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케리도 한국어한다..ㅋ~..
양키영화엔 한국인은 맨날 낮은 계층(?)의 직업군 종사자로만 나오더만....
많이 발전했구나....
세계속에서 우리가 살아 남을 수 있는 건, "최고의실력"뿐이라고 생각해...
영화: Yes man
내가 속해 있는 조직의 최고보스와 개인적인 식사를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런 말을 하더라고.. 타임지에 난 한국교육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면서.. "한국고등학생은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공부한다든데 정말이냐?"라고....
그때 난... "그건...보통학생 이야기이고, 야망이 있는 학생은 더하죠"라고 대답했지. 입을 쫙~....벌리며 놀람과 감탄의 표정을 짓더만.. 이 이야기가 상당히 쇼크였는지.. 국제회의때마다, 어디가서 지인 만날때마다 한국 교육야그를 한다하더군. (오바마가 한국교육을 야그하는게 괜히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다 들더라)
물론, 엄청난양의 주입식 교육량을 소화해야하고, 살벌한 경쟁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과의 갭에 딜레마를 못느끼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교육에 대한 나의 입장을 한마디로 하믄 "균등한 룰안에서 무한 경쟁을 하되, 패자부활전이 보장되는 교육"랄까? (전인교육이라는 말은.."사기"라고 봐. 난....)
유럽에서 교육시스템이 잘돼있다는 "핀란드".... 주위에 핀란드애가 있는데..그넘만 골통인지...아님, 핀란드교육이 생각보다 별로인지.. 뭐 별로 그저 그렇더라고...창조성도 없고..
교육문제 기사를 읽다가, 직장생활및 양키애들과의 생활경험이 생각나.. 문득 한마디 찌끄려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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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할옵화야. 전인교육해야쥐..
전인교육이란/육체와 정신을 나누는 이분법적인 철학을 지양하고, 인간을 인지적·정의적·기능적·신체적 측면 등 전부문에 걸쳐 조화롭게 발달시키려는 교육/ 이거래..
현대의 전인교육론은 현대산업사회의 물질만능주의, 규격화된 제도에 따르는 인간소외현상을 비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통교육의 강한 영향을 받고 있는 지식 중심의 교육을 반대하면서 나타났다. 학교교육의 목적이 산업발달을 위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치중하는 것이어서는 안 되고 인간다운 사회를 창조해갈 수 있는 인간교육에 주목되기 시작했다./거봐.. 해야되쟈너..
댓글이 길었넹... 사기라구 그래서... 난 울나라 애덜 불쌍하더라.. ㅡ,.ㅡ
그 전에, 한국은 2위잖아. 1위 핀란드 다음.
등수 잘 따지는 한국이 '2위'라는 건 그리 쉽게 생각하는지 좀 안타까움.
한국보다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이, 한국보다 순위 뒤쳐져서 존심 상해하거든.
핀란드에 대한 로망 별로 없어 여기는.
근데 말끝마다 이래. "네덜란드 교육수준이 한국,싱가포르, 같은 아시아 국가보다 낮다."며
뭔가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된다는 둥...국가 경쟁력이 이대로 가다간 어떻게 된다는 둥...한다니까.
난나/ 머리속에 유교가 없어 지지 않는한 힘들지 않을까...하는게 내생각이야.
예)
"당신 아들은 머리가 안되니, 소세지 만드는 기술학교 가시오"이러믄,
어느 부모가 동의하겠나?
우리나라에선 무조건 팬대 잡아야 해...ㅡㅡ;;...
p.s.
"옵화"가 제일 낫지만서도....ㅡㅠㅡ;;...뭐...난기자가 편한대로 맘대로 하세.
팔할이바람/그냥 다 쓸께. 친목질금지라니께.. ㅋㅋ
저걸 어케 단칼에 갈라?
난 공교육만으로 자아가 실현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자아실현은 훨씬 더 어렵지.
구태여 둘 중에 하나 고르라면 나도 2번이야.
