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팔/ 정말 다행이다. 나와 근접한 생각이라....
우리진영이..
"도덕이 밥먹여 준다"라는걸 증명하고,
보여 줘야만 진정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게 나의 오래된 생각이다.
좋네.
p.s.
근데..위의 댓글들처럼(틀렸다는 말은 아니고)
우리진영에서조차, 도덕이 밥을 못먹여준다는 생각....이거 상당히 불안한 마음이다.
도덕은 밥 먹여준다.
원래 밥 잘 먹는 사람에게는 별 쓸모없듯이 보이나(정신적으로 좀 도움?)
밥 잘 못 먹는 사람에겐 확실하게 먹여준다고 봄.
작게보면
도덕이 있기에 배터지게 먹지는 못할수도 있지만 굶어죽는 사람이 없도록 나누어 줄수 있다고 봄.
도덕이 없으면 종자씨 한톨까지도 남아 있지 못할꺼라 생각함.
몇년전의 대한민국과 지금 대한민국을 비교해보면 도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낌.
크게보면
도덕이라는게 불공평한것이 아니니...다수의 사람들은 안정된 삶이 유지가 되리라 봄으로 시작은 작게 할수도 있으나 경제적으로 꾸준히 상향시킬수 있다고 보고 그러면 밥의 크기도 커진다고 봄.
도덕이 없으면...씨바...조만간 다 뒈지는거지 뭐..막가파애들 수두룩 출현하지 않을까?-_-
한명의 과학기술이 만명치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것은...
좋다 나쁘다 가 아니고 자연 그 자체...
9999 명 어쩔건데? 가난극복 ? 죽었다 깨어나도 예수가 부활해도 부처가 다시 왕림해도
개인노력 으로 안된다. 도덕이든, 정의든, 국가시스템이든, 가진자의 깨달음이든, 세제개혁이든, 기축통화이동 이든간에 좌우단간 ... 말만 다를 뿐... 본질은 가치창출(=혁신)과 인위적 나눔이다.
나누는 과정을 "노예 시스템으로" 할 것인지? 사람사는 세상(주인시스템)으로 할 것인지?
결론은 경제가 아니고 과학+정치(상식)다
도덕이 밥 먹여준다!!!!
여기서 '도덕'이란 상식,원칙,법,윤리의 의미일 때.
이때 '도덕'은 원래 내 밥이었던 것, 빼앗기지 않고 먹게 해주고
나보다 밥 못 먹는 사람, 내 밥으로 좀 같이 먹고 사는 것.
그런데 '도덕'이라는 말은 원래는 개인의 윤리기준이라고 생각한다.
도덕이 밥 먹여주는, 사회의 기초상식이 되었을 때,
즉, 법과 사회 시스템이 최소한 도덕적이 되었을 때,
그 사회에서 합의한 최소한 규칙 이상으로 개인에게
도덕을 강요하지 않는(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밀흔/ 도덕을 강요하지 않는 사회 에 공감 ..
치매에 걸린 부모를 자녀가 모셔야 한다 는 도덕, 가진자가 헐벗은자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도덕,
더불어 살아야 하는 도덕, 도덕의 의미가 착할 "선" 이러믄 안된다는 것이 내생각이다. 도덕으로 가면 역사는 후퇴한다. 공자왈 맹자왈, 성경에 예수님 말씀 왈, 부처님 말씀 어쩌구 저쩌구... 하다보면 성직자의 노예 가 되고, 정의 너무 강조하다보면 정의로운(?) 국가권력자의 노예가 되고
상식(과학도 상식으로 보고)으로... 수백년전에 비해 가치창출이 수요초과인 상태를 인정하고... 농경/산업 사회 저물어 가는 것 인정하고 환경이 바뀐 것이니 변화된 환경에는 당연히 국가가 치매노인 보살펴야 하고, 인간관계도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바뀌어야 하고, 최소한의 의식주 는 당연히 국가가 보장해야 하는... 국가와 개인도 수평관계이어야 하는.... 뭐 그런 것 아닐까?
질문 자체가 너무 거칠다. 도덕이란 것이 매우 포괄적이고 상황과 맥락에 따라 "밥"과 관련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무현의 이라크 파견은 굳이 분류하자면 비도덕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 결정은 "밥"을 위해 필요악이기 때문이 선택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노무현은 매우 유연한, 실용적인 정치인이다. 도덕과 "밥"의 관계는 하나의 원칙으로 정해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
한 신도가 목사님에게 "목사님은 건물에 불이 나면 기도를 먼저 하시겠어요? 출구를 찾아 피신을 먼저 하시겠어요?" 라고 묻자 목사님 말씀이 "출구 쪽으로 뛰어가면서 기도하겠다" 였다. 매우 유연한 목사님이시다. 우문현답이다. 하나님만 믿고 있어도, 급하다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버려서도 안된다는 뜻일 게다.
그려, 거친 질문에 거칠게 대답해보자. 도덕은 사회가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 개인의 욕구에 대한 (최소한의) 제한이다(프로이드의 말인 것 같다). 이런 점에서 도덕은 소수 개인들의 희생으로 다수 개인들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이다. 도덕은 다수 개인들의 밥을 해결해준다. 역으로, 비도덕은 소수 개인의 행복을 위해 다수 개인의 행복을 희생시키는 것이다. 즉, 다수 개인의 밥을 뺏어 소수 개인들의 밥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거칠게 요약하자. 도덕은 다수의 밥을, 비도덕은 비도덕적인 소수 개인의 밥을 보장해준다.
...아흥....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