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울 엄니 야밤이나 주말에 소화, 감기몸살 등으로 약사러 약국가려면 온 동네를 다 뒤져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졸라 욕했지.
그런데, 다 그런 사정들이 있었다. 지금은 좀 미안하다.(미안하다 아직은 많이는 아니고 좀이다.) 여하튼, 동네약국을 지키고 있는 봉팔러들 덕분일게다. 물론, 돈만 밝히는 약국들 있을테고 운명기자, 금은화가지같은 약사들도 있겠지. 어떤 부류의 약사가 그 직업군의 일반적인 모습인지는 확신은 안든다. 우리 봉팔러 약사기자들이 일반적이길 바랄 뿐이다.
다만, 지금의 박카스마트 현안에 대해서 봉팔닷컴에서 다른 봉팔러들을 이해시켰듯이 다른 곳에서도 그와 같은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이를테면, 서프도 아직 모른다. 관련기사 댓글들 확인해보시라. 모른다. 운명, 금은화 기자같은 이들의 기사도 없고, 박카스마트의 이면에 숨은 검은 실체를 말해주는 밥솥기자의 기사도 없다. 그런데, 약사회에서는
이렇게 대놓고 싸운다. 당근, 찌라시들은 요런 것들만 모아서 이전에 나처럼 열받은 국민들에게 뿌린다. 이게 싸움이 되겠나? 게다가, 똑같이 국민건강과 관련된 직업군인데 의사들은 이 현안에서 쏙빠졌다.
결국, 약사란 직업군의 밥그릇 이해관계로 풀어서 세상에 나발불면 100전 100패 아닌가? 약사회 내부적으로 더 논의해서 운명기자나 금은화기자가 까다로운 봉팔러들을 이해시켰던 것처럼 국민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길을 찾기를 바란다.
여하튼, 기사들 고맙다. 그리고 좀 미안하다.
글고, 글 다쓰고 생각난건데, 대한민국에서 의사와 약사는 적대적 직업군인가? 국민건강보건과 관련해서 여하튼 두 직업군이 함께 갈 수 있는 접점이 있을 것 같은데... 혹여라도 있다면, 그 접점을 찾아서 약사들만 밥그릇 들고 싸우는 모습이 아니라, 국민건강보건을 걱정하는 직업군의 입장을 함께 제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왜 이런 류의 문제들 앞에서 특정 직업군들이 무력할 수밖에 없냐면, 특정 정당 또는 정치인들을 통해서 직업군의 이해관계를 선거 때의 표로 해결하려는 방식으로 대표단체가 움직이기 때문일 거라고 본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직업군은 특히 그래서는 안된다.
어제 교과부가 주5일 수업전면시행을 선언했고 교총은 딴나라당과 담판을 졌다는 자랑을 늘어놓았다. 국민편익이란 관점에서는 아주 제대로 꽝으로 일처리를 한 것이다. 주 5일 수업이 전면시행되면 맞벌이, 소규모 자영업자, 저소득층, 외부모 가정에겐 이것 역시 큰 고통이 될 수밖에 없다. 비용은 더 들 것이다. 문제를 가장 멍청한 방식으로 풀어낸 결과다. 다음 총선에서 교총이 주5일 수업으로 표몰아주는 놈들은 맞벌이, 소규모 자영업자, 저소득층, 외부모 가정들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할 것이다. 이건 선거 전략이랄 수도 있겠다. 여하튼, 국민편익과 함께 가지 못하는 직업군의 이해관계는 길게 보면 정을 맞을 것이다.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지금은 연대와 통합의 시기이다. 홀로 싸우려 하지말고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기 바란다.
수정부/봉팔러들 까다롭다. 자기 생각에 좀 오잉싶으면 바로 저요하고 손들잖아...
그래서 이해되고 납득되면 열려있는 맘으로 다시 받는거구.
글고, 여튼 제목은 초딩같지만 기사내용 그대로 작명한 건 맞다.
그리고 댓글들, 99% 몰라서 그런거다. 작정했기 때문에 물어뜯는 게 아니고
모르는데 곤란했던 경험들은 하나라도 있으니 물어뜯는거다.
그리고 한가지 더, 과정을 대강 살펴보면 맹바기가 작정한 이유가 꼭 다국적 제약회사들 때문이었을까 싶다.
사실 쟨 전혀 관심없었던 걸루 보인다. 진수희가 보고했고 뭔 자기 주머니 터는 것두 아니고 반응 괜찮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약사회의 반발로 엎어지면서 임기말에 엎어지는 거 같으니까 열받은 거겠지 싶다.
내막은 모르지만 전혀 관심없었다에 한표다.
수정부/ 고맙긴...수기자도 동네 약사신가?
