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7.07 14:55 | 최종 수정시간 11.07.07 15:28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전농을 방문해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한미FTA에 대해 사과한 것을 놓고 보혁 양쪽에서 공격이 쏟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유 대표가 ‘노무현 가치와 의리를 헌신짝처럼 팽개쳐버렸다’고 비판했고 진보진영 일각에선 진정성 없는 사과라며 통합대상에 포함시킬 수 없다고 강경 입장을 보였다.
본격적인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 추진을 놓고 유 대표와 참여당, 노무현 지지자들이 한미FTA라는 정책에 대해 사상검증의 도마 위에 올려진 셈이다. 앞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은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는 공동행보를 보인 바 있다.
‘진보정치세력의 연대를 위한 교수 연구자 모임’(진보교연. 상임대표 김세균 서울대 교수)은 7일 “국민참여당은 진보대통합의 일원이 될 수 없다”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참여당이 자신의 신자유주의 지지노선과 결별했다는 증거로 보아서는 안 된다”며 유시민 대표의 한미FTA 사과 발언을 규정했다.
진보교연은 “참여당은 신자유주의 정권이었던 노무현 정권의 노선을 계승하는 정당이며, 참여당이 내세우는 ‘진보’란 한나라당과 같은 보수 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라는 의미 그 이상을 지니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참여당의 진보란 보수 세력이 볼 때 진보인 것이지, 진보진영이 인정할 수 있는 성질의 진보가 아닌 것이다”고 깎아내렸다.
진보교연은 “이런 판단에서 참여당이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에 진정 참여하길 원한다면, 연석회의 합의문을 받아들이고, 노무현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한 진솔한 반성과 사과를 행하는 동시에, ‘유시민의 차기대선 후보 출마 포기와 백의종군 선언’과 같은, 입장 변경의 진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참여당의 행보는 그럴 의사가 없음을, 나아가 앞으로도 그런 입장 변화 등을 기대할 수 없음을 입증하고도 남는다”며 진보교연은 “예를 들어, 참여당은 개방적 통상국가 추구 등을 당 강령에 규정하고 있는 데다가 민주당의 무상복지 시리즈라는 보편적 복지프로그램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고 주장했다.
진보교연은 또 “한미 FTA 추진 사과 요구에 대해 유시민 대표가 ‘양심의 자유 침해’ 운운하면서 상식 이하로 반발하는 등 신자유주의에 관한 한 민주당보다 더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는 견해를 보였다.
진보교연은 “참여당은 단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이 아니라, 유시민을 노무현의 적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든 정당”이라며 “참여당의 참여는 진보의 지평을 자유주의의 전망 아래 가두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진보진영의 반신자유주의 투쟁을 왜곡하고 신자유주의 극복을 요원한 것으로 만들 것임에 틀림없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진보의 정체성을 헐값으로 팔아버리려는 모든 시도들을 ‘반신자유주의 진보대통합’의 이름으로 단호히 규탄하고 배격할 것”이라며 “‘반신자유주의 진보대통합’의 기치를 높이 들고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레디앙>에 따르면 강상구 진보신당 대변인은 “한미FTA에 대해 유 대표가 사과할 만한 사정 변경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사과를 했는데 그 사이에 입장이 변경될 만한 특별한 사정이 뭐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 대변인은 “이렇게라도 해서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진보정당과의 통합 추진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기존의 자신의 신념이나 다름 없었던 한미FTA에 대해서까지도 자기 입장을 번복하는 정치인을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을 보였다.
정성희 민주노동당 통추위원장은 <레디앙>에 “최근 전농을 방문해 과오를 인정하고 사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한 번 (사과를)하면 노무현 정부 시기에 고통 받은 노동자 민중들이 설득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진보진영에는 국민참여당이 결국 자유주의 세력이라는 의구심이 있을 것인데 사람이 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인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유 대표가 자신의 진정성을 진보진영에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요체는 대선 불출마 약속일 것”이라고 유 대표에게 대선 불출마를 요구했다.
