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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금일 오전 8시 중앙위에 이어 11시 정책당대회까지 새 통합진보정당 건설방침과 연석회의 합의문을 최종 통과시켰다는 소식이다.
특히 강령에서 사회주의 문구가 삭제됐다는 거는 그들의 대중화 노력에 있어서 굉장한 변화라는 데 주목할 만하다.
이 와중에 조승수가 또 쁘레썅 인터뷰에서 유시민, 진보정치 기역 니은부터 다시 배워야 어쩌구 저쩌구 삐약삐약거린 것이 참으로 개탄스러우나, 진보신당의 '보다 진보스럽게'와 민노당의 '보다 대중적으로'가 긴 노정 중에 어떤 결과에 다다를지를 눈여겨보며 그냥 우리는 우리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들만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구걸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서로의 노력으로 그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거다.
유대표 말대로 그들도 혁신돼야 하고 우리도 혁신돼야 한다. 혁신없이 옛문법만 되풀이하려는 집단이거나 혹은 사람들은 차라리 함께 안하는 게 좋은 거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짜증스럽게 들고 있다.
그러나 눈쌀찌푸리는 상황이 왕왕 보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다 혁신의 와중이려니 생각하며 지켜보고 있다.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짐작키 어려우나, 모든 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결과가 지혜롭게 도출될 수 있기만을 목빼며 기다리고 있다.
아래 펌기사 즐독하시라..
====================================== 출처 : 민중의 소리
민주노동당은 19일 정책당대회를 열고 '연석회의 최종 합의문'과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방침'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합의문 승인은 진보대통합의 최종 승인을 의미하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7~8월 수임기관을 통해 당명·강령·당헌 등 당 운영에 관한 협상을 거쳐 9월 창당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창당에 대한 최종 승인은 8월 대의원대회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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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의원대회에서 '강령·당헌 개정안'이 논란이 됐다. 개정된 강령은 향후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강령제정시 '민주노동당안'으로 제출될 것으로, 진보정치대통합에 부응하고 다양한 정치세력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강령으로 개정안이 마련됐다.
특히 강령에서 '사회주의'를 삭제한 것을 두고 장시간 토론이 진행됐으나 '사회주의 이상' 등이 포함된 새로운 수정안이 2/3를 넘지 못해 부결됐고, 원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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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훈 기자 radio@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