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2주기> ‘행동하는 양심’으로 실천하겠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신지 2년이 지났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장에서 “내 몸의 반쪽이 무너진 것 같다”시며 너무나도 섧게 울음을 터뜨리셨던 당신의 모습이 아련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화해와 용서, 화합과 통합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치다 동지의 비통한 죽음을 목도한 뒤, 기어이 먼 길을 함께 떠나셨습니다.
그러나 떠나시는 순간까지도 야권 통합을 향한 결연한 의지는 놓지 않으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생전 ‘행동하는 양심’이기를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먼저 행동하고 실천하며 독재정권에 맞서고, 목숨을 위협하던 이들을 용서하고, 흩어져 있던 이들을 하나로 모으셨습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그 단호하면서도 양심어린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야권은 2012년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무도한 한나라당 정권을 종식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을 이룩해야할 시대적 대의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를 위해 야권은 반드시 통합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다소간의 감정과 오해들을 뛰어넘고 손을 맞잡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 주체임을 깨닫고 야권 통합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손을 먼저 내미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오늘, 국민참여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되새깁니다.
2011년 8월 18일
국민참여당 공보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