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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 위와 같은 것을 우리는 집합이라고 하고, (빗줄친 부분) 3번을 교집합(交集合, intersection)이라고 한다.
수학에서의 집합: 보기에는 간단해도, 방대한 여러 수학개념들 중에서 핵심이며 가장 논리적인 이론이 바로, "집합"과 "명제"라는 분야다. 이는, 모든 수학이론이 집합과 명제위에 서 있다는 말인데, 우리의 직관이나 사고의 대상을 하나로 묶어 풀어 나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내가 말하고도.........ㅡㅡ:...이게 대체 뭔말인지. 암튼, 우리의 사고체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그 토대가 된다는 말이다).
종교에서의 집합: 예를 들믄, 짤방에서 A= 누가복음, B= 마가복음이라 한다믄, 같은 예수를 기록하되, 이 두개의 복음서가 100% 일치하지 않고 일정부분의 공통 기술부분, 3번(이를 종교학 연구자들은 Q복음이라 한다 하더만)과 일치하지 않고, 독자적으로만 존재하는 1,2번이 있다. 이는, 바꿔말해 수세기 걸쳐 A,B가 수정.증보,편집되는 과정에서 (교집합이 아닌) 1,2번이라는 구라가 끼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며, 종교적으로는 "성경에 쓰여 있다"라는 말과, "예수, 하느님이 말씀하셨다"는 엄현히 다른 말임으로 잘 구분해서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 ....
여튼, 뜬금없이 김종인 영감의 이력을 잠깐 살펴보믄,
이름: 김종인(金鍾仁)
출생: 1940년 7월, 서울
학력: 한국 외국어대, 독일 뮌스터대 경제학 박사
종교: 천주교
군역: 육군 대위 전역
직업: 학자, 정치인, 관료
한국사회: 두가지만 말하믄, 1) 우리들이 자주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대한민국의 정치,문화,사회,과학,예술분야등의 모든 조직을 이른바 서울대 파벌이 독점점령,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다못해(?) 진보를 자처하는 정치그룹(잘 살펴봐라. 진보진영에서 나대는 대부분 사람들이 어느 대학 출신인가를)도 그렇고, 더 왼쪽으로 가서 원외인사들 사정도 그렇다. 2) 이러한, 환경속에서 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미국이 아닌 유럽.독일 유학을 한 김종인과 그 주위 파벌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보수계의 뿌리도 아닌, 줄기도 아닌, 가지중에 좀 나은 가지에 지나지 않는 비주류에 속한다.
대한민국 정부관료 조직조차 서울대 파벌이 접수한지 오래며, 나아가 재계까지 그 뿌리가 깊어 삼성.현대 재벌이 청와대 관료들을 포섭.관리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이러한 현상과 사실이 한국 사회시스템 개혁의 걸림돌이 되어 왔고, 현재 또한 되고 있다는 것 또한 명확한 팩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하나 세워놓고, 철저한 개혁을 못했느니, 신자유주의자로 우클릭이 망조의 시작이였느니 하믄서,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댄 최좌측 진보사람들을 나는 이해 못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믄, 김종인과 그 사단은 그래도 대한민국의 비도덕하고 썩어 버린 현주류 시스템에서 한발짝 비켜나 있는 전문 경제관료이며, 재벌에게 포섭되어있는 주류 경제팀보다는 그래도 경제개혁 수행에 좀더 가까운 인물임을 우리는 부정하믄 안된다.
서로 다름의 이해는 원래 어렵고 고난한 일이다:
정치구도나 국민들의 사회인식의 다름으로 갈등이 빈번한 것은, 비단 우리뿐만의 일이 아니다. 외국의 다른나라 정치.사회도 그렇고 문화갈등 또한 그렇다(좋은 정치적 예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미국내 또는 유럽내 개수구 세력의 등장과 내국적 사회갈등등).
