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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명성

2011-06-07 (화) 19:50

잔치상 받을려고 일주일 굶을수 없쟎어
발등에 떨어진 불은 꺼야쟎어
국민참여당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는 통합이 눈앞에 닥친 현실이쟎어
세상에 옳고 그른것을 정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면
그때부터는 신인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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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카이사르

2011-06-07 (화) 19:55

그 완벽함이란게 뭐를 위한 완벽함이지? 내 머리로는 잘 이해가 안되네. 유시민도 말했듯이 미래는 아무도 몰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노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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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밀혼

2011-06-07 (화) 19:57

꼼꼼하게 청소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이 방 청소하는 사이 저 방 또 더러워져서 완벽한 청소란 있을 수 없다.
그러니 완벽하게 청소하려면 큰 거 대충 치워놓고, 자잘한 거 치워가는 순서로 하면 된다.
효율적인 청소법이 완벽한 청소법에 가까울 때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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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불꽃놀이

2011-06-07 (화) 20:07

완벽함- 여자는 김태희 남자는 정우성
이정도의 완벽함을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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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노근

2011-06-07 (화) 21:24

지금 상황은 통합이 정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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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헛똑똑이

2011-06-08 (수) 00:48

이 논쟁의 핵심은 한나라당이 2012년 다시 거대 여당이 되고, 대권까지 집권하면 청소할 내 소중한 작업실을 강탈당하게 되버려 완벽하게도, 설렁설렁도 나름의 기준으로 청소 를 할 일이 없어져 버린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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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

눈팅냥

2011-06-08 (수) 01:17

헛똑똑/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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