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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통추 준비모임 회의에 대한 스트레이트 기사 2개, 그에 대한 분석 기사, 민중의 소리와 레디앙꺼 2개, 그리고 참여당 합류에 대한 각개 입장을 정리한 도표기사 하나를 퍼옵니다.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새통추)'가 24일 준비모임 대표자회의를 열고 공식 발족할 계획이었으나, 국민참여당의 진보통합 참여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발족을 연기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진보정당과 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새통추 발족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두시간여 회의 끝에 대표자들은 △8월 27일 이전까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지난 20일 민주노총이 제안한 중재안에 대해 합의할 것 △(양 당의 합의를 바탕으로) 27일 오후 2시 새통추 출범기자회견 및 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는 결정을 하고 회의를 마쳤다.
앞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국민참여당의 진보통합 참여 문제와 관련, '새로운 정당의 참여 문제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합의를 거쳐 새통추에서 최종결정한다'는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 협상은 지난 5월 31일 합의 후, 양당간 협상에서 당 운영 및 당직과 공직의 선출방식 등 대부분의 쟁점에서 합의를 이뤄 국민참여당의 통합 참여 문제만 쟁점으로 남겨두고 있다.
이날 새통추 준비모임 대표자회의의 결정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중재안 수용을 압박하기 위한 것인데, 27일까지 양당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새통추)가 한 달이 넘도록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 새통추 구성을 위한 대표자회의는 지난 7월말부터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국민참여당 참여 문제에 대한 견해차가 커 진통을 겪고 있다.
새통추 구성을 위한 대표자회의는 24일 아침에도 열렸지만 별 진척 없이 논쟁만 이어졌다. 애초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새통추 출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앞서 지난 20일 대표자회의에선 “‘새로운 정당의 새통추 참여 문제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합의를 거쳐 새통추에서 결정한다’는 민주노총의 중재안을 양당에 권고했고 양당은 수임기관 협상을 통해 합의를 도출한 후 집행책임자회의를 거쳐 24일 새통추 출범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결국 대표자들은 24일 회의에서 다시 “8월20일 대표자회의에서 권고한 민주노총 중재안에 대해 양당이 반드시 27일 이전까지 합의를 이뤄낼 것”을 호소했다. 또 1차 새통추 회의 출범 기자회견은 27일 오전 9시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런 결정에 대해 진보교연은 “기본적으로 존중하지만 내용 문제도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과 “27일까지 최대한 노력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진보교연이 이런 의견을 낸 것은 “국민참여당은 진보대통합 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갖고 “새통추 의결방식을 만장일치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김세균 진보교연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대표자회의는 합의제이기 때문에 합의 안 되는 사항을 진척시키려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민주노동당에 다시 한 번 진보교연의 입장을 말하고 싶다”며 “정말로 진보신당과 통합을 가장 우선시하면 창당대회 이후에 논의하자는 제안을 안 받을 이유가 없다. 진보신당이 (통합정당)창당 이후에 논의를 열어놨는데 왜 안 받느냐. 민주노동당이 어쨌든 국민참여당 문제를 끼워 넣으려고 하니 안 되는 것”이라고 민주노동당에 책임을 돌렸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여기서 합의 안 되는 것을 하려면 민주노동당은 (대표자회의를)탈퇴하라”며 “탈퇴하면 논의테이블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다그쳤다. 이에 대해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연석회의에선)5.31최종합의를 한 뒤 국민참여당 참여 문제를 논의하자고 했다. 단지 논의를 미뤄놓은 것”이라며 “민주노동당이 (국민참여당 참여 문제를)끌어넣으려고 한다는 것은 사실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 이 대표는 지난 20일 있은 민주노총 중재안을 진보신당이 달리 해석한 데 대해 “새통추가 출범한 이후에 양당이 계속 논의한다는 취지라는 것을 확인해 달라”며 “이것을 양당의 합의가 안 되면 (새통추가)출범 못한다고 해석하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민주노총 중재안을)양당 수임기관 간 합의가 안 되더라고 새통추를 출범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이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민주노총 중재안을)그 자리에서 의결하지도 못해 당에 가서 물어보고 오라고 한 것이다. 