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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리버스터때문에 16대 노무현대통령 선거 당시의 감동이 밀려온다.
일하다 가끔 필리버스터 상황을 보면 울컥한다. 1. 더불어민주당 김광진의원(남) : 5시간 33분 2. 더불어민주당 은수미의원(여) : 10시간 18분 3. 정의당 박원석의원(남) : 9시간 29분 4. 더불어민주당 유승희의원(여) : 5시간 20분 5. 더불어민주당 최민희의원(여) : 5시간 20분 6. 정의당 김제남의원(여) : 7시간 시간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은 감정의 동물인지라 그 긴 시간동안 인내하며 발언을 이어간다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및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잠시나마 이렇게 벅찬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해줘서... 그리고, 새누리당에게도 감사해야겠다.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어 줘서... 박근혜대통령은 본인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시절 만든 법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 수장이 무능하면 밑에 있는 사람이 고생할 수 밖에 없다.
빨리 이 병신년의 시절이 지나가기를 마음으로 기도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2월 24일 국민 경제 자문회의때 '필리버스터' 관련해서 했다는 우주의 기운이 도와주는 말을 끝으로... "이것은 정말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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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