근데 사회구성원은 엄청 다양하쟈나.. 공부 못해도 잘 할수 있는게 많고..
그 분야도 없으면 안되구.. 왜 공부만 잘해야 하냐고...
1. 89년 아니면 90년 쯤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 미국 엔지니어가 와서 하는 말...
미국애: " 옆동네 삼성에 가봤더니 거기에 반도체생산라인은 2교대 근무 하던데.. 너희도 그려냐?"
나: "응 그래. 우리회사도 2교대야"
미국애: " 언빌러버블! 도저히 상상도 못하겠어. 3교대도 빡시던데 @ @ "
우리나라도 3교대 근무로 바뀌고 나서 90년대 후반쯤 미국에 출장갔더니 미국은 이미 4교대 근무로 바뀌었음
2. 90년대 초반쯤 노르웨이에서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 한명이 한국에 와서 체류할 때 잠깐 이야기 해봄
노르웨이 학생: 한국의 대학원생들은 자기돈 내고 공부한다며?'
나: 응 맞아. 너희 나라는 아니냐?
노르웨이 학생: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원에 들어가 (박사과정)공부하겠다는 학생이 있으면
나라에서 등록금만 아니라 생활비도 넉넉하게 지원해줘.
나: 으잉? 정말이야? 등록금만 아니라 생활비까지???
노르웨이 학생: 그럼 당연하지. 힘들게 대학원 박사과정이라는 고난의 길을 선택한 사람에게 국가에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냐? 노르웨이에서는 힘들게 박사과정까지 공부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박사과정 지원하는 학생이 있으면 국가에서 아주 얼씨구나 하고 지원해줘.
나: 너네 나라 참 부럽다. 한국에서는 대학원 학비가 부담되서 일단 취직해서 돈을 모은 후 다시 박사과정 들어오는 사람도 많은데..
* 이 넘이 국가로 부터 받는 생활비만도 당시 내 월급보다 훨 많았던 것 같다. 거기다가 이 넘이 혼자서 살고 있는 노르웨이 작은(?) 아파트는 50평도 넘는다고...
한국은 외국과 비교하면 참 빡세게 살아가는 나라인 것 같다. 그렇게 빡세게 살아야 생존할 수 있는 나라..
공부하는 이유도 생존을 위해서... 빡세게 공부해야 생존이 가능할까 말까하고...
저 당시에 그 미국넘이나 노르웨이넘이나 한국사람이 빡시게 사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감정이 오늘날 우리가 외국인 근로자가 빡시게 일하면서도 가난하게 사는 모습을 불쌍하게 보는 것과 같았을 것 같다.
한국인 - 이야 그래도 한국이 2등이네요
핀란디안 - 우리는 웃고 놀면서 공부해서 1등이고,
거기는 울고 자살하며 공부해서 2등이죠?
공부 많이 하면 당연히 좋지... 그건 경제조건이나 출신지역환경 등에 구애받지 않는 "균등한 기회"의 보장 위에, 정말 자신이 하고싶은 학문을 자유롭게 하는거...
어떻게 바꿀까? 펜대 굴리는 먹물보다, 그 소세지 만드는 기술장인이 더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면 자연히 해결되지. 터무니없이 막연한 얘긴 아냐. 실제 선진국이라 하는 어떤 나라들은 회계사 변호사 의사 연봉이나 미장공 목수 연봉이나 별 차이 없고 오히려 요즘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성인병 유발하는 사무직보단 활동적인 직업들이 건강유지에 좋다고들 하잖아.
그저 티비 드라마라서가 아니라 진짜로 내 아들이 "배부른 빵을 만드는 제빵명인이 되고싶다"고 했을때 받아들일 뿐 아니라 밀어줄수 있는 인식이 보편화된 사회...
그땐 더이상, 정말로 핑크플로이드의 뮤직비디오처럼 소세지공장의 소세지들처럼 암기과목 복불복 성적순으로 줄서서 멍청하게 관심도없는 학과 전공 수천만원씩 퍼붓고 졸업해서 신용불량자 백수되는 꼴은 덜 보겠지...
