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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정청래
현재 21개주 경과 미국민주당경선은 【힐러리:샌더스 각각 739:535명】씩 일반대의원(슈퍼대의원 제외)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3월16일 현재, 1094명: 774명→3월26일 현재, 1243명:975명→4월5일 현재, 1280명:1030명】
힐러리는 민주당주류층, 노조, 흑인계층에서, 샌더스는 공화당 우세지역,경제낙후지역, 백인계층, 청년층, 라틴계, 원주민계에서 주요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대체적으로 백인-유색인종 간 대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덕 존슨 핫렘(Doug Johnson Hatlem)은 공화당의 입장에서 기득-반기득 기준으로 민주당경선을 보았으며, 여론조사와 빅데이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샌더스의 승리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피력하고 있다. (3월 4일자 카운터펀치)
그렇게 되려면 샌더스는 우선 18개주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 18개주는 다시 3그룹으로 나뉘어 지며 이에는 샌더스가 이미 승리했던 주들을 그 표본으로 삼았다.
1. 오클라호마(샌더스 승, 51.87%) - 경제순위 49위, 백인(74%), 공화당지지 지역
오클라호마 모델은 경제, 인종, 종교 구성상 그 유사성을 보여 준다. 흑인 구성비율 또한 전국평균치 13%를 하회 한다. 해당 대의원 수는 358명이며, 목표치인 평균득표율 56.5% 달성시 샌더스는 202명의 대의원을 확보할 수 있다. (→힐러리 155명)
캔사스-41위,백(86)→3월5일,샌더스승(67.75%,대의원23명) 힐러리(32.25%,10명)
미주리-42위,흑(13)라틴(2)→3월15일, 힐러리 승(49.61%,대의원34명) 샌더스(49.37%,대의원34명)
와이오밍 - 47위, 백(84) 라틴(10)
노스다코타 - 43위, 백(87) 인디언계(5)
알래스카-40위,백(62)에스키모계(15)라틴(7)→3월26일, 샌더스 승(81.63%, 대의원13명), 힐러리(18.37%, 대의원3명)
켄터키 - 39위, 백(85) 흑(8) 라틴(3)
인디아나 - 36위, 백(80) 흑(10) 라틴(6)
버지니아 - 최하위
뉴멕시코 - 50위, 라틴(50) 인디언계(10), 단, 민주당 우세지역임
2. 미네소타(샌더스 승, 61.64%) 콜로라도(샌더스 승, 58.97%)
이 모델에 속하는 군은 미국의 서, 중서부에 위치한 부유한 주들이며, 단, 흑인비율은 10%이하에 민주당우세 톱10지역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곳에선 힐러리와의 격차를 22-25% 정도 벌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브라스카(5위) → 3월5일, 샌더스 승(57.14%, 대의원14명), 힐러리(42.86%, 대의원10명)
사우스다코타(8위)
아이다호(11위)→3월22일,샌더스 승(78.04%,대의원17명),힐러리(21.21%, 5명)
유타(4위)→3월22일, 샌더스 승(79.30%,대의원26명), 힐러리(20.25%,대의원6명)
오리건(13위)
워싱턴(1위)→3월26일,샌더스승(72.72%,대의원25명),힐러리(27.10%,대의원9명)
위스콘신(30위)은 미네소타에 인접하였고 흑인비율이 6.6% 정도인 점에서 이 모델군으로 분류되었다.
→4월5일, 샌더스 승(56.57%,대의원48명), 힐러리(43.11%,대의원38명)
3. 버몬트(24위, 샌더스 승, 86.10%) 뉴햄프셔(14위, 샌더스 승, 60.40%)
이 모델에 속하는 두 지역은 30% 득표율 차이로 대의원 15명을 더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인(34위)→3월 6일,샌더스승(64.29%,대의원15명),힐러리(35.50%,대의원7명)
로드 아일랜드(33위)
이상의 총 18개 지역에서 샌더스는 150명의 대의원을 더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힐러리에게 절대적으로 강세인 넘사벽(infamous firewall)5 곳이 있다.(위 지도상 붉은색으로 표시)
그 중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워싱턴D.C. 세곳에서 샌더스는 힐러리에게 50% 이상의 격차로 패배할 것이다. 대의원수 손실 격차는 53명에 해당된다.