한나라당도 논평을 내고 “민주노동당 등과의 합당이라는 정치적 계산만을 위해 스스로와 참여당의 소신을 버린 데다가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의리’까지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것”이라고 비난에 가세했다.
배 대변인은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대표는 노무현 정권을 계승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창당했다”며 “그런데 정작 고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 마지막까지 추진의사를 밝힌 한미 FTA에 대해 말을 바꾼 유 대표는 도대체 노 대통령의 어떤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유 대표는 6일 전농을 방문해 이광석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FTA 문제도 농업분야는 잘 모르지만 저도 국무위원으로서 보건분야에 참여했고 그런 입장에서 에둘러서 (노무현) 대통령이 하신 일이라 저희가 참 그런 면이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한-미 FTA를 그렇게 하자고는 못했을 것 같다고 에둘러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 대표는 “농업분야와 관련해서 특히 자유무역 협정 같은 것들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조건들 때문에 더더욱 파괴적인 어떤 시장의 영향을 맞이하게 되는 입장을 잘 헤아려서, FTA 비준문제도 우리당은 이제 민주노동당과 함께 반대한다는 입장을 세워놓고 있다”며 “다만 현재 저희가 의석이 없고 그래서 함께 하겠다는 입장만 밝혀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균 아저씨는 강산이 몇차례 변해도 여전하시군. 듣보잡대표
아직도 신문 찢어서 읽는 애들이 있구나.
유시민의 사과의 의미가 뭔지도 모르고 아 요때다 싶지?
심지어 유시민이 참여정부시절때도 자기와 맞지 않는게 있지만
국정을 함께 하는 처지에서 떠안고 가야하는게 있다고도 얘기했는데.
아저씨, 그래서 지금까지 당신이 한게 뭐요?
그들이 원하는건 유대표의 자살이구만...노무현대통령도 그렇게 죽이는데 동참하더니.....
노무현만없으면 자신들이 진짜 진보가 된다고 여기고 그렇게 노통을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지..
이번도 같다...유시민만 없으면 대중들이 자신들을 저절로 선택할것이라고 저 착각을
어ㅤㄸㅝㅎ게 고쳐줄까 ~~~ㅉㅉ
저시키들은 유시민과 유빠들이 두려운거다..
불쌍한 영혼들..
우리가 어루만져야지..
오죽하면 이제 딴나라시키들도 노무현정신이라고 지랄할까..ㅜㅜ
내가 아는 선사님이 그러더라..
향후 100년은 노무현으로 우리 정치역사가 흘러갈꺼라고..
나는 그말에 공손히 꿇어앉아 막걸리를 바쳤다..
그분은 유시민은 살아있는 노무현이라 말씀하셨다..
앞으로 더 큰 파도를 넘어야 한다..
지역에서 부터 진도 나가자..!!!
우리가 알아야 할게 민노당, 시민사회의 많은 구성원들이
사실은 '지역주의자'라는 거다.
미안하게도 지들 이념의 1차 준거가 지역주의라는 하수구를
기반으로 한다는 거.
진보교연 역시 민주당 외곽세력이라고 보는게 정확하다.
참여정부때 한자리 못받아서 징징대던 애들도 많을 걸.
아가리를 찢어버리고 싶은 색히들...
이정희의원이 진정성이 있어 좋다는 믿음이있는 봉팔러들은
통합당이 출범하면 이정희보듯이 진보정당원들 대 했다가는
개쪽깐다..
참여정파로 치열하게 임해야 유시민 지킬수 있다.
정치는 힘이고 살아있는 생물이다.
참여정파가 힘이있어야 유시민을 지킬수 있다.
그것이 미래 진보의 정의로운 국가를 만드는 초석이 될꺼다.
힘들더라도 진보자유주의자의 정의로움과 유쾌함으로
이겨나가야 할것이다.
곧 진보통합의 큰물이 들어온다.배 띄우자..!!!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