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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전 3시 반에 진보신당 브리핑이 나왔는데, 민주노총, 전농의 호소도 귀막고 다른 세력 앞에 걸며 민노당에 책임전가만...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농을 위시한 통합 추진 세력들이 판단 잘내리기만 바랄 뿐입니다.
머 어쨌거나, 어떤 결론을 내리든, 어차피 당대회 공고까지 낸 마당인데 그 9월 4일은 반드시 올테니깐 뭐... 9일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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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참당이 걸림돌 돼선 안 된다는 대중조직의 요구, 남은 건 민주노동당의 결자해지뿐이다
오늘 오후 1시 반빈곤빈민연대, 빈민해방실천연대, 전국빈민연합 등 빈민 3단체가 진보신당을 방문해 새 통합진보정당 건설 관련한 진보양당 협상의 교착 국면을 규탄하며 양당합의를 촉구했다. 빈민 3단체 대표자들은 "국참당이 마지막 걸림돌이 되니 답답하다"며 "조속히 양당중심의 통합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국참당 문제가 언제부터 이렇게 핵심쟁점이 되었는지 답답하다"며 "이렇게 이 문제가 쟁점이 될 것이라 예상했으면 5.31합의문에서 합의하자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최근 민노당은 협상을 종결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우리는 끝까지 계속 논의하자는 입장을 전했다"며 "진보신당은 새 통합진보정당 건설에 대해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참여당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주장은 비단 빈민단체들만의 요구가 아니다.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는 어제(25일) 진행된 수련회에서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에 있어 어떠한 일이 있어서도 국민참여당이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결정했다.
지난 22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604명은 "정리해고법·파견법·비정규직법 등 3대 악법을 만들어 850만 비정규직을 양산한 신자유주의 정치세력과의 통합 추진에 반대한다"며 '국민참여당 통합반대 선언'을 발표했다. 또한 24일 교수, 연구자 206명은 성명을 통해 "민주노동당이 참여당과의 통합을 끝까지 고집한다면 이를 진보대통합 노선의 폐기이자 노동자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 노선에 대한 배신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진보대통합 정신을 존중할 것을 민주노동장 지도부에 호소한 바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민주노동당의 결자해지뿐이다. 국민참여당의 합류에 대한 이견만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 애초 논의를 시작할 땐 존재하지도 않았던 국민참여당 문제를 끌어들여와 협상을 교착 상태에 빠지게 한 민주노동당이 스스로 해결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노동자, 농민, 빈민 등 대중조직들의 의지는 한결같이 '국민참여당 문제가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걸림돌을 가져온 자가 걸림돌을 치우는 것인 순리다.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는 28일 민주노동당 당대의원대회를 앞두고 또 한 번의 새통추 구성을 위한 대표자회의가 내일 오전 예정돼 있다. 진보진영이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을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민주노동당의 슬기로운 결자해지를 다시 한 번 요청 드린다.
2011년 8월 26일 진보신당 부대변인 박 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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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