루이지애나→3월5일,힐러리승(71.12%, 대의원35명), 샌더스(23.18%, 대의원12명)
미시시피 →3월 8일, 힐러리 승(82.63%,대의원29명) →샌더스(16.46%,대의원4명)
그러나 노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에서는 버지니아(샌더스 35.19%)처럼 강하게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도전이 실패한다면 다시 30%득표율 격차에 대의원 60명을 더 손해볼 것이다. 만약 득표율 격차가 10% 이내로 줄어든다면 손실 대의원 수도 22명까지 줄어들게 된다.
노스캐롤라이나→3월16일, 힐러리 승(54.58%,대의원59명),샌더스(40.76%, 45명)
참고로 지난 3월 1일 텍사스경선에서 샌더스는 33.17% 득표율에 대의원 74명을 확보한 반면, 힐러리는 65.21% 득표율에 대의원 145명을 확보한 바, 이런 재앙적 수준을 다시 반복하면 안된다는 뜻이다.
러스트벨트(Rust Belt) 4
러스트벨트란, 미국 제조업의 호황을 구가했던 중심지였으나 제조업(석탄, 철강, 자동차 등)의 사양화 등으로 불황을 맞은 지역을 이른다. 미 동북부와 중서부지역을 가리키며 인구도 감소하고 있다. 이 지역은 흑인비율 또한 전국평균치인 12-13%에 머무르고 있다.
힐러리가 강인하게 구축할 남부의 넘사벽을 뚫고 샌더스가 다시 살아 나려면 이 러스트벨트의 네 곳은 참으로 중요한 고비이다.
이곳에선 적어도 평균 15% 이상의 격차로써 92명의 대의원을 더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미시간과 일리노이에선 6%의 격차,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여파를 맞은 오하이오에선 18%, 그리고 펜실베니아에선 30%의 격차를 벌려야 한다.
샌더스 선거운동의 효과로 미시간, 일리노이의 아프리카계 흑인들의 민심이 움직이는 정황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미시간에 대한 5개기관 여론조사에서 2월 마지막 2주 동안 10-33% 우위를 보이던 힐러리의 인기가 평균 19.2% 빠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시간 →3월 8일, 샌더스 승(49.82%,대의원 65명)→힐러리(48.28%,대의원58명)
오하이오→3월16일,힐러리승( 56.50%,대의원80명), 샌더스(42.72%,대의원62명)
일리노이→3월16일,힐러리승(50.46%,대의원73명), 샌더스(48.72%,대의원70명)
와일드카드 3
경제적으로 다양한 중간계층을 형성한 이 세곳에 대한 종합적평가는 미비하다. 그러나 그 다음 목표를 위해서 이곳에선 5% 정도의 승리와 함께 8명의 대의원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이다.
하와이 - 21위, 민주당 다소 우세→ 3월26일, 샌더스 승(69.79%,대의원17명), 힐러리(30.03%,대의원8명)
애리조나 - 25위, 공화당 다소우세, 라틴계 군집→3월22일, 힐러리승(57.63%, 대의원44명), 샌더스(39.95%,대의원30명)
몬타나 - 31위, 공화당 다소 우세
민주당 강세지역 (The Big Blues)
필자의 민주당경선구도 즉 기득-반기득이 맞다면 민주당 강세지역 중 경제적으로 튼튼한(10위-20위) 5개 지역은 매사추세츠 주와 같은 전략으로 맞서야 샌더스가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본다. 그 5개 지역으로는 뉴욕, 뉴저지, 댈라웨어, 코네티컷, 캘리포니아가 있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힐러리는 홈 잇점상 5%의 득표차로 19-20명의 대의원을 더 가져갈 것이다.
댈라웨어와 코네티컷에서 샌더스는 매사추세츠처럼 빡세게 선거에 임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매사추세츠에서 잃은 손실을 배로 만회해야 한다.
※지난 3월 1일 매사추세츠 경선 결과※
샌더스 - 586,716표(48.69%), 대의원 45명 확보
힐러리 - 603,784표(50.11%), 대의원 46명 확보
그리고 필자의 예측이 맞으려면 샌더스는 캘리포니아에서 20%차의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
플로리다→3월15일, 힐러리승(64.44%,대의원133명),샌더스(33.27%,대의원65명)
- 끝 -
PS.
이세돌이 알파고에 지는 걸 보구 올리기로 마음 먹었다.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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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