우리 모두는 오직 나일 뿐이기 때문에 얘기해주지 않으면 모르지 않나?
대여섯개나 되는 동네약국 중에 문 연 곳이 하나도 없을 때의 당황스러움,
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동네약국에 물어본 적은 없었다. 그저 열만 받았지.
이제야, 약사 봉팔러들 덕분에 좀 알아간거다.
그러니, 나도 그랬으니 좀더 분발해주시라는 작은 응원일 뿐이다.
의약품분류에 대해서- 응급피임약을 의사처방없으면 살 수 없다. 어떤 인공눈물약은 특별하지 않아도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런 약들을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게 하자는 이야기. 그 좋아하는 미국에서 잔탁이 일반약인 것으로 안다. 우리나라는 전문약이어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이런 것을 조정하자는 이야기다. 국민편의로 하자면 어쩌면 이것들이 더 시급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또 하고픈 말은 이거 뭐 mb말 한마디에 모든 정책이 앞뒤 가리지 않고 바로 추진될 수 있는 우리 현실이 슬프다. 의약품분류만 하더라도 시간을 갖고 의사,약사,소비자 모두의 이야기를 듣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옳다. 좀 천천히 하자. 죽기살기로 재벌들 이익 챙겨주려고 달려드는 mb에게 아무런 말도 못하는 언론들, 징허다.
그리고 성분명으로 처방하면 환자들이 처방전들고 어떤 약국에 가서도 약을 조제할 수 있다. 상품명 처방때문에 조제하지 못하고 돌려보내는 처방전이 많다. 환자도 불편하고... 똑같은 약을 갖고도 조제하지 못하는 약사도 슬프다. 대체조제라는 것도 있지만 이거 엄청 불편해 웬만하면 똑같은 회사약으로 사다가 조제한다. 1000정포장짜리 주문못하고 옆약국에서 조금만 사다가 조제한 약국들....거래명세서가 없어서 몇년후에 수천만원씩 벌금도 받아왔으니... 조심 또 조심이다.
사실 보통의 약사들은 전투력이 제로에 가깝다. 한약분쟁이후로 그렇게 되었다. 약사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심층기사를 대할 기회나 시간이나 적극적인 의욕이 없기 때문에 그냥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치매백신 말대로 표어가 중요하다. 그리고 결국 각종 사안에 심층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논평할 수 있는 언론사가 꼭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여기 회원들이 다 기자고 논설위원이라고 하는 것이다.
수정부가 가져온 기사를 잘 읽어보면 전후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예를 들어 봉팔러들)은 그 본질이 이해가 가겠지만 그냥 보통 사람들이 보면 결국 약사회가 더 많은 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려 한다는 내용 밖에 없다. 여기 봉팔러들이 주장하는 국민건강 차원에서, 또는 제약회사 문제, 유통 문제, 병원과 제약회사간의 고질적인 리베이트 문제들이 선명하게 드러나야 누가 정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가가 드러날 것이다.
1. 박카스를 수퍼에서 팔면 박카스값 오를 수 밖에 없다.
2. 소비자들 불편 초래하는 성분명 처방은 누구의 이익 때문에?
3. 제약회사 리베이트는 과연 누가 처먹는가.
4.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은 냉장고를 사치품으로 규정해서 특별소비세 부과하던 것을 폐기하는 것과 같은 것.
5. 약의 무분별한 유통확대, 인민들의 건강을 갉아먹는다.
6. 이명박 정권은 의사협회와 제약회사의 하수인인가.
금은화/고마워하실 꺼 없다.
다 나를 위한 거다.
내 가족과 이웃과 친구들을 위한 싸움에 여러분이 똑똑하게 앞장서달라는 거다.
그럼 뒤에서든 옆에서든 응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바보같이 싸우면 응원하기도 힘들다.
그런 부탁이고 미리하는 작은 응원일 뿐이다.
나를 위해, 가족과 이웃과 친구들을 위한 싸움에 당신들을 내몰면서.
결국 이번 사태의 주범은 유통자본, 제약자본이 아니라 미디어자본이었군.
자본끼리 환상적 결합을 해냈구만. 정말 어려운 싸움이 되겠네.
이럴땐 흐지부지 시간끌기로 판깨는수밖에 없을듯. 로비 치열하게 해야겠다.
근데 생각외로 의사넘들 적의가 당황스러울 정도네. 내 친구넘도 그렇더군. 평소 조용한 넘이었는데..
건강보험이란 공적부조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면서 말야...
종편과 싸울 기존 3사를 잘 활용해야겠네. 이이제이를 해야지 머.
시간이 없는데 로긴하게 하네.
