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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는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 시절에 철도청 차장과 철도공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런데 정치적 욕심때문인지 아니면 평소의 소신인지, 17대(2004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 대표 신청을 했었고, 19대 총선에서는 대전 서구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 결과는 3등 낙선.
18대 때에는 뭘 했었는지 찾아 보니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철도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한국철도대학은 2012년 3월 1일부로 충주대학교와 통합되면서 폐교되었고, 한국교통대학교로 개편되었다. 총장을 그만 두자 말자 19대 총선에 뛰어든다. 철도대학 총장 시절이 좋았던 모양이다. 18대 때에 새누리 후보등록을 안한 것을 보면...
19대 총선(2012년)에서는 박근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유세를 펼쳤지만 23% 득표(3위)에 그쳐 떨어진다. 낙선한 최연혜를 박근혜가 어여삐 여겨 2013년 10월 코레일 사장으로 발탁시킨다. 사장이 되고 나서 평소 자신이 밝혔던 '철도 민영화 반대', '철도 경쟁 반대'에서 '철도 경쟁 예찬'으로 급선회하며 민영화의 시발이라 우려되던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강행하여 자회사 설립 반대를 외쳤던 직원 수천명을 직위해제 시켰다.
2014년 초에는 코레일 사장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황우여 총리를 만나서 '정치하고 싶으니 잘 봐달라.' 했다 하니, 정치를 너무 좋아하는 여자가 아닌가 싶다.
2014년 10월에는 철도 차량 청소 용역 계약을 할 때에 연구 용역을 맡겨서 그 결과에 따라 단가를 책정하겠다고 입찰 공고에 써 놓고도, 용역 결과의 절반 수준으로 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결국은 청소 용역 직원들이 최저 임금도 못받아서 국회앞에서 데모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아래 오마이뉴스 참조하자.
즉 최연혜 사장은 코레일 업무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오로지 정치에만 올인하는 특이한 사람이다. 눈을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 같다.
2016년 3월 코레일 사장을 때려 치우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 그녀가 그렇게 원하던 국회의원이 되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박근혜의 변함없는 총애를 받은 덕에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 5번을 받았기 때문이다. 정권에 충성하고 자신의 신념을 헌신짝처럼 버린 사람의 종말이 어떨지 참 궁금타.
아래 오마이뉴스 기사를 참조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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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