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여태까지 당투표 30%를 넘은적이 없어서 진짜 걱정이다. 참여당을 무슨 노무현재단수준으로 생각하고 당비만 납부하는 당원 진짜 많아. 당원이 뭔지 개념이 없는거지. 이런걸 걱정해야한다는게 정말 짜증난다. 참사람말대로 꼭 투표율은 채웠으면좋겠다. 정말 당원으로서 쪽팔리고싶지않다.
카이사르/정당에 대한 개념하니까 생각나네. 정당의 목적은 '권력획득'이라고 배웠지. 자신들이 지향하는 가치를 국가권력을 쟁취해 이루는게 정당의 목적. 그럼 독자노선애들은 자신들이 지향하는 가치를 도대체 무슨방법으로 실현시키려고 하는걸까? 독자노선으로 결정났을때 연대연합 경쟁적 단일후보선출방식 문제해결방안도 없으면서, 자봉정당에 정치인 아무도 안올께 뻔한데 무슨수로 당의 역량을 키워서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지 아무런 해결방안이 없으면서.
어떤 길을 지지하던 최대한 많은 당원들의 동참을 이끄는데에는 독자든 통합이든 상관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보고,
이 모두를 전략적으로만 본다면, 활용할 수단들이 만들어지는 것이라 볼수도 있지.
독자노선을 고수하고 싶다면,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하고, 이런 그들의 고민의 결과물이 현실성을 갖는다면, 독자노선으로의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대안이 있는 바 와해의 분위기를 바로 수습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
그들이 어떤 의도를 지녔던 현실적인 성과를 만들어만 낸다면, 최악의 상황은 막아낸다는 것이고...,
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한몫을 하게 되는 것이지...,
독자노선을 바라는 사람들이 고민해야 할 것들이 무수히 많을텐데, 지금까지는 너무 추상적이다.
보궐선거와 같은 똑같은 상황을 전제하고 참여당의 전략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봉사니, 아니면 일부러 어려운데다 후보를 낸다니 하는 것은 말같지도 않은 소리고, 어려운 여건안에서도 최대한의 당의 실리, 그리고 야권 연대의 긍정적인 역할을 담보할 대안을 만들어 내야 한다. 완전하진 않아도 어느 정도의 구체적인 가능성을 얹고 싶을 정도는 되어야 하나, 지금까지는 아예 구체적인 접근 자체를 스스로 포기하고 단정해버린다.
야권의 승리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참여당이 유독 패하는 원인이 뭣인가? 하는 데에서, 야권의 다른 집단이야 주변원인에 불구하고 핵심은 민주당이겠지, 그럼 민주당과의 대립적인 관계의 지속성을 끊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 적어도 선거 전 중 까지만이라도? 다른 시각으로 보면, 대외적으로 민주당과의 대립적인 관계가 누출되지 않는다면, 당선 가능성이 저하되지 않을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그 부분에 대한 대안만 마련하면 되는 것이지? 이건 대안이 있다고 본다. 근데 대외적인 대립적인 관계의 누출이 없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손 치더라도 참여당 후보가 패한다면? 에 대한 대안으로써 생각해 볼 것은?. 중앙에서 대립적인 관계와 상관없이 지역적 연대의 가능여부, 그리고 이 수준이 단일후보의 가능성을 낮추지 않는 상태까지 이를수 있는가? 하는 것이지.
아주 생각을 달리해서, 핵심은 민주당이고, 그 민주당내에 기득권을 주도적으로 쥐고 있는 세력들이 핵심중에 핵심일 것이야? 그럼 이들과의 거래를 터야 한다고 볼수도 있겠지? 아직까지는 손학규나 민주당내 친노는 주변세력이지, 그들과의 연대약속을 구체화시켜도 현실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은 신뢰가 없지? 이전까지는 민주당 내 친노와 어찌 어찌 해보면 야권연대를 어찌어찌 해볼 수 있지 않겠냐는 자칭 노무현 지지자들의 매우 추상적인 접근이 대세를 이루었으나, 현재만 놓고 보면 아무런 진전이 없지?
아예 다른 방식의 시각으로, 독자노선 입장에서는 진보적 대중정당에 대한 논의를 독자노선의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까지
그냥 여기까지만 써보고, 하고 싶은 말은 독자노선도 던지고 고민해봐야 할 문제들이 너무도 많은데 그 많고도 많은 것들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전혀 보이질 않고 대체적으로 추상적이다라는 안타까운 마음......,
카이사르// 생각하는 것은 모르겠지만 행동하는 것은 동네 조기축구보다 못하다. 친목질이라도 잘했으면 좋겠다.
참기자// 솔직히 우리 지역은 모르겠다. 50% 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나라든 뭐든 구성원의 수준만큼 진도 나가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현재까지는 참여당 구성원의 수준이 제일 우수하지 않을까...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