정해윤/
1등이나 2등이나, 웃고 놀면서 공부하는 게 좋지~
애들 잡아가며 공부해서 2등이면 뭐하며 1등이면 뭐하냐고...
그래서 교육 방법때문에 핀란드 교육을 바라보는 거고.
근데 전에 한번 얘기 나왔었는데, 한국 청소년 자살률, 그리 높은 편 아니거든.
(핀란드가 훨씬 높다.)
증가추세가 너무 가파르다는 것과 자살률 그 자체가 문제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그리 절망스러운 상황인지, 언론에서 심하게 부각시키는 듯도 하고.
일단 통계상으로 보면 그렇고.
네덜란드만 놓고 보면, 이 나라는 우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교육 시스템인데,
경쟁 없고, 탈락자 보듬고 가고, 창의성, 자기주도형 학습, 직업교육 위주 + 상위 엘리트 교육 체계.
그런데 한국 교육체계를 여기서 많이 들먹이는 이유가,
전체 학력 수준이 낮아서, 앞으로는 경제에도 영향을 얼만큼 미친다는 보고서도 나오고,
해서 아시아 국가들을 못 따라간다,는 위기감.
미국도 비슷하지 아마...사회 전체 학력 수준이 낮으면 그에 따른 사회비용이 또 많이 드니까.
그래서 대학 평준화였고 입시라는 것도 없었는데 입시 경쟁 체제로 바꾸고 있고,
거기에 한국 교육 체계가 또 사례로 나왔어.
한국 입시지옥의 실상을 제대로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쟁이 품질을 높이고 효율적이라는 논리에 근거가 되고 있는 상황.
특히, 이 부분 좀 웃겼는데,
한국 교육 수준이 높은 배경이 교사 학력이 높기 때문이라는 말 하더라고.
대학 졸업자만 교사자격이 있고, 거기에 시험을 또 쳐서 양질의 교사를 뽑는다고 ㅎㅎ.
('대학 졸업자'란 굉장한 학력이거든^^)
이렇게 바꿀 거라네. 비용이 워낙 많이 들어서 대졸자 교사 비율을 장기적으로 늘려갈 거라고 하더라.
핀란드와 비슷한 시스템인데 여기는 왜 학력수준이 낮게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핀란드만의 어떤 사연(머리 좋은?), 비밀이 있나?
(교사 질이 높다면서 고학력 이야기하던데, 한국 교사들도 우수하다.)
그 시스템으로 교육하는 나라들이 다 핀란드 같은 결과를 내는 건 아니거든.
그러니까 여기서는, 학력 수준 높이는 방안을 '핀란드를 배우자'가 아니라
한국,싱가포르,일본에서 찾는다는 거.
특히 2위에 오른 한국, 뉴스에 여러번 나왔었고, 그런 분위기다...
미늘/ 표준 노뼈다. 미늘기자.
정말...난, 기본적으로 "룰"만이라도 공정했으면 좋겠어.
교육이 이건 머랄까...'돈 투기장"을 변해서, 룰이 다 깨지고 있는 상황이랄까...
참..암울해...ㅡㅡ;;;...
느긋한호랑이/ 맞아. 정말...노력과 투자에 비하믄 얻어지는게 거의 없어. 정말 미미해.
양넘덜 보믄, 부러운거 딱 하나야. 다른 거없어.
설렁설렁해도(우리가 보는 관점에서), 잘먹고 잘산다는거야...
잔업? 그딴거...머리속에 아예 없더라고.
집안에 조금 무슨 일있지? 아예 안나와.
(자기 생일이라고, 아예 대놓고 결근신청하는 애도 봤네..)
정해윤/ 정기자가 쓴 댓글에...와닿는 말..
"......인식이 보편화된 사회.." 이게 포인트일거여.
제도를 아무리 들쑤셔 놔도..인식이나 의식이 후지믄 말짱 도루묵인거.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