이 글 읽고 눈물났다. 우 씨... 이렇게 감동시켜도 되는 거야?
사실 시간이 되면 오늘 글을 쓰려고 했었다. 내가 왜 자유게시판에서 계속 그래야 했는지?
목표지향 글... (아는 사람은 뭘 얘기하는지 알겠지?)
그걸 읽은 후 나도 이제 나의 목표를 말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나의 목표를 말하고 봉팔러들이 판단해주기를 바란 것.
그런데 오늘은 시간이 전혀 나지 않았고 일이 있어 정리하고 나가야 할 시간에 그래도 궁금해 들렀더니 이런 글이...(훌쩍, 코 좀 풀고... 핑~) 어제 내가 마지막 댓글을 달고 나간 후에 뭔 일이 생겼던 걸까? 지금 확인할 시간이 없네.
봉팔러들 고맙다.
다른 사람들이 아고라나 복지부 청와대에 가서 글쓰란 것을 난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런 곳에 갈 시간도 없고 특히 아고라 같은 경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겠지만 거긴 알바가 넘친다. 같이 싸우려면 나도 알바 해야 해. 난 보조직원도 없이 혼자 일하는 사람이라 그런 시간이 없거든. 그러고 싶지도 않고.
복지부나 청와대 게시판에 글쓰면 귀 막은 사람들이 들어먹겠나? 어림없지.
그래서 여기에 쓴거야. 위 댓글들을 꼼꼼히 못봤는데 수정부님 글 서두에 있는 것처럼 봉팔러들의 합리성을 믿은 거지.
우리가 아무리 떠들어도 우리만의 힘으론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니까. 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조차 나의 어려움을 모르고 무관심한데 어떻게 할 수 있겠어? 그렇게 무관심한 사람들 중에 봉팔러 같은 사람들이 우릴 이해해준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거잖아. 난 그 힘을 얻고 싶었어. 제대로 된 응원군을 얻고 싶었던 거야.
"시간 없다고 봉닷컴에 기사도 못 올리고 댓글 활동도 잘 못한다더니 지 밥그릇 걸린 일 터지니까 맨날 와서 글 올리네?"라고 볼 사람들이 있을까봐 미안했어. 실제 미안한 맘도 들었고. 하지만 내가 내 개인 밥그릇 때문에 그러는 거라면 욕 먹어도 싸지. 하지만 이 일은 결코 개인 밥그릇 차원이 아니거든.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얘길 한다면, 국민의 건강보험료가 계속 올라갈 일이야. 결코 약사-의사 밥그릇 싸움이 아니고, 밥그릇 줄어드는 약사가 발악하고 있는 거 아니란 거야.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약사들의 주장이 결코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봉팔러들이 그렇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했는데 정치방에 두번 정도 글 올렸을 대 반응을 보고 아직은 힘들구나 생각했지. 정치방 진도 나가는데 걸림돌이 될 것도 같고 해서 자유게시판으로 옮겨서 글을 썼지. 아무 생각없이 보면 엄청 징징대는 글이지. "그래서 뭐 어쩌라고!!"하며 짜증날 수도 있는 글들. 이래 저래 미안했지. 착한 의사 봉팔러도 있고.
지금까지는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현황'을 알리는 차원에서 이런 저런 얘길 했어. 나쁜 모습, TV 고발프로그램에 걸린 그런 모습만 상상하지 않고 힘들지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지. 겉으로 보는 것과 달리 약사도 여타 직업인들처럼 스트레스 받고 위태위태하게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 바로 봉팔러 자신들과 별다르지 않은 사람들이란 걸 알리고 싶었지. 진심이 통하길 바라면서.
그런 배경을 이해한다면, 다음에는 뭘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국민을 위한 일인지 봉팔러 자신들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 때 우리의 주장에 동의할 수 있다면 함께 싸울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 그건 약사의 밥그릇이 아니라 권리와 자존심을 찾는 일임과 동시에 국민의 권리를 찾는 일이기도 한 거니까. 국민은 왜 불편한 일을 그러려니 하고 참아야 하고, 왜 자신이 낸 건강보험료가 재정파탄 지경으로 가고 있는지 알아야 하고 막아야 할 책임과 권리가 있잖아.
아이쿠, 댓글이 너무 길다. 나가봐야 하는데.
암튼 이 글 땜에 로긴했고 폭풍같이 댓글을 달았다. 내가 뭔소리 하고 있는지 느끼지도 못하면서.
고맙다.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민초회원들에게 신뢰를 잃어서 조직적인 대응이 얼마나 잘 이뤄질지 몰라.
하도 답답해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지도부 믿고 있을 수 없다며 뭉치고 있지.
