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주 황야벌판에서, 고독하게 피고 있는 한국산 토종깻잎
...........
1. 만천과해(瞞天過海) 직역: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넌다. 해설: 예전, 옛날에 중국땅에 태사자라는 사람이 황건적에게 포위당했을때, 매일 적진 앞으로 달려가 활을 한발 쏘고는, 다시 후퇴하여 도망가기를 몇일동안 반복했다함. 이에, 황건적애들은 수일이 지나자 태사자가 활을 쏘러 오면, "저 병신 또왔냐?"카믄서 코구멍을 후비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러다가, 어느날 태사자가 활을 쏘고는 황건적 무리를 향해 갑자기 돌진. 이에 황건적들은 "어? 이게 뭔 시츄에이션이지?"카믄서 우왕좌왕하는 사이, 태사자는 포위를 뚫고 도망을 쳤다함. 내생각: (연대가 아닌) 야권통합론으로 안철수, 김한길 죽이고 국민의당 혼란야기. 2. 차도살인(借刀殺人) 직역: 칼을 빌려, 사람을 죽임 해설: 이것은 직역과 비슷하기는 한데,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믄, 죽이고 싶은 사람을 내칼로 직접 죽이는게 아니라, 남이 원수를 죽이게 만드는 책략임. 적의 적은 (내편이자) 아군이다.
내생각: 김종인(전 청와대 경제수석, 박근혜 대통령 경제멘토), 조응천(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 진영(박근혜정부 초대 복지부 장관), 김병기(지난 30년간 국가 정보원 인사차장)등의 영입. 3. 진화타겁(趁火打劫) 직역: 불을 쫒아 겁주고 때린다. 해설: 이것은 좀 도덕적(?)이지는 않은며 비정한 책략인데, 불난 집에서 (사람을 구하기는 커녕, 그 집에서 쓸만한 좋은) 물건을 훔쳐 온다는 이야기. 어찌보믄, 상당히 비겁해 보이기는 하지만서도, 전쟁승리와 이익을 위해는 반드시 필요한 작전임.
내생각: 이 책략은 위의 2번째와 연계되는 것으로, 정작은 "우리들"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다(에필로그에서 정리하겠음).
에필로그 부도상태 직전의 더불어 민주당 재건을 위해 영입한 김종인의 독주가 염려스럽다는 글이 여기저기에서 감지가 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안한다.
부도직전의 기업에 법정관리인 격으로 영입된 김종인의 권한은 사실 초법적인 존재가 된다. 기업의 파산절차 이냐 기업의 회생절차 이냐를 결정하는 것은 그의 손에 있으며, 공천권을 비롯한 모든 당권을 이양한 것은, 다름아닌 문재인 및 현 더불어 민주당내 모든 인사들이다.
지금은 더럽고 아니꼬와도, 일단 우리기업은 회생시키고 볼일이다. 이유야 어쨌든 기업파산 직전까지 몰고 간 것은 우리들(정확히 말해, 더불어 민주당과 관련된 모든 이들)이다. 정작으로 중요한 것은 위에 언급한 것중 3번째, 진화타겁 책략으로 우리의 앞날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남의 집에 불이나고, 내집에 불이 났는데, 양쪽다 불이 꺼지고 난 후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불이 다 꺼지고 난 후, 훔져 온 물건, 잠시 빌려 온 물건, 내집에서 불이나 잠시 피신해 있는 물건들의 처리 및 불꺼진 집의 재보수는 어떻게 어떤 모양으로 할 것인가?
1등도 버릇이고, 2등도 버릇이다. 자기 자신도 인지 못하고 버리지 못하고 있는 고질적인 버릇. 가끔 또는 때때로 보수(또는, 개수구애들)과 손을 잡지 않으면 승리하지 못하는 한국의 정치토대(김대중때도 그랬고 노무현때도 그랬다). 이러한 토대를 인정하고 근본적인 정당적 체질개선을 통해 "운좋으면" 집권.수권하는 정당이 아닌, 강하고 제대로된 정당건설의 시작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때가 아닌가한다.
정권탈환만이 우리가 꿈꾸고 있는 것을 시작할 수 있음을 잊지말자.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지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10년이상의 고난의 행군을 다시 해야한다. 총선승리만 생각하라.
끝.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