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차 최고위원회의 주요발언
-2011년 8월 8일 오전
-국민참여당 중앙당사
유시민 “조승수 대표께서 토론회에 참석하셨으면 좋겠다”
-오늘 8월 8일 저녁 7시 프레스센터에서 진보통합시민회의에서 주최하는 공개토론회가 있다. 이정희 대표가 나오시고 저도 나간다. 민주노총에서는 단식후유증을 마무리해야 돼서 김영훈 위원장을 대신해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셨던 조준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민주노총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이 나오신다. 진보통합시민회의에서는 이학영 대표께서 나오신다.
유감스럽게도 조승수 대표께서 일본 방문 일정 때문에 못 나오신다고 한다. 지난 7월 안양에서 있었던 진보통합 시민회의 주최의 토론회에서도 진보신당에서 토론자가 안 나왔다. 오늘 또 이렇게 됐는데요. 아닐 수도 있지만, 제가 온라인상에서 확인해 본 바로는 오후 너댓시 경에 김포공항에 귀국하신다고 들었다. 그 시간이면 충분히 7시까지 프레스센터에 오실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조정하셔서 늦게라도 꼭 참여하셨으면 좋겠다.
미디어 인터뷰에서만 우리당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직접 얼굴을 맞대고 오해가 있으면 풀고, 차이가 있으면 좁혀보고 이런 노력을 할 때 국민들이 진보정치세력에 대한 지지를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충남 논산에서 여름 농촌 활동을 한다. 실제로 우리가 가서 일을 한다고 해서 얼만큼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향후에 야권이 농민들의 삶의 문제, 생존권의 문제들을 잘 해결해나가기 위해서 힘을 모은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우리가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전국 농민회와 여러 가지 협의를 해서 지역도 정하고 일시도 정하게 됐다. 당 지도부는 둘째날 전농관계자들과 간담회도 하게 될 것이다. 8월 12일 금요일 오후 6시 논산역에서 하는 발대식에 여러분이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휴가 못 가신 분들 휴가삼아 오셔도 좋을 것 같다. 보람 있는 휴가가 될 것 같다.
-우리당은 2기 출범 당시 당대표의 공약과 최고위원들의 약속을 잘 챙기면서 일상적인 정치활동, 대중활동, 연대사업 등을 다 해나가고 있다. 총선후보자들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들, 활동가들을 단련시키기 위한 사업들도 조용히 잘 진행하고 있다. 진보통합 논의 때문에 당의 활동이 다 없어지는 거 아니냐는 이런 우려도 하실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당의 사업들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안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협상장에 나가지 못하고 있지만, 이광철 집행위원장님을 중심으로 해서 당의 주요한 일꾼들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 정치를 혁신하고 2012년 권력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가지 걱정도 되시고, 당의 진로에 대해서, 우리 정치의 미래에 대해서도, 내년도 총선 대선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걱정을 하시고, 나름의 뚜렷한 소견을 가지고 계신 국민참여당의 자랑스런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가 비록 역사가 짧고 힘이 미약하지만, 이 시대의 요구를 받아서 해야할 일들, 의무가 있는 사업들을 꾸준히, 야무지게 잘하고 있다. 어떤 혼돈과 난관이 있다 하더라도, 서로 믿고 아끼고 배려하면서 이 파도를 헤치고 진짜로 우리가 국민들의 삶의 행복에 기여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나가자.
지난 주 주말 해변에서 당원행사, 시민행사, 이동당사 같이 하느라 많이 준비하셨던 강릉지역위원회 최대성 위원장님, 강원도당 최두한 위원장님, 강원도당과 강릉 지역의 여러 일꾼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수고 많았다. 잘 준비해주신 덕에 밤에 시원한 경포해변에서 유쾌한 당원의 밤도 즐길 수 있었다.
내년에 또 하자 그랬는데, 내년 당원의 밤은 다른 해변에서 하면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서해도 있고 남해도 동해도 있으니까. 다른 해변에서 하는 것도 좋지 않나, 이번 보다 더 많이 준비해서 시국상황과 여러 자연재해 때문에 준비를 충분히 못했지만, 내년에는 총선에서 야권이 이기고, 태풍도 없고, 폭우도 없고, 비피해도 없고, 그런 가운데, 즐거운 분위기에서 당원의 밤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권태홍 최고위원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 국회 특위 구성해야"
권태홍 최고위원: 태풍피해 없으셨는지. 저도 제주에 다녀오면서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바람이 드세서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피해가 큰 거 같다. 제주에 다녀온 이유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 때문이었다. 야5당이 주최한 집회. 최근 국회에서 야5당에서 제주 해군기지 진상조사단을 발족해서 진상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대해서 간략하게 당원들과 공유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말씀드린다.
조사결과에서 첫 번째로 국회에서 부대의견을 제시한 것이 있다. 민항위주의 민군복합기항지라는 것이 원래의 국회의 부대의견이었는데 지금 국회와 협의없이 군항기지로만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 야5당 진상조사 결과다. 현재 국회에서 의견을 낸 바 있는 부분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검토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두 번째로 강정마을 주변의 생물권 보존지역, 문화재 보호에 대한 대책이 부재하다. 해양생태계 훼손 및 환경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세 번째는 법적절차와 요건을 충족해서 추진했다고 주장하는데, 조사에 따르면 주민 및 이해당사자의 참여 및 의견 청취도 보장되지 않았고 절차에 심각한 하자가 있음을 확인했다.그런 과정에서 공동체가 심각한 피해를 맞았다. 조사에 따르면 정신병 피해나 자살 고민 했다는 주민들이 상당수 있다는 얘기 들었다.
야5당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국회 특위를 구성하고 재검토를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주민들이 농성하고 있는데 공권력으로 주민들을 밀어내고 울타리를 쳐서 강행하겠다는데 상당한 불상사가 우려된다. 공권력이 정당한 절차에 준하지 않았을 때는 정당성을 상실하는 만큼, 공권력 투입을 즉각 중단하고 현재 야5당의 조사내용대로 국회 특위를 구성하고 절차가 합당한지 마을 주민들과 대화의 여지가 없는지 등에 대해서 즉각 정부차원에서 재검토를 해서 절차를 잘 밟아야 한다.
2011년 8월 8일
국민참여당 공보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