[전국약사총연합회 http://cafe.daum.net/zeonyak]를 만들었어.
난 아직 가입 못했는데, 아마 약사만 가입하지 않을까 싶어.
거기에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니까 봉팔러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기 바란다.
아고라에 청원도 들어가고 할 테니까 (오늘 청원 들어간 것은 급하게 만든 것인지 내용이 알차지 않더라. ㅎㅎ) 관심 가져 주시고, 공감한다면 도와주시길.
고마워서 어쩌지?
(나 이제 나가야 한다. 반장님 대신 반장 협의회에 가야 해서. 이 문제 때문에 모이는 걸 거야.)
--> 여긴 정정이 필요하다. 소비자들 불편 초래하는 건 '성분명 처방'이 아니라 '상품명/제품명 처방'이다. 특정 회사의 약을 써야 한다고 콕 찍어서 특정 상품명을 쓰는 거지. 그래야 그 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거든. 이걸 '성분명'으로 하면 이젠 약 선택이 약국에 있게 되잖아. 의사들은 그 리베이트를 약사가 먹게 된다고 반대하는 거야. 약사들은 그거 안 먹을 테니 제발 하자는 것인데 믿어주질 않았지. 하지만 지금, 약국은 거의 리베이트 개념의 뒷돈이 없어졌어. 법으로 정해진 1% 카드 마일리지와, 익월에 바로 결제하면 주어지는 1.8%. 그래서 많아야 2.8%가 되는 거야.
좀 야박한 것 같지 않니? 다른 장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물건 사서 곧바로 다음 달에 돈 달라는 거잖아. 그거 못주면 개월 수에 따라 영점 몇 퍼센트가 있던가 할거야. 왜 야박하다고 하냐면, 약국에서 약을 살 땐 오늘 한번 쓰고 말 약도 있지만 아닌 게 많거든. 500알, 1000알 들어있는 약들을 몇 달, 심지어 1년 넘게 가지고 쓰기도 해. 약은 다 소비되지 않았는데 약값을 미리 달라는 거잖아. 우린 환자한테 약 지어주고 본인부담금 뺀 나머지 대부분의 약값을 다음 달 후반에 받게 되는데 말야(월말에 청구하면. 주 단위로 청구하기도 해. 그러면 푼돈 같아서 잘 안해.).
법으로 리베이트 쌍벌제 생기기 전에 약국은 도매상에 3%(그것도 일정 금액 이상을 팔아줘야만 주는) 정도의 금융비융을 돌려받았지. 우리는 그걸 '금융비용'이라고 불렀어. 아주 옛날엔 약값 결제가 6개월은 기본이고 1년~18개월까지 지나서 이루어졌었대. 그나마도 현금도 아니고 어음을 끊어서 주고. (생각해보면 그 때 약사들이 나빴네. 그래서 돈을 많이 벌었었나? 하지만 그 땐 그것이 당연시 되었었나봐. 지금보다 훨씬 콧대 높던 때니까.)
그러다 보니 제약회사나 도매상이 힘들어지잖아. 돈이 안 도니까. 그래서 3개월만에 결제해주면 결제할 때 얼마를 돌려드리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 거래. 그 땐 그것이 '금융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루어진 거지. 그 이후 약값 결제는 대체로 3개월만에 하는 것이 되었었지. 제약회사는 회사에 따라 안주는 데도 있었고 평균이 5% 정도였고, 아주 이름없는 회사는 10% 정도 돌려줬어. 그런데 그런 회사를 선택한 건 약사가 아니라 의사지. 그러니 의사한테는 얼마나 갔을까? 왜 약값에 30% 거품이 있다고 하는지 이해되지? 그런데 30%는 아마 듣보잡 회사나 그럴 거야. 일반적으로 유명한 회사들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나도 믿고 싶다.
내가 보기엔 대중은 이성보다 감성을 건드려줘야 하는 게 아니라 쉽게 이해시켜줘야해. 그 이해되는 내용이 기존의 상식에 부합한다면 더 파괴력이 크지. 다른 것은 몰라도 밥그릇 싸움이라 설명하면 쉽게 이해되쟎아? 사람들 주변에서 매번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고...
사람들 세상사 돌아가는 거에 관심 겨우 1g 있는데 밥그릇 싸움으로 설명하면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으니 그것으로 땡치는 거라고 구절구절 설명 필요 없쟎아. 봉팔이 이야기한 거랑 내용은 같은데 대중에 대해서 약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뉘앙스가 좀 그래서 적어봤다.
아무리 선량한 사람이든 똑똑한 사람이든 언론의 무지막지한 폭격에는 잘 속아넘어가기 마련이니까.. 대안언론이 필요하지. 뭐 그런 이야기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