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에 민노총 장기파업현장에 유시민 대표가 방문했을 때 그 뜹뜨름한 표정들 기억하시나요?
오늘 SC제일은행 파업18일째 단체생활중인 조합원들을 찾아 속초를 방문했는데, 표정과 관심들이 그때와 다르네요...
물론, 사진출처가 연합인지라, 뷰파인더 상태가 안좋은 사진들도 섞여 있긴 합니다. 왜 그렇게 뒷모습만 잡아대는지... 그러나, 훑어보면 전반적으로 이전과 확실히 반응이 다릅니다.
사실 첨보고 쫌 놀랬습니다.... 이유는 또 뭘까? 하며...
유대표에 대한 호감 때문일지, 아니면 유성기업 뉴스효과에 대한 기억과 기대 때문일지...
뭐든지간에... 이건 좋은 일입니다...
2.
자존심 상해 하며 구걸행보라는 자해성 발언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걸로 압니다.
구걸이라뇨... 안되면 안되는 대로 우린 우리의 갈 길 가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지금 우리를 좀 보아달라고 목메는 거 아니잖습니까?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당을 만들자고 목메는 거잖습니까...
현시기 정국은 반한나라이면서 민주당을 불만족 속에 지지하는 사람들과 한나라와 민나라를 외면하는 사람들을 합쳐, 국민 중 못해도 20%, 족히 40%는 될 사람들이 몸바쳐 맘바쳐 돈바쳐 지지하거나 함께 할 정당이 필요한 시국입니다.
우리들 포함 그들이 원하는 정당은 힘있는 진보, 힘합친 진보,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당입니다.
현 시대가 필요로 하는 그 정당을 만들자는 거지, 2008 어게인, 도로민노당에 우리도 끼워줘 하며 숟가락 얹자는 게 아니잖아요....
자신들의 위상과 아직 펼치지 못한 꿈과 힘을 그렇게 낮춰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우리도 부족하고 그들도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러나 함께 하게 됐을 때, 우리도 그들로 인하여 온전해지고 그들도 우리로 인하여 온전해질 겁니다. 그렇게 함께 국민이 원하는 게 실현되도록 힘을 발휘하는 그런 대중적 진보정당의 길로 걸어갈 겁니다.
굽신거리는 걸로 보이겠지만, 당신들의 고통에 함께 하겠다는 의사표현입니다. 더불어 우리의 꿈을 편견없이 인지해달라는 의사표현입니다. 함께 해서, 서로의 꿈을 다같이 함께 펼쳐주자는 행보입니다. 힘합쳐 큰 힘 가진 더 큰 진보 정당을 출현시키자는 행보입니다.
그걸 구걸이라고 스스로 폄하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안된다면 그때 가서 스스로의 부족한 능력을 자인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면 될 일이지, 지금 지속적으로 그 힘센 큰 진보정당을 만들려는 노력을 일찌감치 자체 평가절하하며 구걸이라 하시면 안됩니다.
유대표와 더욱 힘차게 움직여, 그 정당에서 함께 할 사람들과 보다 접촉면이 지속적으로 넓혀지고 처음에는 물리적 결합이겠으나 종내 화학적 융합이 이뤄져 국민이 갈급해하는 대중적 진보정당이 꼭 탄생되길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3.
저작권 존중차원에서 사진 하나만 겁니다. 나머지 사진, 아래 링크 타고가서 즐감하십시오...
오늘 저자와의 대화, 건물 현관밖까지 미어터지기를 기원합니다...
=====================================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유시민' 검색
SC제일은행 파업현장 찾은 유시민 대표 [ 2011-07-14 13:46 송고 ]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SC제일은행 파업 18일째를 맞은 14일 오전 노조원들이 단체생활을 하는 속초 모 콘도미니엄을 찾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상황실에서 김재율 위원장(오른쪽) 등 노조집행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1.7.14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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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사진은 아래 캡쳐화면의 출처인 위 축소 링크를 타고 가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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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