새통추를 띄우고 국민참여당 문제를 합의해 오면 새통추에서 논의, 의결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방식을 두 당에 물어본 것이라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양당 수임기관에 물어봐서 바로 새통추를 출범하자는 것이었다. 참여당 (문제에)합의를 끌어낸 뒤에 출범하자는 것은 아니었다”고 민주노총 중재안의 취지를 전했다. 이처럼 논란이 거듭되자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20일 민주노총의 중재안에 대해 대표자들이 다시 확인해야 한다. 집행책임자회의에서 제안한 27일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마지막 날이다. 27일 중재안이 받아들여져 반드시 새통추가 출범할 것을 대표자들이 확인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대표자들은 27일엔 반드시 새통추를 출범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대표자들이 이런 결정을 내린 건 “27일이 넘어가면 5.31최종합의문은 휴지조각이 될 위기”라는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집행책임자회의 주관)의 말처럼,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음을 함께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 진보정치 황경의 기자 자료 사진= 7.29대표자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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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소리 분석기사
24일 오전 열린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이하 새통추) 준비모임이 아무런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산회했다. 새통추 준비모임은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이른바 ‘민주노총 중재안’을 양당에 권고한 바 있다. 이정희 대표와 조승수 대표는 당시 이 중재안에 대해 공감을 표한 바 있어 24일 회의에서는 진전된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었다.
조승수 대표, “합의 없었으므로 새통추 출범 안 돼”
민주노총이 20일 제안한 중재안의 요지는 “새로운 정당의 참여와 관련된 문제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합의를 거쳐 새통추에서 결정한다”였다. 물론 여기서 ‘새로운 정당’은 국민참여당을 의미한다.
20일 회의에서 이 안에 대해 공감을 표했던 양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는 의외로 중재안의 ‘해석’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이 중재안이 “양당이 국민참여당의 합류 문제에 대해 합의하라는 의미”라면서 “합의가 없었으므로 새통추를 출범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민주노총의 중재안을 양당이 받아들이고 새통추에서 국민참여당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는 의미로 보고 진보신당이 중재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의 중재안이 양당 사이의 견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나왔다는 점에서 조 대표의 주장은 다소 어색해 보인다.
그간의 연석회의-새통추의 진행 과정을 보면 양당이 사전 합의를 이룰 경우 시민사회단체는 이를 추인하는 역할을 해왔었다. 다만 5.31 최종 합의문의 경우처럼 양당이 좀처럼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을 때 연석회의 참여단체들이 중재안을 내고, 양당에 합의를 촉구하는 모습을 띠었다. 결국 이번 민주노총 중재안은 양당의 합의가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새통추 차원에서 국민참여당의 합류 문제를 논의하자는 것이 된다.
진보교연의 김세균 대표가 새통추의 의결 방식에서 ‘만장일치’를 강력히 요구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즉 새통추에서 국민참여당 합류 문제를 논의할 경우 진보교연 등에 ‘비토권’을 인정해 달라는 것이다. 조 대표의 주장대로라면 진보신당이 합의를 거절할 경우 새통추는 이를 논의할 수조차 없으므로 만장일치냐 아니냐를 논의할 이유가 없어진다.
따라서 이날 조 대표의 중재안 해석은 맥락을 잘못 이해했거나, 진보신당내 분위기를 고려한 의도적 해석으로 읽힌다.
민주노동당이 국민참여당을 ‘포기’하면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색적인 주장도 제기됐다. 김세균 진보교연 대표는 “민주노동당이 국민참여당을 포기하지 못하면 새통추를 못 띄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이 국민참여당을 ‘포기’하면 된다는 주장은 회의의 안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김 대표의 태도는 진보신당의 ‘논의 불가’와도 닮아있다. 진보신당은 국민참여당 문제가 핵심 이슈라면서도 사실상 모든 토론을 거절해왔다. 진보통합시민회의 등은 공개 토론회를 열고 노회찬 상임고문이나 조승수 대표를 초청했지만 노 고문 등은 모두 ‘실무적’인 이유를 들어 토론에 불참했다.
