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이념이 같은 정당간 통합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
- 범보수, 범진보 통합논의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한나라당(41%), 민주당(59%), 민노(68%), 진보신당(92%), 참여당(85%)로 보수정당 지지층보다는 진보정당 지지층에서 정당간 통합에 대해 매우 높은 공감을 보이고 있음.
○ 진보정당 통합에 대해 20-30대, 사무직, 전문직, 학생 등 진보성향이 강한 계층에서 높은 공감을 보이고 있음. 반면 50대 이상, 대구/경북, 한나라당 지지층 등 보수성향이 강한 계층에서는 통합진보 정당의 출범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음. 이는 보수성향 계층이 범진보 통합에 대해 매우 위협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임.
- 민주당 지지층의 62.7%가 통합진보정당 출범에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여, 향후 범 진보의 통합 및 연대에 대해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분석됨
3. 정당 지지도 관련
○ 통합진보 정당이 탄생을 전제로 정당지지도를 평가한 결과, 한나라당(33.5%), 민주당(21.4%), 통합진보정당(27.8%)로 나타났음.
- 한나라당의 정당 지지도는 거의 변화가 없으나, 민주당 지지자 4명 중 1명(23.6%)이 통합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통합 진행과정과 통합방향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한다면 민주당의 대안 정당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보임. (단, 현재는 높은 기대감으로 인해 높은 정당 지지도를 보이고 있으나 통합 후의 상황은 다소 차이가 있을 것임)
○ 한나라당을 제외한 야권정당의 지지도 평가에서도 통합진보정당(31.5%)이 민주당(29.1%)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진보정당의 탄생이 현 정치권의 정치지형 변화와 내년 총선과 대선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4. 후보 지지도 관련
○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민주당, 통합진보정당이 각 후보가 대결한다면 진보정당 후보가 매우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특히 수도권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임.
- 민주당은 호남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통합진보정당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야권 단일정당 및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매우 설득력 있는 구도가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됨.
○ 내년 총선에서 야권 단일후보와 한나라당후보가 경쟁한다면 야권단일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2%,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5%로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의사가 매우 높게 나타남.
- 야권단일 후보가 출마한다면 PK, TK, 강원,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야권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높으며, 특히 수도권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줌.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