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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CNN, ORC, NBC, 그리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낸 대국민 여론조사 중 거의 유사치를 보인 내용들이 있다.
미국인 69%는 월스트리트로 대변되는 금력, 워싱턴으로 대변되는 권력내부자들 만을 위한 정치구조에 분노를 느낀다고 응답하였다.
세부적 불만 내용에선
최저임금 개선에 대하여 70%
빈부격차 해결에 대하여 65%
공립대학교 무료등록금 추진에 55%
전국민 의료보험 실시에 58%
미-이란간 평화유지에 55%
연봉 100만달러 이상 소득자 증세에 68%
기업의 정치헌금 결정에 대한 대법원 판결 반대에 78%
유산합법화에 75%의
찬성률을 보였다.
이와같이 일반 인민이 감지하는 미국의 현실은 진보나 극좌 사회주의에 가까운 정부주도 해결책을 요구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정작 미국인의 과반수는 본인을 보수로 생각한다고 한다.
이들의 분노는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정책과 선동, 그리고 이미지를 따라 그 좁은 통로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을 찾고자 하는 모습에 우리와 별반 다를 것 없음 또한 알 수 있다.
그러나 공화당은 초기 경제문제에서 이민문제로 아젠다를 선회하고 있으며, 사회주의자 진영에선 중간위치 정도로 밖에 평가받지 못하는 샌더스조차 기득권의 벽과 이를 호도하는 창문(娼文, 쓰레기 언론)에 가려져 초반부터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당면한 부유층감세, 금융규제포기, 국가산업공동화 문제와 함께 극한 분열과 초국가주의, 그리고 경제붕괴 역시 우리와 많이 닮아 있는 것이 참으로 한미동맹스럽기 까지 하다.
다만 우리는 창문(娼文)과 매치(賣治, 쓰레기 정치)가 조금 더 심하다면 심하다. 남북분단의 업보라고 하면 그래도 봐줄 만하다.
정청래의 공천배제 소동의 발원지는 사실 이곳이다. 그래서 한편으로 아군끼리 굳이 오인사격으로 발전할 여유까지 부리지 말자는 취지가 되겠다.
아군초소 야간경계 암호?
안철수!
새누리!
이 때
오케이!
하면
총알 맞는다.
어쨌든, 정청래 건이 잠깐의 소동으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인민들의 애국심이 무지막지하게 다시 살아 났기 때문이 아닐까 해서다.
지난 1997년 IMF 때 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현재 우리 인민들의 애국심은 지난 11년(잃어버린 8년 포함) 이래 최전성기를 맞고 있다. 물론 피동태 여부는 논외로 치자.
상단의 도표 이해 중
애국부도스왑은 인민들의 애국심이 후퇴할 때 그 위험성에 대한 보험료 증가분을 의미한다.
도표에서 보듯, 매문과 매치는 애국부도스왑의 방향과는 반대쪽을 꾸준히 고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치솟기만 한다.
그것을 모르는 숙맥들만이 표의 분산을 우려하는 것이다.
한편 지지난 주말에 열린 상하이 G-20 각국 경제장관 및 중앙은행총재들 회의에서 재정자극으로 경제를 살리는 것에 반대한다는 뜻이 천명되었다. OECD, IMF, 기타 BIS만 새 됐다. 그리고 지난 10일 유로가 기준금리를 제로로 내린다고 했지만 글쎄다.
세계경제리더들도 경제부양자 공천을 뭘로 해야 할 지 모를 판국이니, 이 분단의 땅, 더구나 갈갈이 더욱 더 조각나기만 거듭하는 이놈의 나라에서 또한 전망도 불투명한 한 야당의 잠깐 소동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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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