사실 ‘논의’의 장이 열리는 것이 진보신당 측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지도자들 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대중의 의사를 물을 수밖에 없는데, 현재로서는 당원이나 지지단체 회원들의 여론이 3당 합당 쪽에 가깝기 때문이다.
양당 협상에서 민주노동당이 대부분의 쟁점을 양보한 것에 비하면 진보신당이 ‘논의’조차 거절하고 있는 것은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쓴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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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분석기사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새통추) 출범을 위한 대표자 회의가 2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민주노총에서 열렸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끝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대표자 회의를 통해 이날 새통추를 출범시키기로 했으나 이를 27일로 잠정 연기했다.
이날 대표자회의 참석자들은 “8월 20일 대표자회의에서 권고한 민주노총 중재안에 대해 양 당이 반드시 8월 27일 이전까지 합의를 이뤄내 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1차 새통추 회의와 출범 기자회견은 8월 27일 진행”키로 했다. 27일은 민주노동당 대의원대회와 진보신당 전국위원회가 열리기 하루 전으로, 사실상의 협상 마지노선이다.
김영훈 위원장 "참여당 문제 진보신당에 비토권 준 것"
이날 회의에서 양 당은 20일 민주노총이 제시한 중재안을 두고 시각 차를 드러냈다.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민주노총 중재안은)일단 새통추를 출범시키되, 새 정당의 참여 문제는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의 합의를 전제로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민주노총 중재안 내의)‘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란 부분은 참여당 문제라는 건 다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 문제에 대해 양 당이 합의를 하면 오늘 새통추 출범하기로 한 것으로, ‘합의를 거쳐’의 의미는 합의가 전제되지 않으면 새통추를 출범할 수 없기 때문에 양당이 합의를 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일 당시 대표자회의의 결정 사항은 새로운 정당의 참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합의를 거쳐 새통추에서 결정한다’는 민주노총의 중재안을 양당에 권고하였고 양당은 수임기구간 협상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고 (새통추) 집행책임자회의를 거친 후 24일 새통추 출범회의 및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두고 민주노동당은 참여당 문제가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의 합의를 거치기로 한 것이고 새통추는 별도로 출범해야 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린 반면, 진보신당은 새통추가 출범하는데 있어 국민참여당 합류 문제 해결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민주노동당은 절차적 측면에서 새통추 구성은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진보신당은 내용이 충족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5.31 합의에 따라 새통추 출범해야 하는데 그 구성과 의결 방식에 대해 이견이 있었고, 참여당 문제 때문에 새통추 구성이 계속 늦어지는 오류를 범하고 있기에 민주노총이 중재안을 낸 것”이라며 “이 중재안은 참여당 문제에 대해 진보신당에게 비토권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진보신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실상 참여당을 합류시킬 수 없다는 의미다. 진보교연 김세균 위원장도 “결과적으로 민주노동당이 국민참여당을 포기하지 못하면 새통추를 못 띄우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의 한 관계자는 “민주노총의 중재안에 대한 의미는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일관되게 우리의 입장을 주장했고 거기서 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25일 예정된 수임기구 운영위원회를 잠정 연기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협상은 협상단이 별도로 추진할 것”이라며 “합의안이 나와야 회의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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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 새통추 구성을 위한 대표자 회의 결정사항
1. 8월 20일 대표자회의에서 권고한 민주노총 중재안에 대해 양당이 반드시 8월 27일 이전까지 합의를 이뤄내 줄 것을 호소함. 이에 대해 진보교연은 절차뿐만 아니라 내용 문제도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함
2. 1차 새통추회의와 출범 기자회견은 8월 27일 진행하기로 함. 이에 대해 진보교연은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함.
2011년 08월 24일 (수) 17:51:51 정상근 기자 dalgona@redi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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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과물을 내놓으실라고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들 하시길... 9월 4일 이후 버스는 무조건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선지는 진보신당 당대회 결과에 따라 그날 결정되겠지요... 11일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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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