(정치.사회,문화적등) 갈등의 해소 및 완화에는 세가지가 필요한데, 하나는 "시간(Time)"이고, 또하나는 "자기성찰(Reflections)"이다. 이는 동물(쥐,개,돼지,원숭이등을 이용한) 행동 심리학 및 인간 사회학에서 장기간 연구한 학문적 결과가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나라들 팔아 먹어도, 개수구 지지층은 30-35%라는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닌데, 동물 쥐색희 집단행동을 연구해봐도 30%정도는 상당히 개수적이다. 우끼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세번째로 필요한 것은 "단결(solidarity)"이다. 이는 사람이 내부적인 갈등, 즉 서로 상반되는 개념으로 외부적이 아닌 내부적인 갈등이 촉발될때, 위에 언급한 "시간"과 "자기성찰"이라는 프로세스보다, 강력하게 작용하는 메커니즘이 바로 "단결"이라는 과정이다.
쉽게 말하믄, 자기자신에게 내부적인 갈등이 생겼을때 자기자신의 생각과 같은 사람을 찾아내고, 그와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갈등해소의 핵심코어 열쇠가 된다는 말이다. 이를 잘 이용하는 것이 종교로, 마치 절간이나 교회에 나오지 않으믄 죽을 것마냥 설교하는 이들이나, 다단계 판매를 위해 합숙을 유도하는 사기집단이 악의적으로 "단결"이라는 것으로, 인간심리 갈등해소 프로세스를 이용하는 이유다.
여튼, 이스라엘에서 매일 (팔래스타인에 의한) 자살폭탄 사건이 터지고, 상식적인 진보그룹에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30%의 이스라엘내 개수구들 때문에 강경파인 네탄야후가 뽑히는 것,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바보 부시가 대통령이 되고, 지금 꼴통 트럼프가 설레발 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로, 자기성찰없이, 아무 생각없이 할아버지, 아버지가 찍었기에 나도 그렇게 찍는다는 개수구적 행동, 이것은 범인간적인 행동의 맹점중의 하나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사회만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들만 왜 이럴까라고 자괴감에 빠질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이 원래 그렇게 생겨 먹은 걸 어쩌랴.
노빠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 집합개념에 있어, 너와 내가 다른 여집합의 활성화나 너와 내가 하나이여야 하는 합집합의 집중화 보다는, 너와 내가 다르지만 일정부분 같은 교집합을 심화.학습하여 더 발전시켜 나가는 일이 핵심적이며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 이는 위에서 종교적으로 잠깐 언급했듯,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는 1,2번이라는 구라를 걷어내고, 진실되고 확실한 진리의 교집합 3번, Q성경을 만들어 내는 일과 같다.
과거 로마제국과 현대 팍스 아메리카의 노하우는, 바로 교집합 Q부분을 이용한 흡수력의 확대에 있다.
즉, 보수계의 비주류와 진보계의 신주류 노빠계의 접점(교집합, 3번)을 극대화하여 서로 윈윈하면서 대한민국호를 위해 진리와 옳바른 방법을 찾아내 가는 일이 우리들 노빠들의 일이 아닐까 한다. 서로 다른 1,2번을 가지고 1번이 옳으네, 2번이 옳으네 하믄서, 왈왈대지 말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나의 감인데, 범노빠계 진영과 김종인 사단간의 교집합을 잘 살리믄, 천년만년 우리가 정권을 잡아, 대한민국을 반석위에 올려놓는 일도 그리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결론: 시간 + 자기성찰 + 단결 = 수권정당 건설 <-- 이를 이야기 하고 싶어서, 위와 같이 너널너널 길게 이야기했다(우리들만으로는 홀로 집합이며, 교집합으로 Q라는 부문이 없어, 확대.발전 가능성이 없으므로, 정치세력으로는 그 의미가 없으니, 누가 누구에게 갖다 바쳤네 어쨌네카는 이야기를 하는 애들은 걍 모자른 애들이다. 아니믄, 교활한 적이거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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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