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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이정희-유시민 또 한자리.."진보대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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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7일 3차 통합 협상을 하고 ▲합당 후 과도기간의 대의기관은 일원 체계로 구성 ▲강령 작성을 위한 논의 별도 진행 등 5개항의 합의를 도출했다.
양당은 또 애초 계획했던 대의원 대회를 일주일씩 연장하면서 협상 시한을 11일에서 18일로 연기했다.
민노당은 통합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으나 진보신당은 참여당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더이상 진전이 어렵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2011/08/08 21: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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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민주노동당에 통합의 대상이 '진보신당인지 참여당인지 선택하라'는 초강수를 뒀다. 그리고 28일로 예정되어 있던 당대회를 9월 4일로 미루면서 이날 창당 예정이던 '통합진보정당'의 출범은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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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당 입장에서는 진보신당이 비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진보 통합이 이루어지고 나면 논의 자체가 봉쇄될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
논의하게 될 것이다. 논의를 할 수 없다고 하면 예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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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다.
중장기적으로 함께 가고 싶은 것이라면 지금 기다리는 것이 긴 시간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특수한 과정을 거쳐 온 진보진영의 대통합이 잘 되도록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내년 총선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건 걱정할 것 없다. 진보진영이 더 많은 이익을 챙기려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노 고문의 마지막 말은 이랬다.
“나는 채무가 있는 사람이다. 채무의 크기와 잘못을 말하긴 촌스럽고, 역사적으로 책임져야 할 당사자이기 때문에 진보통합을 마무리 하는 것 까지가 내 몫인 것 같다.”
--------------------------- 1. 민주노동당 당대회는 이달 28일로 연기, 진보신당 당대회도 9월 4일로 연기...
갑갑하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참여당은 참여가 가능하긴 하나? 시간은 기다려주나? 과연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이 뜨긴 뜨는 건가?
2. 앙금 앙금 얘기하는데, 누구는 앙금 없나? 그래도 다 접고 가자는데...
긍정적 언행을 하고싶지만 반대를 할 수밖에 없는 실존적 고민 다 좋은데, 긍정적 언행을 할 수 있는 세력을 갖추는 게 급선무 아닌가...
외로이 홀로이 고민하던 거 같이 고민해주겠다는 사람들이 나서고 있는데 너 과거에 이랬잖여 저랬잖여 못믿겠어~~ 이런다면 당최...
우리도 외롭고 그들도 외롭다면, 외로운 사람끼리 합쳐서 서로의 고민과 바램을 나누고 실현코자 같이 노력하는 게 정말 해서는 안되는 일일까?
3. 현재 이뤄지지 않은 것을 이땅에 실현코자 노력하는 것이 진보라고 한다면,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좌파진보, 참여당이 민권진보라고 나는 생각한다.
진보의 목적과 방향이 다르단 말이다...
참여당의 진보적 방향, 민주주의의 확장발전과 국가권력으로부터 개인 자유권의 신장, 그리고 경제적 소수자들의 보호와 육성, 제몫찾기라는 목표가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담겨있다고 본다. 이는 또한 노짱님이 주창하시던 진보적 시민민주주의라는 노선에 담겨있는 뜻이라고 본다.
이걸 우리끼리는 도대체 힘이 약해 추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목하 목도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도 약하다... 그러나 노동자 농민 빈민의 직접정치를 꿈꾸는 좌파진보도 약하긴 매한가지다...
서로 다른 길을 걷던 약하고 외로운 사람들끼리 정말 함께 하면서 서로의 꿈과 희망을 같이 이루려 노력하자는게 정말 안될 일일까?
오늘 유시민 대표가 함께 하면 상호책임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게 그런 뜻일 거라고 이해한다... 함께 하면 너의 꿈이 나의 꿈이 되며 나의 꿈이 너의 꿈이 되고, 나의 고통이 너의 고통이 되며 너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된다는...
4. 진보대통합 참여 흐름이 결정된 이후로 관심갖고 관련 자료와 기사들을 추적해오고 있는데, 첨듣는 이름, 첨듣는 사건이 태반이더라...
지금 진보대통합 흐름에 전혀 관심없는 국민들은 어떻겠는가?
빨리 함께 하나가 되어 서로의 존재를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현재 일반국민들에게 존재감도 없는 세력이 기존 정당과 정치권 언론들로부터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절호의 기회는 이번뿐이다...
이번 기회 놓치면 점점 수적으로 약세화하고 있는 좌파진보들에게는 정말 기회가 영영 없게 될지도 모른다...
민권진보인 우리도 상황이 고약하긴 매한가지다...
수적으로야 계속 숫자가 늘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정치적 주체라는 면에서는 기성의 한나라/민주당과 그 기반 세력들이 새로운 주체의 성장을 판판이 깨버릴 게 분명한데, 이에 대항할 힘이 단연 부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5. 정치 일정이 곧 시작된다... 그러면 좌고우면 할 시간조차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그전에 마무리 되어야 한다...
얼릉 빠른 결단이 있었으면 좋겠다... 질질 끌고 있는 거 답답하기 한량없다...
원래 아예 안되는 거였다면, 그냥 그런갑다 하면서 기대라도 품지 않게 했던가....
사실 안되도 뭐.... 그들의 러브콜에 의해 시작된 거였기 때문에, 그냥 정치혁신과 국리민복이란 꿈도 희망도 저 멀리에 있던 상황 팍팍했던 원래 서있던 제자리이긴 하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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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